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필수 ~!!! ( 밀고 당기기 )

김윤정2006.09.09
조회149


  지금쯤 사귀자고 말하면 되는 걸까? 내일쯤 전화하는 게 나을까? 오늘 전화하는 게 나을까?
어느 정도 가격대의 선물을 주어야 하는 걸까? 일단은 아직 사귈 준비가 안 되었다고 말할까? 연애에서 본능적으로 더 나은 포지셔닝을 위해 하게 되는 ‘밀고 당기기’.


 1. 전화 하기 보다는 잘받기
내가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차지해야 하는 것은 전화. 많이 친해지기 전까지는 전화를 자주 하기보다는 남자가 했을 때 잘 받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그가 열 번 전화할 때까지 늘 받기만 하는 것도 금물. 적당히 짧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친근감을 주는 것이 좋다. 내용도 특별한 것보다는 “오늘 날씨 춥네. 옷 많이 껴입어야겠다”, “밥은 먹었어?” 등 일상적인 내용이 좋다.

 

 2. 쿨하게 행동하기
자신에게 너무 집착하는 여자를 좋아할 남자는 아무도 없다. 그 남자가 나를 두고 다른 여자를 만나거나 나와 다른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쿨하게 행동하라. 일부러 태연하게 문자 등으로(직접 말하는 것은 말하는 입장도 듣는 입장도 부담스럽다) “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워 보여. 난 괜찮아. 그 여자한테 잘해줘”라고 해 절대 잡는 제스처를 보이지 말 것. 이런 상황에서 여자가 잡는다고 잡히거나, 가라고 해서 가는 남자는 없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하게 되어 있다. 다만 상황 안에서 그가 당신에게 배분한 관심의 비중을 조금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3. 여성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감동을 준다
몇 번의 만남으로 친밀해졌을 때쯤 이메일을 보낸다. 깜찍하고 예쁘지만 너무 과하지는 않은 메일을. 작은 행동이지만 남자들은 자신들과는 거리가 먼 편지, 깜찍한 말투, 그림 등에 크게 감동한다. 솔로로 남자들끼리만 있을 때는 절대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 하지만 분량이나 빈도가 너무 많아져 ‘어, 얘가 나 좋아하나 보네’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끔 하는 것은 곤란하다. 그리고 가끔은 함께 맛집에 가서 밥을 산다든가 부담없는 가격의 예쁜 티셔츠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언제 이런 행복한 경험을 해보았겠는가, 그 수염 난 동물이.

 

 4. 가끔은 일부러 애를 태우자
마음이 그에게 기울어져 있더라도 그만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가 내 존재에 익숙해져 조금 소홀해졌다 싶으면 가끔은 애를 태우는 작업이 필요하다. 일단은 그에게 친구들끼리 만나는 모임이 있다고 말하고 노는 동안은 전화를 받지 않다가 늦게 들어가면서 연락하는 등 ‘너 이외에도 나의 사회생활은 끊임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걸 환기시켜준다. 하지만 이건 아주 가끔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내가 호감을 갖고 있는 남자에게는 착실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너무 자주 하면 역효과.

 

 5. 데이트 비용은 조금만~
데이트 비용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남자가 많이 내는 것이 정석이다. 또 남자가 직장인 혹은 부수입이 있는 학생이라면 굳이 여자가 나서서 낼 필요는 없다. 처음부터 여자가 이런저런 비용을 내고 선물 사주고 할 경우, 자연스레 남자도 기대 심리가 생겨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데이트할 때의 비용은 남자가 주로 내게 하고 가끔씩 작은 선물을 해주는 게 효과적이다.

 

 6. 선물을 받을때 기뻐하며 애교로~
가끔 남자친구가 무언가를 사주려 한다면 절대 거절하지 말 것. 미소로 긍정하고 받고 나서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미안해하지 말고 양말 한 켤레를 받더라도 ‘정말 갖고 싶었던 것’을 받은 것처럼 애교를 떨며 감동하면 그는 더 기뻐하고 또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마음에 들고 필요했던 거라는 표시를 듬뿍, 안목과 눈치에 대한 칭찬을 해준다. 하지만, 절대 누구는 뭘 받았더라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언은 삼갈 것. 남자에게 절대 해선 안 될 말 중의 하나다.  
 
 7. 감정으로 앞서지 말자
마음 가는 대로 놔두다 보면 어느새 그가 나를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훨씬 더 그를 좋아하고 있을 때도 있다. 이렇게 되면 전세는 역전되고 노심초사하는 쪽은 내가 된다. 많이 가까워졌어도 감정적으로 그보다 앞서지는 말자. 더 많이 사주거나 더 많이 전화하고 더 많이 기다리고 더 많이 챙기는 것은 사귀고 나서 안정적인 관계가 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중요한 것은 과도한 감정 노출 없이 만났을 때는 잘해주고 전화 오면 반갑게 받으면서 내 일에는 큰 지장 없이 연애를 병행해가는 것이다. 그러면 그는 더욱 매달리게 되어 있다.

 

 8. 남들 앞에서는 더 대접해주기
당신에게만 목을 매고 있게 하면 그는 어느새 지쳐 도망갈지도 모른다. 늘 대접을 받는다고 해서 공주가 되는 건 아니다. 둘이 있을 때는 그의 사랑을 받을 준비를 하더라도 그의 친구들과 있을 때는 그를 대접해주자. 어쨌든 나의 왕자님이 아니던가. 이 방법에는 세 가지 효과가 있다.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받게 되고 나에 대한 친구들의 평가도 좋아질 것이며 나를 보는 그의 눈엔 더욱 큰 하트가 담기게 될 것!

 

 9. 눈물을 이용하자
남자들은 눈물에 익숙지 않다. 아니, 익숙지 않은 것으로 모자라 두려워한다. 무조건 눈물로 호소하는 읍소작전은 좋지 않지만 연애 초반에 눈물만큼 효과적인 무기도 없다. 그가 어떤 잘못을 했을 때 말로 통하지 않는다 싶으면 울어버린다. 단, 적어도 내게 울 자격 요인이 하나라도 있어야, 전세가 역전될 수 있다. 남자들은 종종 ‘ 앞에서 여자친구가 울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완벽하게 내 잘못일 때는 울어봤자 그의 짜증만 돋울 뿐이지만 그가 고집불통인 데다가 보수적인 성격에 마음이 약하다면 안 좋은 버릇 몇 가지쯤은 이 방법으로 고칠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고 해서 ‘전화를 자주 안 한다’, ‘주변에 여자친구들이 너무 많다’이런 이유로 울어버리는 건 곤란하다. 스스로 그에게 내가 끌려가는 쪽이라고 인정하는 게 되어버리기 때문.

 

 

 

 Girl`s say

 

 이렇게 밀고 당겼다가 만신창이 되었다!!

방학 동안 이웃 학교의 어학원에 다닐 때 만난 오빠였어요. 같이 회화수업을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죠. 어느 날 그 오빠가 “난 사실 한 달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 사귀기로 하자마자 인도 여행을 간 여자친구가 있어. 솔직히 지금 너에게 마음이 있는데 그녀를 어떻게 할 수는 없다. 이런 채로 만나도 되겠니?”라고 물었어요. 전 이미 마음이 그에게 기울어져 그러자고 했죠. 그런데 문제는 이 남자가 여자친구가 돌아온 이후부터 마치 세컨드 대하듯 제 앞에서 거리낌없이 그녀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녀보다 어린 나이를 무기로 귀여움, 발랄함으로 어필하고 전화하면 바로 달려나가고 밤새 같이 있자면 그렇게 했거든요. 그랬는데 결국은 그가 여자친구에게 가버리더라구요. - 이빛나, 21세, 대학생

제가 오빠를 더 좋아했지만 그도 어느 정도 저에게 맞춰오던 중이었어요. 어느 날 밤, 통화중에 섹스에 관한 얘기가 나온 거예요. “넌 내가 그러자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라는 그의 질문에 전 “일단 다른 데로 말을 돌려서 기분 안 나쁘게 하고 거절할 거야”라고 했어요. 이어 그가 “앞으로도 죽?”하고 물어 “글쎄, 아직은 별로 내키지 않는데?” 라고 했죠. 사실 보통 커플보다는 스킨십의 진전이 늦은 편이었 거든요. 그런데 웃기는 건 그 남자가 그후부터 저에게 좀 시큰둥해진 거예요. 그러다 결국엔 헤어지고 말았죠.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찜찜하기는 해요.- 김하나, 21세, 대학생


 Tip 실패하는 경우의 원인은 둘 중 하나다. 너무 밀었거나 혹은 너무 당겼거나. 늘 애정을 구걸하던 남자에게 한번 지나치게 잘해주면 밀쳐낸다. 또 늘 당신이 사랑을 바라던 상대라면 그가 당겼을 때 그대로 좀 끌려가주는 척이 필요하다! 

 

 Guy`s Say!


 이상한 순간에 튕겨서 재수 없었다!

스터디 멤버 중 여대에 다니는 친구가 있었어요. 어느 날 자연스럽게 그녀의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무수리는 아니고 상궁급 정도 되는 외모의 여자애가 내 앞자리에 앉았어요. 난 그냥 별뜻 없이 술이나 한잔하자고 말했는데 여자애가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하는 거예요. 누가 사귀자고 했나? 지가 무슨 공주라고. 괜히 오버해서 튕길 때 좀 재수 없었어요. - 한석원, 23세, 대학생

어떤 여자애가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유독 나에게만 잘해주는 걸 느꼈어요. 정말 객관적으로 말이죠. 그래서 어느 날 용기를 내서 대시를 했는데 그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더군요. 하지만 일주일 동안 연락하지 않더니 결국 돌아온 얘기는 절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상식적인 친구들과 충분히 의논하고 내린 결정이었는데 말이죠. 알고 보니 걘 그런 식으로 남자들이 오해하게끔 잘해주고 나서는 막상 남자가 사귀자고 하면 ‘내가 언제 그랬냐, 워낙 내가 인기가 많아서 이런 일이 또 생기는군’ 한다는 거예요. 남자를 테스트용으로 삼는 그런 여자, 밥맛이에요. - 민성천, 23세, 대학생


 Tip물론 외모가 상위 1%안에 드는 출중한 여자라면 따로 기술이 필요 없다. 남자들 말에 따르면 얼굴이 곧 싸가지라고 했다. 하지만 보통 외모라면 매너가 곧 매력이다. 아무리 관심 없는 남자라도 좀 친절할 필요는 있다. 그렇다고 ‘너무’는 안 되고~. 
 
 

(출처 : '연애 필살기! 밀고 당기기의 승자 되기' - 네이버 지식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