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는 것""고독하다는 것""고독을 느낄 수 있고 고독에 울 줄 안다는 것""그건 아름다운 일이다.""귀.하.고. 애.틋.한. 일.이.다."울음이 터진 하늘을 만나고 오는 길에너의 그리움 함께 쏟아져가슴 안까지 흠씬 적셔 놓았다뉘우침을 퍼다 버리는 가을의 눈물처럼 겁 없이 스며드는 외로움에 붙들려견디기 힘들었던 내 서러움도 빗물을 타고 흘렀다가을아!더 이상 비참한 감정 안으로 날 끌어드리지 않으면 좋겠구나행여, 사랑하는 사람이 믿지 못할 가슴이라 할지라도가을날엔 맘 속 그리움의 자리 걸리지 않게 해다오아무리 힘든 순간에도내 안에서 어찌 널 내려놓을 수 있겠는가그리움, 목마르게 하는 사람아!죽음의 순간까지 널 품고 싶었던 맘 기억해다오 향일화 / 가을비 내릴 때, 널 생각하며 6
가을비 속에 보낸 편지
"외롭다는 것"
"고독하다는 것"
"고독을 느낄 수 있고 고독에 울 줄 안다는 것"
"그건 아름다운 일이다."
"귀.하.고. 애.틋.한. 일.이.다."
울음이 터진 하늘을 만나고 오는 길에
너의 그리움 함께 쏟아져
가슴 안까지 흠씬 적셔 놓았다
뉘우침을 퍼다 버리는 가을의 눈물처럼
겁 없이 스며드는 외로움에 붙들려
견디기 힘들었던 내 서러움도 빗물을 타고 흘렀다
가을아!
더 이상 비참한 감정 안으로 날 끌어드리지 않으면 좋겠구나
행여, 사랑하는 사람이 믿지 못할 가슴이라 할지라도
가을날엔 맘 속 그리움의 자리 걸리지 않게 해다오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내 안에서 어찌 널 내려놓을 수 있겠는가
그리움, 목마르게 하는 사람아!
죽음의 순간까지
널 품고 싶었던 맘 기억해다오
향일화 / 가을비 내릴 때, 널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