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 놀이 - 서울구경 & 잠자리 콩콩

박세현2006.09.12
조회177
 

서울대 키즈 모아 놀이 프로그램

모아 놀이 - 서울 구경&잠자리 콩콩


차례 차례 정리해서 놀이 프로그램을 올린다고 말은 해 놓고서는 순서가 참... 엉맘이네여.

감각/운동 놀이 하나, 모아 놀이 하나 씩 순서대로 올리려고 했는데 어찌 하다 보니 3주차 모아 놀이가 빠졌네요.

이곳도 치매입니다.ㅋㅋ

그려도 자판도 아직 다 못 외운 독타의 기법으로 글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 하셔서 너그런 맘으로 이해해 주셔요. 또한 제가 우리 아이 치료실 일지를 다시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 별로 도움은 안 된다고 할지라도 매일 매일 아이와 놀아 주는 것이 여의치 않다고 하더라고.

혹은 파일로 겅리 해서 올리지 하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도 그냥 심심풀이 생각으로 그냥 읽어 주셔요.


대부분의 엄마들 첨부 파일이 있는 경우 그거 열고 보는 엄마들 아주 부지런 하지 않으면 잘 안하게 되더라구여. 나만 그런가?


암튼 아래의 내용은 서울대 어린이 병원 주간 치료소에서 새행하고 있는 키즈 모아 놀이 프로그램 3주차에 있는 모아 놀이 서울 구경입니다. 덤으로 응용편인 8주차에 있는 모아 놀이 ‘잠자리 콩콩‘ 도 잠깐 소개 합니다.


서울 구경...


이거 우리가 일반 적으로 알고 있는 아이의 머리를 위로 쭉 들어 올리는 그런 서울 놀이가 아니더라구여.


이 놀이는 점프 능력을 기르기 위한 놀이랍니다. 아이가 놓은 곳도 잘 오르고 혹은 의자위에서나 쇼파 위에서 바닥으로 뛰어 내리기를 잘 하는 아이들도 제자리에서 두 발 모아 뛰기가 안 되는 경우가 있쟎아요. 침대 매트리스나 트램블린 위에서는 콩콩 뛴다고 하는데 발은 바닥에 붙이고 몸만 위아래로 흔드는 아이들이 많죠. 일명 소심쟁이 왕자 공주님에게 자주 보이는 현상인데요. 이런 아이들에게 두발 뛰기 점프 운동을 시켜주는 놀이여요.


아시다 시피 모아 놀이의 준비물은 튼튼한 엄마의 팔다리구여. 사랑스런 우리 아이면 됩니다.


그럼 놀이를 시작 합니다요.


우선 아이를 엄마와 마주 보게 하고 엄마는 언제나 그렇듯이 키를 낮추어서 아이와 눈이 맞는 위치로 아이 앞에 서주셔요. 그리고선 엄마는 양손을 아이의 겨드랑이 쪽에 넣어 주는 거죠. 그러고선 아이의 몸을 양손으로 잘 잡은 후에 아이의 다리를 그러니까 무릎을 굽혔다 펴게 해주셔요. 요런 놀이는 어린 아이들 한 7,8개월 이상이면 가능한 놀이인데요. 아기들 서는 연습 한다고 세워 주면 아이가 서지 못하고 무릎이 굽혀지는 경우가 있쟎아요. 그 놀이와 비슷해요. 아이의 무릎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 하는 거죠. 이 때 불렀던 노래가 ‘새신을 신고 뛰어 보자 폴작! 머리가 하늘 까지 닿겠네. 폴짝!’이라는 노래였어요.80년대에 초등학교를 보낸 사람들은 한 번씩은 들어 보았던 그 운동화 광고 인가? 그 노래였습니다.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할 때는 계속 무릎 굽히기를 해주시고요.

‘폴짝!’할 때는 엄마가 아이의 겨드랑이안 쪽에 양손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아이의 몸을 살짝 들어 올려 주셔요.

‘머리가 하늘 까지 닿겠네.’할 때 역시 무릎 굽히기를 해서 긴장도니 감각이나 근육을 풀어주시고요.

마지막 ‘폴짝!‘할 때도 아이의 몸을 살짝 들어 올려주시고요. 이렇게 2회 반복을 했어요.


물론 새로운 놀이를 하나 씩 할 때마다 놀라고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있기 마련이니 우리 아이가 잘 못한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구여. 제가 가는 치료실에 한 남자 아이는 이 때 죽는다고 울고불고 쉬도 싸고 그러더니 그 다음주에는 엄마가 손만 잡아 줘도 제자리에서 높이 점프하기가 가능 하더라구여.


아이가 놀이에 익숙해지면 아이를 ‘폴짝!‘할 때에 엄마는 아이를 엄마의 눈높이 까지 노~옾이 올려주세요.


스스로 한발 모아 점프하기가 안 되는 아이들이 이 놀이를 하면서 점프 하는 것을 보았어요.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8주 정도 되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두 발 모아 점프가 되더라구여. 물론 번외 전인철도 있습니다.


처음엔 엄마가 아이의 겨드랑이 아래에 엄마의 양손을 껴고 아이의 몸을 들어 올려야 하는 점프 놀이 이지만 아이가 익숙해지면 아이 와 손을 잡고 마주 보면서 할 수 있는 놀이랍니다.


이 놀이를 응용한 것이 8주차에서 하던 ‘잠자리 콩콩’이라는 놀이 였어요.


‘잠자리 콩콩‘놀이는 엄마가 아이를 업고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면서 ’잠자리 콩콩~ 꽁다리 꽁꽁~’이라는 구전 가요의 음률에 맞춰서 엄마가 무릎 굽히기 2회 후에 점프 두 번 하는 식으로 구전 음률에 맞춰서 2회 반복하는 것인데 아이를 업고 놀이를 하고, 아이가 놀이에 익숙해지고 거부 반응이 없어지면, 그 다음엔 안고서 놀이를 하고, 마지막으론 아이와 마주 보고 하는 놀이랍니다.


이 놀이의 가장 큰 장점은 엄마가 무진장 다리가 후달리는 거 뭐냐 학창시절 단체 기합 받을 때 오리걸음이나 토끼뜀 많이 하면 허벅지 뒤쪽이 엄청 땡기고 화장실 변기에 앉기도 서기도 어려워서 오줌 싸기도 힘이 드는 그런 통증...아시죠? 그런 다리 후달거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ㅋㅋ


언제나 과유불급...지나치면 우선은 엄마가 지칩니다. 조금씩 매일 매일 한 가지씩 천천히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