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검사실에 한 외국인이 건강 진단서 발급을 위해 들렸다.. 사실 보건소에 외국인이 들른다는건 좀 드문일이다.. 가끔 산전검사를 위해 남편과 함께 내소하는 동남아시아쪽 외국인은 있어도... 드디어... 하얀 금발의 외국인 남자가 들어왔다.. 사실 피만 뽑으면 그만이어서 외국인과 대화할 일은 없다... 그래도 나름 서진과 유아영어를 즐기고 있는 나인지라.. 피를 뽑고 나서.. "Do not rub here, Just push, please~~" 라는 친절한 맨트까지 날려 주었다.. ^^* 근데... 갑자기 그 외국인이 하는말... "I don't know what my blood type is.... I wnat to know my blood type.." 순간 나의 머리가 하얘지는 이 기분 ㅎㅎ 다른 민원인이라면 그냥 "아랫층에 내려가셔서 민원실에서 접수하시고 내과 진료 보고 다시 오세요~~" 라고 간단하게 말하면 되지만... 이걸 어케 표현하나... 순간 내 머리속에서는 이문장이 번역되고 있었다.. 근데 단어가 너무 어려워서리~~~ 민원실? 접수? 내과? 진료? 이말이 뭐였더라??? ㅋㅋ 역시 우리 나라 사람은 어쩔수 없다니까^^* 결국 내가 한말은 "If you want to know your blood type....(여까지는 좋았다..근데 그다음) You should..umm..ummmmmm.... go downstairs..." 그러자 그 외국인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밖으로 나간다... 에고고.... 그냥.. You should go downstairs and need to see a doctor 라고 말할껄... 부끄부끄... 그런데... 한참후에 그 외국인이 보호자인 한국 여자와 함께 접수를 해서 왔다... 결국 혈액형 검사를 해주고나서 마지막... "YOUR BLOOD TYPE IS 'O' AND'RH +'" 있는대로 발음을 굴려가며..느흐흐흐흐.... 그러자 그 외국인 웃음을 지으며 "Thank you" 하며 간다... 하지만 난 침묵... 머리속에서 계속 'You're welcome'을 되뇌이며...
머리속이 하얘지는 이 기분 ㅎㅎ
오늘 검사실에 한 외국인이 건강 진단서 발급을 위해
들렸다..
사실 보건소에 외국인이 들른다는건 좀 드문일이다..
가끔 산전검사를 위해 남편과 함께 내소하는 동남아시아쪽
외국인은 있어도...
드디어...
하얀 금발의 외국인 남자가 들어왔다..
사실 피만 뽑으면 그만이어서
외국인과 대화할 일은 없다...
그래도 나름 서진과 유아영어를 즐기고 있는 나인지라..
피를 뽑고 나서..
"Do not rub here, Just push, please~~"
라는 친절한 맨트까지 날려 주었다..
^^*
근데...
갑자기 그 외국인이 하는말...
"I don't know what my blood type is....
I wnat to know my blood type.."
순간 나의 머리가 하얘지는 이 기분 ㅎㅎ
다른 민원인이라면 그냥
"아랫층에 내려가셔서 민원실에서 접수하시고
내과 진료 보고 다시 오세요~~"
라고 간단하게 말하면 되지만...
이걸 어케 표현하나...
순간 내 머리속에서는 이문장이 번역되고 있었다..
근데 단어가 너무 어려워서리~~~
민원실? 접수? 내과? 진료?
이말이 뭐였더라??? ㅋㅋ
역시 우리 나라 사람은 어쩔수 없다니까^^*
결국 내가 한말은
"If you want to know your blood type....(여까지는 좋았다..근데 그다음)
You should..umm..ummmmmm.... go downstairs..."
그러자 그 외국인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밖으로 나간다...
에고고....
그냥..
You should go downstairs and need to see a doctor
라고 말할껄...
부끄부끄...
그런데...
한참후에 그 외국인이
보호자인 한국 여자와 함께 접수를 해서 왔다...
결국 혈액형 검사를 해주고나서
마지막...
"YOUR BLOOD TYPE IS 'O' AND'RH +'"
있는대로 발음을 굴려가며..느흐흐흐흐....
그러자 그 외국인 웃음을 지으며
"Thank you"
하며 간다...
하지만 난 침묵...
머리속에서 계속
'You're welcome'을 되뇌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