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정진우200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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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다 이유가 있어

그게 멋모르던 시절 그저 폼이나 잡기 위한 거든

고된 삶의 일종 버팀목이든

그런데 그게 의미를 잊어버리면

이유없는 반항인거야

습관이라는게 무서운 거라더니

담배를 입에 물때

불을 붙을때

빨아들일때

이현우의 중독을 네앞에서 부르고

처음 내가 담배 폈을때

지금은 제일 싫어 하는 던힐 라이트 두대를

신기하게도 냄새만 맞아도 쿨럭거리던 내가

깊게 깊게 빨았었던 그때 기억이 나곤해

그래 그땐 미쳤었지 그게 그렇게 달더라고

그때 그래 그땐 이유 있는 너에게 향한 내 반항이었나봐

말로 어떻게 사랑한다 말할수 있니 말로 사랑을 운운 하기에는

말은 너무 헛점 투성이야

내가 뱉어낸 내 속이 끓어 탄 이 연기가

네 눈앞에서 환상이 되어

내마음을 나타나 줘! 라고

용기없는 나를 어떻게든 변호하려는 이 말을

그렇게 취하고 취하면서 몇번이나 말했던가

 

이유없는 반항에 접어 들고 있지 않을까

내심 아냐 아니라고 그때나 지금이나

이걸 물고있을땐 가슴 저 안이 미치도록 따끔 거리는데!

라지만 그건 그저 절대로 담배를 받아들여서 안되는

몸뚱아리가

억지로 감정을 태워 심하게 삐걱거리는 이유일것이다

 

그래 이젠 우겨될 자신이 없어

이유없는 반항 중인가봐

슬 금연해야 될때가 왔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