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방 알바생의 일기.. 06년 9월 6일 새벽6

이민준200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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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방 알바생의 일기..

 

06년 9월 6일 새벽6시 .. 알바 6일째 ..

10900 어치를 하고간 폐인 새퀴에게

7900원을 받아야 하는데 10900원을 달라했다.

순순히 주더라 ..

돈을 받고 이상했다 .. 깎아주는걸 깜빡했다는생각이들었다 ..

 

06년 9월 7일 오후12시 .. 알바 7일째 ..

사장사마에게 10900원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내가 잘못계산했단 생각에 확신이 서게 되었다 ..

 

마침 그 폐인 새퀴는 물고기방에 존재하고있었다..

사장에게 양애를 구하고 ..

3000원을 받아서 그 폐인 형님께 주며

"제가 어제 계산을 잘못했네요. 10900 원이면 7900입니다"

"죄송합니다"

하며 3000원을 건냈다 ..

 

폐인 새퀴는 무표정으로 돈을 건내 받았다 ..

 

폐인 새퀴에게 소중할 돈 3000원을 돌려주고나니 뿌듯했다 ..

 

...

.....

........

이게 끝이면 이따구로 열받아서 다이어리를 추가해 이딴

짜증나는 일기를 쓰지 않았을것이다 ..

 

폐인새퀴는 내게 앙심을 품은것이였다 ..!!

 

그새퀴는 보란듯이 또 1만원을 넘긴 10400원 어치를 처 해댔고

나 또한 보란듯이 초스피드로 7400어치의 잔돈 2600원을

거슬러 주었다 ..

 

뿌듯했다 .. 했던 실수는 다시 하지 않는다 .. 새퀴야 ..

우렁차게 "안녕히가세요!"를 날려주었다 ..

새퀴는 말없이 재빠르게 사라졌다 ..

 

속으로 .. 어재 3000원 더받아서 삐졌나?? 싶었다 ..

 

그러나 다 큰 복학생 노땅 개 새퀴가 그런일에 삐질까 싶었다 ..

돈도 돌려주었다 ..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

... ...

 

이제 그 10시간을 넘게 처 한 새퀴가 어지럽한 자리를

다음 폐인이 앉게 해주기 위해 치우러 갔다 ..

 

음료수를 4개나 처 드셨고 .. 숏다리 까지 드셨다 ..

밥은 먹고 다니냐 ..??

그리고 책상에 수북히 쌓인 담배재를 닦아내고 ..

재떨이를 들려는데 .. ㅆ ㅂ .. 재떨이가 내 손길을

거부하는 것이다 .. 순간 당황했지만 ..

있는 힘껏 잡아당겼다 .. 그순간 ..

...

껌이 쭈욱 ... 늘어졌다 .. 당황했다 .. 늘어진 껌이

책상이고 키보드고 내 손이고 .. 막 늘어 붙는다 ..

 

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

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

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 ...

 

그새퀴가 내 우렁찬 인사도 씹고 재빠르게 계단을 총총

뗘 내려간 이유를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재떨이 바닥에 .. 씹던 껌을 .. 붙여놓고 갔다 ..

씨댈 멍멍이 존마난 복학생 찌질이 개 면상안습새끼!!

 

진짜 알바 때려치고 쫒아가서 단골이고 뭐고 밟고 싶다는

생각이 4초간 들며 몸을 움직일수 없었으나 ..

 

알바생임을 자각하고 .. 늘어진 껌 님하들을 ..

닦다가 .. 띠다가 .. 비비다가 .. 결국 안떨어져서

 

손톱으로 긇었다 ..

 

... 재떨이에 붙은건 못긇겠더라 ..

새퀴야 .. 형 열받으면 운다 ..

나 울뻔했다 ..

 

 야 너 걸 리 면 디 져 진 짜 ..

내일 함 처와바 씨밤바야 .. 누가 잘못했는지 따져보자 ..

씹색볼팬 열받으면 형이고 머고 때릴꺼야 ..

너 때문에 30분동안 주몽 못보고 껌띠고 있었어 ..

주몽을 30분 일시정시 하게 만든 죄값을 ..

꼭 치르게 해주겠다 ..

 

그리고 너 .. 사장한테 이를꺼야 ..

진짜 나 소심한 O형이야 .. 너 일를꺼야 .. 이름도 알겠다 ..

너 혼날 준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