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 오우 노~! 짜장!

한경희2006.09.06
조회126

맞춤법 어쩌구 해서 짜장이 자장이 되었지만,

상상플러스에서 노현정 아나운서가 짜장과 자장의 중간발음으로 한다지만,

전 오리지날 짜장.(짜에 엑센트가 들어간..)이라고 읽는것이 정겹고 더 오리지날 스러워서 좋아합니다^^

 

요거이 은근 칼로리 높은 다엿에는 그닥 도움되는 음식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나이를 막론하고 대중적으로 즐기는 메뉴기때문에 좋아합니다.

 

그리고 많이 만들어 얼려놓으면 냉동식품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도 있지요.

 

최장점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야채를 그나마 먹일 수 있다는 것이구요.

 

게다가 집에서 만들어 드시면, 깨.끗 하다는거..^^

중국집 ... 솔직히 깨끗함과는 좀 거리가 있다는 사실...^^;;

 

일단 필요한 재료는요,

춘장 300그램 한개,양파 큰거 한개 혹은 중간것 한개반이나 두개, 양배추 반통,호박 한개(전 호박이 없어서 감자를 두개 넣었어요),돼지고기 약 한근, 생강 쪼금, 파 조금, 설탕 한큰술,

 

 

자~제가 오늘 가르쳐드리는 짜장은요,

 

뽀인트가 돼지기름입니다.

우웨~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선입견입니다요..

 

원래 중국음식의 기름은 라드라고 불리우는 돼지기름으로 해야 제맛이죠^^

 

그런데 오래전, 그 라드통에서 목장갑이니, 이상한 이물질들이 나오는게 카메라출동같은데서 걸린 후로 모든 중국집에서 식용유로 바꿨다고 대대적을 광고하고 나서 라드는 자취를 감춘듯..

 

하지만 오징어볶음이나 이 짜장이나, 돼지기름 넣으시면 고소함은 두배더 업그레이드 된답니다.

 

어디서 구하냐구요?

 

삼겹살드실때, 그릴팬같은경우는 기름받이가 있구,,후라이팬같은경우는 그릇하나 놓고 쪼로록 따라서 모으심 됩니다.

 

아예 짜장하실때 삼겹살로 하셔도 좋아요.

 

제가 사용한 춘장은,

요거에요

자장~ 오우 노~! 짜장!


 

 

어느마트 가셔도 구입하실 수 있구요, 값도 저렴합니다. 요거하나로 만들면 보통 어른기준으로, 5명 먹을정도의 양이 나올거에요(양이 적으시면 6명도 충분히 가능)

 

자 이춘장과 돼지기름(없으신분들은 식용유로 하세요)을 동량으로 해서(혹은 기름을 약간적게. 하지만 기름양이 넉넉해야합니다) 을 함께 웍이나 깊은 전골냄비등에 넣고 볶습니다.

 

센불에서 하지 마시구요, 중불에서 약간 약하게 하시고 볶으세요.

처음에는 기름과 춘장이 겉돌고 따로 노는데 볶다보면 얘네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잘 섞여요.

자글자글 거품이 일면서 잘 어우러지면 불을 끄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릇하나 놓으시고 체에 받쳐 기름을 빼주세요. 이렇게 해서 볶은춘장을 만듭니다.

자장~ 오우 노~! 짜장!


 

자장~ 오우 노~! 짜장!


아예 볶은 춘장으로 사신 분들은 이 과정을 생략하셔도 됩니다.

 

혹은 만드실때 아예 좀 많이 만들어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돼지고기는 이렇게 썰어놓으시구요, 혹 삼겹살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삼겹살을 후라이팬에 달달 볶아서 고기만 건져놓고 그 기름에 춘장을 볶으셔도 됩니다.

 

자장~ 오우 노~! 짜장!


 

양배추와 양파도 썰어놓습니다.짜장에는 양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답니다^^

자장~ 오우 노~! 짜장!


 

자 이제 속이 깊은 웍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식용유 사용하세요) 다진생강약간과 다진파를 볶으시다가 고기를 넣고 아주아주 센불에 확 볶으세요.

 

고기가 하얗게 익어가도록 볶아지면 야채들과 볶은 춘장을 넣고 역시 센불에 볶아줍니다.

자장~ 오우 노~! 짜장!


 

어떡해어떡해 안섞여~~라고 당황하실 수 있지만, 절대 당황하지마시고~ 한쪽부터 안의 재료를 겉으로 꺼내듯 弩?돌려가며 볶으시면 양배추가 숨이 죽으면서 재료들과 춘장이 잘 섞입니다.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줍니다.

자장~ 오우 노~! 짜장!


 

자장~ 오우 노~! 짜장!


이렇게 잘 볶아서 그대로 드시면 간짜장이에요.

이때 설탕 한큰술넣으시고 다시 잘 볶으셔서 간짜장으로 즐기셔도 되구요,

 

 

보통 짜장은 이제 물을 자작하게 부어주세요.

흥건~하게 붓지 마시구요, 자작하게요~

자장~ 오우 노~! 짜장!


 

자장~ 오우 노~! 짜장!

끓기 시작하면 약 5분-10분정도 더 끓여주면 됩니다.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굴소스나 소금을 약간 넣으세요. 근데 싱겁진 않을거에요^^

 

자 이제부터 갈림길입니다.

 

보통 짜장을 만들때 녹말물을 풀죠?

제가 만들어보니, 짜장"면"으로 즐기시려면 녹말물을 풀지 않는게 낫더라구요.

 

그러니까, "면"으로 드시려면 저렇게 바글바글 자작하게 끓여서 삶은면에 부어서 드시구요,

"밥"으로 드시려면 녹말물을 살짝 풀어주세요.

 

녹말물은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시고 조금넣고 잘 섞으시면서 원하는 농도를 맞추세요.

 

면을 드실때 생면이나 마른면을 삶으시고 찬물에 헹구시면요, 뜨거운물에 다시한번만 담갔다가 얼른 건져서 그릇에 담고 짜장을 부으시면 됩니다.

 

삶은 뜨거운면을 그대로 그릇에 담고 짜장을 담으면 면과 양념이 범벅이 되면서 불어터지구요,

 

찬물에 헹궈서 그릇에 담고 짜장을 담으면 면과 짜장이 겉돌아요. 잘 섞이지 않구요.

 

그러니까, 일단 삶으셔서, 체에 국수만 건져서 찬물에 잘 헹구신 후, 다시 국수 끓이던 냄비에 체에 담은채로 한두번만 넣었다 뺐다 하고 물기 뺀다음 그릇에 담으심 됩니다.

 

스파게티면으로 하실땐 이 과정은 안하셔도 괜찮더라구요.

대신 스파게티면은 보통 스파게티 하실때보다 시간을 더 두고 삶으셔야해요.

약 8분 삶던 면이면 10-12분 정도 삶으세요.

 

자 전 밥에 비벼먹을거라 녹말물을 약간 풀었습니다.

 

그리고 밥에 적당히 부어주세요~

자장~ 오우 노~! 짜장!


 

자장~ 오우 노~! 짜장!


 

코렐에서 나온 우동기 있죠? 오목하게 깊은 큰 국대접같은그릇요..

거기에 하나가득 비벼서 다~먹었답니다..ㅠ.ㅠ

 

어제 저녁때 해먹은건데 배가 워낙 고팠던 관계로...ㅎㅎ

 

장담하건대, 요즘 시판중인 짜장가루보다 더 맛있을거에요.

개인적으로 짜장가루는 짜파게티맛이 나서 별루~^^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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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은 남편의 생일이었답니다.

만 40번째 생일이라서 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으나 공부때문에 넘 바빠서 그냥 케익만 만들어서 노래불러줬네요.

 

내년에는 조촐하게라도 파티를 해야겠어요^^

식구들을 양 어깨에 짊어지고 열심히 노력하시는 아이들의 아빠를 위해^^

 

케익 구경하시라고 올립니다.~ 참 데코는 아직까지 저에겐 네버엔딩 숙제라는 사실...ㅎㅎ

자장~ 오우 노~! 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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