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맛집] 호라이야 (蓬莱屋)

황수영2006.09.07
조회45

상호 : 호라이야 (蓬莱屋)

별점 : ★★★★

위치 : 우에노역 무슨 백화점 뒤쪽에 있었던 것 같은데...
추천메뉴 : 각종 돈까쯔 (특히 히레까쯔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 : '호라이야' 스팟 바로가기

 

2000년에 허탕쳤던
우에노에 있는 돈까쯔집 후타바를 찾아갔드니만
휴무라고 꽥

가이드 본인의 치명적인 실수

순간 막 친구들의 따가운 화살
"뭐야 그것도 확인 안했어?"

에또... 그래서...
저번에는 바로 옆집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그 옆집을 다시 찾아갔더니
막 식당 안에 무지하게 큰 개가 있고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이 쪼매 들던 찰나
(옛날에 얼핏 바퀴벌레도 본 것 같으)

가이드 본인
불현듯 신내린듯
2000년도에 후타바 가기 전에 찾아갔지만 또 허탕쳤던 (맨날 허탕만 치네 으하)
돈까쯔집 이름과 위치가 떠올라 (여기가 바로 호라이야)
내심 불안하면서도
"나만 믿어" 호언장담 친구들을 끌고 갔는데

그 집으로 추정되는 곳 문 앞에 서긴 섰는데 두둥
한자 세글자만 뜩 써있고
돈까쯔집이라는 아무런 단서도 없고
이름을 알긴 하지만 한자 못읽겠고 (屋밖에 모르겠)



'호라이야' 입구...어려운 한자다... (막 다들 알고 계시고)


막 가이드
명예실추냐
명예회복이냐
동전뒤집기 상태에서

지나가는 할아버지한테
가게이름 어떻게 읽냐고 물어봤더니
"호라이야데쓰"
바로바로바로바로 그 집이었죠
mV (V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1층의 모습...주방장이 저렇게 눈부릅뜨고 있으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캬캬


근데
원래는 3명이서 2개만 시켜먹을라고 그랬더니
한사람당 한개씩 시켜야된다 해서
뜩 메뉴를 봤는데
돈까쯔 정식에 3천엥 (이것도 2002년 물가로)
금가루를 뿌렸는지 너무 비싸고
그래도 먹어야지 우째
각각 다른 종류로 주문
그 당시에 한국인 아르바이트 학생이 있어서 주문하기 쉬웠습니다




손님은 계단으로 돈까쯔는 엘레베이터로 호강
일단 정식을 시키면 이렇게
돈까쯔
돈까쯔의 영원한 동반자 양배추
없으면 허전한 장국
역시 없으면 큰일날 흰밥
그리고 깨작깨작 반찬이 나옵니다



푸짐해 보이면서도 어느 한구석은 허전한 (깍두기가 없어서? 캬캬)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적어놓을걸)
돈까쯔 삼총사를 잠시 감상해봅시다



흠... 까쯔볼 (막 지어내)


이건... 네기까쯔 (또 막 지어내)


히레까쯔 (이건 진짜일 듯)
아주 두툼하고 푸짐하죠 (배고파지네)
항상 그렇듯이 (식탐이 앞서) 얼핏 보기엔 양이 적어 보이지만
먹다 보면 아주 배가 든든해 집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하셨다면
이제 개개돈까쯔별로 수영복 심사
(가 아니라 으하하ㅏㅏ) 



기호 1번 히레까쯔


기호 2번 네기까쯔


기호 3번 까쯔볼
아니 이렇게 두툼한데
어떻게 이렇게 적당히
고기를 익혔을까나
겉은 바삭바삭
속은 물컹물컹
베어먹는 순간 육즙이 주르륵

비싸서 아까와서 싹싹 먹었던지
너무나 맛있어서 싹싹 먹었던지
어쨌든 접시는 초토화 되었습니다


지금 심정으로 저 남은 두개 집어 먹고 싶다...


요새는
일본식의 두툼한 돈까쯔를 서울서도 아무데서나 맛볼 수 있지만
이 곳은
진정으로 일본 정통의 돈까쯔 필이 막 나는 (정통 돈까쯔니까) 그런 곳이었죠



[ 지도 출처 : www.wingb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