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은 저자인 샐린저의 자서전적 소설이다. 샐린저도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잦은 퇴학으로 학교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서평을 보면 1950년대 미국의 청소년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수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왜 이 책이 베스트 셀러라는 이름을 달았는지 의문스러울 뿐이다.
주인공인 '홀든'이 학교에서 퇴학당한 후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3~4일 정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은 정신력 약한 사람 자살하게 만들기 딱 좋은 책이다. 온갖 세상에 대한 불만을 가득 안고 있는,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 적응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는 홀든을 보면 불쾌지수만 높아진다.
올바르지 못한 세상에 대한 불만은 많지만 주인공 자신도 결국 내놓고 비판하지도 못하고 어울리지도 못한다. 게다가 주인공 자신은 "너무나" 정의로우냐? 그것도 아니다.
홀든의 역설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보면 정말 이 주인공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죽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치스러운 사람들도 싫어하지만 값싼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도 싫어하고, 영화를 보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는 인간들을 보면 역겨워한다. 학교 뿐 아니라 모든 게 다 싫다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은 온통 이런 '위선'과 '속물'과 '사이비'로 가득 차 있다고 퉁퉁 부어 이야기 한다. 학교에서 대화가 통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누구와도 친하지 못한 홀든이 과연 1950년대의 청소년을 대표하고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을까?
어른들의 위선과 속물 근성을 싫어하지만 자신도 소설이 전개되는 내내 위선과 속물 근성을 그대로 내비치고 있다. 이런 주인공이 사회를 비판하는 것은 정당성을 갖기에 매우 부족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당시 사회를 비판하고자 했지만 비판하는 자에게 정당성이 부여되지 못하여 그 비판이 지지를 받기 어렵게 되어 있는 소설이다.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 - J.D.샐린저
저자 : J.D.샐린저
역자 : 봉현선
출판사 : 혜원출판
출간일 : 1999년 09월 25일
평점
「호밀밭의 파수꾼」은 저자인 샐린저의 자서전적 소설이다. 샐린저도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잦은 퇴학으로 학교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서평을 보면 1950년대 미국의 청소년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수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왜 이 책이 베스트 셀러라는 이름을 달았는지 의문스러울 뿐이다.
주인공인 '홀든'이 학교에서 퇴학당한 후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3~4일 정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은 정신력 약한 사람 자살하게 만들기 딱 좋은 책이다. 온갖 세상에 대한 불만을 가득 안고 있는,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 적응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는 홀든을 보면 불쾌지수만 높아진다.
올바르지 못한 세상에 대한 불만은 많지만 주인공 자신도 결국 내놓고 비판하지도 못하고 어울리지도 못한다. 게다가 주인공 자신은 "너무나" 정의로우냐? 그것도 아니다.
홀든의 역설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보면 정말 이 주인공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죽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치스러운 사람들도 싫어하지만 값싼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도 싫어하고, 영화를 보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는 인간들을 보면 역겨워한다. 학교 뿐 아니라 모든 게 다 싫다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은 온통 이런 '위선'과 '속물'과 '사이비'로 가득 차 있다고 퉁퉁 부어 이야기 한다. 학교에서 대화가 통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누구와도 친하지 못한 홀든이 과연 1950년대의 청소년을 대표하고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을까?
어른들의 위선과 속물 근성을 싫어하지만 자신도 소설이 전개되는 내내 위선과 속물 근성을 그대로 내비치고 있다. 이런 주인공이 사회를 비판하는 것은 정당성을 갖기에 매우 부족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당시 사회를 비판하고자 했지만 비판하는 자에게 정당성이 부여되지 못하여 그 비판이 지지를 받기 어렵게 되어 있는 소설이다.
하도 제목을 많이 들어서 집었들었지만 결국은 완전히 실망하게 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