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한 사회

엄혜숙2006.09.06
조회13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16:33)


 

공평한 사회         남편과 함께 신도시 개발 현장에 가 보았다. 

한참 산을 허물고 있었다.

큰 트럭들이 분주하게 오고가고 있었다.


그 현장의 한 쪽에 홍보관이 있었다.

삼십 분마다 영화가 상영되었다.

몇 년 후면 이루어질 미래의 도시의 영상이었다.

최첨단 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작품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보면서 마음 한 구석이 편치 않았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높은 분양가와 경쟁률 속에서 밀려나는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정말 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계획된 도시였다.

그 곳에 갈 때는 꼭 당첨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나는 남편과 함께 돌아오면서 나의 생각을 바꾸었다.

정말 그런 곳에 살아보지 못했던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도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가 돌아가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이 되었다.



주님! 이 세상의 일들이 사람이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소수의 행복이 아니라 골고루 공평하게 분배되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