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종로

진태호2006.09.09
조회198

저번 편의점에서 버려야할것들 올렸던 그 알바생입니다 -_-;

요새 사건이 끊이지 않은 종로이야기...

아니 내 주변 이야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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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종로..;;

아니..저주 받은 편의점인지 -_-;

요새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종로..;

 

주위에서..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이런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니까..

 

신기하기도 하지만..

조금 무섭다 -_-

 

 

2006. 8. 14

 

광복절을 하루 앞둔 날..

나이트 웨이터들에게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웨이터들과 친한 오후 알바생-_-을(여자니까..;)

정보를 얻으러 보내놓으니

꽤 놀랄만한 소식을 들고 들어온다.

 

'어제 교통사고 나서 죽었대요..오토바이 타다가..'

 

매일 같이 얼굴보고 살던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는 했지만,

손님과 점원사이일뿐이었고.

또 오토바이니까..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렸다.

 

 

 

2006. 8. 20

 

내사랑 PMP-_-를 이리저리 돌려보다

평소에 잘 보지 않는 와이티엔을 틀었을 때.

나이트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

 

화면에는 대피하는 사람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라는 소리가 흘러나왔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출근했을 때 가게 전체에 퍼져있는 탄 냄새..

 

혹시나 싶어 이곳저곳을 다 살펴봤지만

어디가 타고있는거 같지는 않고...

 

'아..여기 옆의 포차불났잖아요...

통제하고 난리 났었어요..'

 

그 나이트가 여기였냐-_-;

 

한순간에 실업자가된; 웨이터들에게 물어보니

나이트 그 손전등;인가 그 부를떄 쓰는거..

거기에 들어있는게 휘발성 이라는데..

 

누전에 의한 불이 옮겨붙었대나..

재산피해 4천만원..; 보험금 4억 -_-

남는장사아닌가;

 

난 요새 왜 이리 뒤숭숭한건지 걱정을...

우리의 사장님은 매출이 떨어질 걱정을..;

 

 

 

2006. 8. 23

 

 

바다이야기가 아직 이슈화 되지 않았던 그 날.

성인pc방 알바생도 잡혀간다는 소문이 돌고

 

내 주위에 그 알바하고 있는애들한테

왠만하면 그만두라고 얘기하고 있을 무렵..

 

새벽 3시 등장한 빽차.

줄줄히 잡혀가는 사람들

 

맨날 와서 장난치고 얘기하던 동갑내기 남자녀석

스물일곱나이가 믿어지지 않게

뒷모습이-_- 동안인 알바누나

월급 200밀렸다고 받기만 하면 치킨쏜다고 했던 놈

양갈래머리따고 귀여운척-_- 하고 다녔던 누나.

 

줄줄이 엮어 들어가시고 -_-

 

그리고 몇일 안돼 바다이야기 파문이 터지면서

난리가 나드라고 -_-;

 

 

 

2006. 9. 1

 

모든 사건 사고가

다 우리건물-_- (참고로 YMCA 옆건물)에서만

일어나서 다음엔 우리차례야 -_-

하며 재수없는 소리를 떠들던 태호군..;

 

어머니 가게에 놀러갔다가 보게 된 화재..

 

뉴스를 틀어보니 종로4가라나..

불이 얼마나 크게 났으면 종로5가와

이화동 경계에 있는 우리가게에서도 연기가 밀려와

뿌옇게 됐다..

 

너무 심한거 아니야 -_-? 하고 생각하다가도..

태호군의 쓸데없이; 재수없는 것만 잘맞는

불길한 예언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우리 건물이 아니라는데에 안심~!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젠 조용하나 싶었는데...

 

 

 

2006. 9. 8

 

종각역 일산화탄소 누출사건.

 

일산화탄소라..

예전에 연탄가스먹은 기억이 나서 짜증나더만;

 

 

암튼암튼.

집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알게되서

놀라서 가게에도 전화하고 괜찮은지 살폈지만,

 

막상 출근을 해서 들어보니

맨날 와서 시비아닌 시비거는 신발가게 아저씨도 입원했고

평창 2L물 사가시는 아주머니도 쓰러지셨고

 

우리 오후알바(아까 걔다 -_-) 스카웃 해가려고 했던

악세사리 언니도 실려갔다더라.

 

오늘 뉴스 다시 보기 했더니 처음으로 나오더만 -_-

 

 

요새 왜이래 -_-

 

대체 내주변에 무슨일이 일어나는 거냐구...ㅠㅠ

 

어디 무서워서 살겠냐..;

이젠 일어날때도 없단 말이지;

 

다음 재앙은 우리 편의점아니면

옆의 스무디킹? -_-

 

편의점 강도만 아니길 기원해본다..;

 

 

 

 

도망가고싶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