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예민해 져야 한다..

김승근2006.09.06
조회89

저는 남자들이 남성성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서 여자처럼 예민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에서 특히,광고 같은 데서 남자를 무시하는 듯한 것이 있으면(예를 들어서,남자 성기를 발로 찬다든지..),기분 나빠하고,항의하고 그래야 되고,사소한것 같지만,놈이란 말을 함부로 쓴다든지,

남자를 놀리는 노래(예를 들어서 '애송이'같은거..)가 있으면 못 그러게 해야 되는데..

 

사실,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남성운동이 활성화가 돼야 하고,남성운동이 힘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나중에 나이 먹어서 '남자 대학교'를 만들 생각입니다.

남자 대학교가 남성문제 해결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남자가 여자랑 어울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여자랑 비슷해져 가고.여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되어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여자의 장난감이 될수가 있습니다..

남성보호적인 측면에서 봤을때도 남자대학교는 필수적입니다..

남자도 남자끼리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야 합니다..

 

그리고,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 사회가 남자한테 남성성을 강요하는 이유는 남자 좋으라고 그러는 것이라기 보다는

국가에 충성하게 만들고,여자를 배려하게 만들기 위해서 남자한테 남성성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최소한 이 사회가 방송에서든, 어디에서든 남자 무시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고,

남자를 우습게 보지 못하게 하기라도 해야 합니다..

 

예민한 남자는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건지,쪽팔리는 건지,여자한테 약한건지,

남자를 무시 하든지 말든지 관심없고, 그저 여자만 보면 좋아서 여자한테 잘 보일 생각이나 하고,그럴꺼면 차라리 남자라도 여성운동이나 하십시요~

 

여자는 여자 보호라는 이유로 이것 저것 다 만드는데,그 중에는 분명히 지나친 것도 있을겁니다..

여자를 보호한다고 해서 마치 모든 것이 다 가능한것처럼,여자의 언행에 대해서는

마치 어른이 어린아이를 봐주듯이 무조건 무비판적으로 다 허용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에도 맞지않고,사회 정의에도 분명히 어긋나는 것입니다.

 

정의의 여신상이 눈을 감고 있듯이,공정하고 올바른 눈으로 여자의 언행에도 잘못된 것이 있으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특히 남자부터가 남자를 잘 동정하지 않습니다..

남자화장실에 여자 청소부가 들어와서 남자들이 굉장히 불쾌해 해도

남자를 배려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하지 않고 남성성을 강요하면서 니가 남자니까 여자를 이해해라,동정해라.남자답게 살아라.하면서 남자가 이 사회에,특히 여자한테 불만을 못 가지게 만들고..

 

그러니까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를 굉장히 만만하게 생각해서 남자를 우습게 보고 별 미친짓을 다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차피 처벌 받지 않으니까..그리고,여자를 배려해야 된다고 어릴때부터 세뇌교육 받은

남자들은 성인군자처럼 가만히 있고,아니면,쪽팔려서 가만히 있는다든지..

 

이 사회가 여자,장애인,남자 중에서 누구를 가장 만만하게 볼것 같습니까?

남자를 가장 만만하게 볼겁니다..시키면 시키는 대로 복종하지,남성운동이 약하니까

만만하기도 할 것이며,그리고,방송에서 남자를 막 가지고 놀아도 가만히 있지..

 

옛날 프로그램중에 KBS '위험한 초대'라는 프로그램을 그냥 재미로 본 남자들이 있다면, 그 남자는 그야말로 이 사회에서 가장 만만한 남자일겁니다..

그 프로그램을 만든 의도가 무엇이든 그것은 분명한 남성학대 입니다.

만약에 그 프로그램을 반대로 만들었다면 분명히 여성학대라고 했을 것입니다..

 

여자가 싫은 것은 남자도 싫은 것입니다. 남자,여자 다르지 않습니다..

 

어쨌든,그렇기 때문에..이제는 차라리 남자도 많이 예민해질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