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난장이의 안부를 묻습니다

조성아200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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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난장이의 안부를 묻습니다

키 작은 나는 당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모두가 말합니다

당신에겐 그저 흩날리는 꽃씨처럼 스쳐가는 일부라고

무리중의 작은 난장이 하나일뿐이라고

 

그래서 돌아봐달라 보채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립다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프다 울지 못했습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당신 고운손 잡아준 왕자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그럴싸한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시선이 던져지지 않았다면

공기가 필요한 그림에 마음을 실어 조심스레 용기를 내어봤을까요

 

내일도 그대가 그리웠지만 어제도 그대가 보고플테지만

당신이 웃을 수 있다면 , 나는 오늘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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