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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린2006.09.05
조회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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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일이다..

정보숙제를 다음날까지 해야되는게

약 밤11시쯤에 생각나서

제일여고홈피가서 쌤이 시킨데로 다운받아서

학급문집칠려고했는데

다운이 안됐다...완전히 망했다생각하고

정보쌤이 아주 심하게...짜증난다는 생각이 나면서

그냥 우선 글만 쳤다..

거의 12시가 되었다..그래서 빨리 치고 자야지했는데

그떄 엄마아빠가

다른 어른분들이랑 외식한다고 늦게오셔서

막내동생 도은이를 내가 재워야하는

상황이었다..근데 난 너무나 조급하였고

그래서 도은이한테

"빨리 자자 알겠제?" 라고 말하고

도은이 가슴에 손을 얹고 토닥토닥해주었다..

한 5분쪼끔 지난것같았을때

도은이가 조용햇고 난 자나보다 해서

다시 컴퓨터로 가서 열심히 글을 적었다...

마침 그 글은 편지글이엇는데 도은이한테 쓴 편지였다..

불량이 좀 많고 또 내용또한 지어내야 해서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근데 갑자기 도은이가

"언니야...."이러는것이었다 그래서 큰방에 들어가보니

전화기를 들고 "엄마가 바꿔보래.."이랬다

그래서 바꿔보니 엄마가

"애린아 도은이 니가 재워라" 라고 해서 내가

"금방잤는데 엄마가 깨워서 일어났잖아요.."

라고했다 그니깐 엄마왈

"아니다 도은이가 잠 안온다고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난 우선 전화를끊고

"왜전화했는데?? 잠안오나..?" 라고했다

사실 좀 짜증이났다...

아주 조금..

숙제는 해야하고....동생은 칭얼대고...

근데 도은이가 갑자기

"엄마아빠 보고싶어서 잠이 안온다..."

라고하면서 울었다..

난 처음에 좀 당황해서

"괜찮다..엄마아빠 니 자고 일어나면 옆에 있을꺼다.."

라고 말했는데 도은이가

나한테

"언니야 나는 엄마아빠가 만약에 늦게 들어와서 내랑 같이 안자면은 일어났을때도 내 옆에 없을까봐 너무 겁난다.."

 

 

 

 

 

그리고 또 울었다..

 

나도 갑자기 눈물이났다..

이 어린애가..그동안 엄마아빠 품에만있다가

조금씩 혼자 지내는 연습을 해야 하고 이제 좀있으면..

도은이도...

이렇게 순수한 도은이도

더럽고 썩어 부패한 세상에 나아가야한다...

그리고

성적이란거때문에 동생의 칭얼거림에

짜증낸 내가 너무나...한심해 보였고

왜 세상이 ..

이지경까지 됐는지 ....

그냥 여러 생각 나면서 나도

눈물이났다...

 

 

난 도은이한테

 

"괜찮아...니 일어났을때 엄마아빠 없을때 하루도 없었잖아..그리고 도은이도 이제 조금씩커가니깐 평생 엄마아빠랑 같이 있을수없다이가..그니깐 니도 이제 혼자있는거 연습해야된다.."

 

라고말했다..

 

 

그러다가 머....도은이랑 말장난좀치다가

다시 가슴을 토닥토닥해주었다...

도은이가 새근새근 자는 모습이

도은이가 약 2개월때쯤의 자는 모습이랑

너무 비슷했다..

역시 아직까지 얘기의 모습이 있는것같다..

 

도은이를 재울때 진짜...마음이 편안해지지만

그날밤따라 너무 슬펐다..

 

 

 

 

 

 

내가 정말 능력이있다면..

도은이가

커도

세상을 알아가도

힘들지않을 세상을....

내가 만들어주고싶다......

 

 

 

 

도은아 사랑해..

언니동생해줘서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