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결혼을 한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요즘 심심찮게 소식들이 들린다. 물론 앞으로는 더 들리겠지만, 좋은 일이고 축하할 일이다. 또 축복받은 사람들이고... 그 축복 받은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진정 행복한 사람들은 아마 다 저런 표정들일꺼야..' 그저 얼굴 표정만으로도 느껴진다. 둘만으론 감당하기가 벅차 비집고 나오는 그 행복함이... 결혼. 글쎄... 한번도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 나이가 어려서이겠다고 여겨버리기엔 좀 메말랐단 생각이 들 정도로 결혼이란 걸 생각해 본적이 없다. 아니 안했다는 표현이 맞을까. 마치 '결혼' 이 단어에 거부감이 있는듯한 난. 심지어 사람들에게 "난 결혼 안해."라고 말해버리곤 했다. 그러면서도 내심 찝찝하고 내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것 같은 느낌. 뭘까. 그 찝찝한 느낌에 부응이라도 하듯, 주위의 결혼 소식에 괜히 가슴이 뿌듯하고 뭉클하며, 내가 더 설레여서 긴장되고 계획은 잘되는지,일은 어디까지 진행 되었는지, 추책맞는 참견까지 하는 나를,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또 행복한 그들의 얼굴을 보면 마치 나까지 그 행복에 동화된양, 새삼스럽게 마음 한구석에서 울컥 우러나오는 진심으로 그들의 축복을 빌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면 당황스럽기까지 한것을... -뭐야. 사실 너도 결혼이 하고 싶은 거야?- 그랬던건가... 난,.. 결혼 그 말로는 표현못할 벅찬 행복 내심 누구보다 강렬하리만큼 커다란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리고 그날의 환상,설렘을 손꼽고 있었지만.... 그 행복을 감당키가 두려운걸까. 결혼. 그 막중한 책임감, 그리고 그것의 헤이가 얼마나 참담한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아서 일까... 그 달콤하고 부드러움 뒤에 오는 딱딱한 현실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는걸 알아서?... 그래...누구보다 잘알아서... 그 슬픔을 아니까... 상처는 아물어도 흉터는 남는 법이니까... 그래서, 그렇게도 강렬한 기대와 생각만 해도 미소 지어지는 그 환상을 애써 억눌러가며 거부했나. 그렇게 스스로를 속이는 같잖은 부정을... 결혼 그 정결한 순수함앞에서 이런 추한 부정을 하는 나는... 이미 행복할 자격조차 없잖아. 괜히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이... 내가 맞는거야. 맞아.. 슬프지만 내가 옳아...
Column type My diary. #17
사람들,
결혼을 한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요즘 심심찮게 소식들이 들린다.
물론 앞으로는 더 들리겠지만,
좋은 일이고 축하할 일이다.
또 축복받은 사람들이고...
그 축복 받은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진정 행복한 사람들은 아마 다 저런 표정들일꺼야..'
그저 얼굴 표정만으로도 느껴진다.
둘만으론 감당하기가 벅차 비집고 나오는 그 행복함이...
결혼.
글쎄...
한번도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
나이가 어려서이겠다고 여겨버리기엔
좀 메말랐단 생각이 들 정도로 결혼이란 걸 생각해 본적이 없다.
아니 안했다는 표현이 맞을까.
마치 '결혼' 이 단어에 거부감이 있는듯한 난.
심지어 사람들에게 "난 결혼 안해."라고 말해버리곤 했다.
그러면서도 내심 찝찝하고 내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것 같은 느낌.
뭘까.
그 찝찝한 느낌에 부응이라도 하듯,
주위의 결혼 소식에
괜히 가슴이 뿌듯하고 뭉클하며,
내가 더 설레여서 긴장되고
계획은 잘되는지,일은 어디까지 진행 되었는지,
추책맞는 참견까지 하는 나를,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또 행복한 그들의 얼굴을 보면
마치 나까지 그 행복에 동화된양,
새삼스럽게 마음 한구석에서 울컥 우러나오는 진심으로
그들의 축복을 빌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면
당황스럽기까지 한것을...
-뭐야.
사실 너도 결혼이 하고 싶은 거야?-
그랬던건가...
난,..
결혼
그 말로는 표현못할 벅찬 행복
내심 누구보다 강렬하리만큼 커다란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리고 그날의 환상,설렘을 손꼽고 있었지만....
그 행복을
감당키가 두려운걸까.
결혼.
그 막중한 책임감,
그리고 그것의 헤이가 얼마나 참담한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아서 일까...
그 달콤하고 부드러움 뒤에 오는 딱딱한 현실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는걸 알아서?...
그래...누구보다 잘알아서...
그 슬픔을 아니까...
상처는 아물어도 흉터는 남는 법이니까...
그래서,
그렇게도 강렬한 기대와
생각만 해도 미소 지어지는 그 환상을
애써 억눌러가며 거부했나.
그렇게 스스로를 속이는 같잖은 부정을...
결혼
그 정결한 순수함앞에서
이런 추한 부정을 하는 나는...
이미 행복할 자격조차 없잖아.
괜히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이...
내가 맞는거야.
맞아..
슬프지만 내가 옳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