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만 좀 생각하시지?" 어느틈에 내 생각 속으로 불쑥 들어온 그녀... 당황한 나는 "어? 뭘... 나 아무생각도 안하는데..." 버벅거려보지만 똑똑한 그녀의 눈동자는 내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 다 안다. 거짓말 할 생각하지마라.' 이럴땐 그냥 헤헤~ 웃어보이는 수 밖에요. 사실 방금 걸어오다가 옛날 여자친구 슬쩍 마주쳤거든요. 맞나? 아닌가? 맞나? 몇번을 헷갈렸을 만큼 아주 오랜만에 본 거였습니다. 약간 팔자로 걷는 그 친구의 독특한 걸음걸이가 아니었다면 끝까지 알아보기가 힘들었을 정도로 아주 오랜만에... "어... 오랜만이다. 어... 잘 지내지? 어..." 그렇게 어..어...어... 하다가 순식간에 헤어졌는데, 그때 내 옆에 있던 여자친구는 그 짧은 시간에 모든 걸 다 알아버린거죠. 똑똑한 내여자친구... 하지만 막상 마주쳤을때는 아무말도 않다가 내가 잠깐 딴생각을 한다 싶으니 바로 공격해 들어오는 무서운 내 여자친구.. 변명도 할 수 없게 다~ 들켜버린 처지라 어찌 할 바도 모르고 더듬거리는데, 그녀는 눈을 마구 흘겨보이더니 그럽니다. "에그~에그~ 들키지나 말던가. 암튼 오빠는 바람은 죽어도 못 피겠다. 어떻게 얼굴에다가 다 써놓구 다니냐? 나 지금 옛날 여자친구 생각함." 그래도 이렇게 살짝 넘어가는구나싶어 한숨을 돌리는 순간 그녀 다시 내 어깨를 딱 잡더니만, 딴엔 무서운 표정으로 말하길 "한번만 더 그러면 나도 옛날 남자친구 생각해버릴거야! 알지?" 그 말에 나는 실실 웃음이 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질투를 느낄때 충만하다 못해 좀 넘친다 싶은 안도감? "알았어. 이젠 생각 안할게... 그리고 사실은 나 방금 너 만날려고 내가 고생했구나~ 그런 생각 하고 있었어? 어~~ 야 말도 마라. 내가 너 만나려고 첫사랑한테 채이고 두번째 사랑한테도 채이고 세번째 사랑한테도 채이고 음... 네번째 사랑한테도 채이고 흐흐.. 농담이야~ 농담~ 뭘 네번이야. 아니야~ 딱 한 번 사귄거야. 아까 걔... 그리고 너도 봤잖아. 너두~ 너가 훨씬 안예쁜거 ^^;; 실수였어 실수~ 내가 술김에 뽀뽀 한 번 잘못해가지고 아유~" 지난 사랑에 대해 쉽게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나도 어디선가 그렇게 말해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지금 사랑에 상처를 낼 필요는 더더욱 없겠죠?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사랑을 말하다 2
사랑을 말하다 -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사랑을 말하다
"고만 좀 생각하시지?" 어느틈에 내 생각 속으로 불쑥 들어온 그녀...
당황한 나는 "어? 뭘... 나 아무생각도 안하는데..."
버벅거려보지만 똑똑한 그녀의 눈동자는 내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 다 안다. 거짓말 할 생각하지마라.'
이럴땐 그냥 헤헤~ 웃어보이는 수 밖에요.
사실 방금 걸어오다가 옛날 여자친구 슬쩍 마주쳤거든요.
맞나? 아닌가? 맞나?
몇번을 헷갈렸을 만큼 아주 오랜만에 본 거였습니다.
약간 팔자로 걷는 그 친구의 독특한 걸음걸이가 아니었다면
끝까지 알아보기가 힘들었을 정도로 아주 오랜만에...
"어... 오랜만이다.
어... 잘 지내지?
어..."
그렇게 어..어...어... 하다가 순식간에 헤어졌는데,
그때 내 옆에 있던 여자친구는 그 짧은 시간에 모든 걸 다 알아버린거죠.
똑똑한 내여자친구...
하지만 막상 마주쳤을때는 아무말도 않다가 내가 잠깐 딴생각을 한다 싶으니
바로 공격해 들어오는 무서운 내 여자친구..
변명도 할 수 없게 다~ 들켜버린 처지라 어찌 할 바도 모르고 더듬거리는데,
그녀는 눈을 마구 흘겨보이더니 그럽니다.
"에그~에그~ 들키지나 말던가. 암튼 오빠는 바람은 죽어도 못 피겠다.
어떻게 얼굴에다가 다 써놓구 다니냐? 나 지금 옛날 여자친구 생각함."
그래도 이렇게 살짝 넘어가는구나싶어 한숨을 돌리는 순간
그녀 다시 내 어깨를 딱 잡더니만, 딴엔 무서운 표정으로 말하길
"한번만 더 그러면 나도 옛날 남자친구 생각해버릴거야! 알지?"
그 말에 나는 실실 웃음이 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질투를 느낄때 충만하다 못해 좀 넘친다 싶은 안도감?
"알았어. 이젠 생각 안할게...
그리고 사실은 나 방금 너 만날려고 내가 고생했구나~ 그런 생각 하고 있었어?
어~~ 야 말도 마라.
내가 너 만나려고 첫사랑한테 채이고
두번째 사랑한테도 채이고 세번째 사랑한테도 채이고
음... 네번째 사랑한테도 채이고 흐흐.. 농담이야~ 농담~
뭘 네번이야. 아니야~ 딱 한 번 사귄거야. 아까 걔...
그리고 너도 봤잖아. 너두~
너가 훨씬 안예쁜거 ^^;; 실수였어 실수~ 내가 술김에 뽀뽀 한 번 잘못해가지고 아유~"
지난 사랑에 대해 쉽게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나도 어디선가 그렇게 말해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지금 사랑에 상처를 낼 필요는 더더욱 없겠죠?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사랑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