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에서 . . . .

이호윤200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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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비가 그치면 여름은,

 

            한살을 더 먹은채,잘려나간 도룡뇽의 꼬리처럼 . . .

                          내년 요맘때보다 일찍,

                    도룡뇽의 꼬리가 다 자랄쯤이면,

                     봄을 밀어내며 다시 오겠지요.

 

       하루 하루는 더뎌도, 한달은 길어도,계절이 바뀔때마다,

                 세월의 빠름을 느낍니다.올 여름은

나 자신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에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빈 수레 소리만 요란하듯,

             딱히 손에 잡히는것없이 흘려만 보냈네요,

 

  그래도 나 자신이 뭔가에, 모든것에,애정을 갖고,대해야한다는

          깊이있는 생각은 올 여름 건진 수확이었읍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때, 진실보다 더한것은 없다는 것도 알게된 여름

                  수년동안 올 여름은 기억되겠지요.

 

1 6년 만에 아버지를 뵙고, 큰 재산으로 자리할 친구를 얻었으니

            2 0 0 6년의 여름은 행복한 여름이었읍니다.

 

올 여름 나를 웃게하고 염려해준 모든이에게 숙연함으로 그네들의 

      생활들에 좋은일만 있어주길 기대해봅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