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ty nine

지민아200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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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ty nine

사회와 어른들에 대한 반란을 코믹하면서도 때로는

 

진지하게. 그러면서도 어렵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

 

오해하는 사람 많았을껄. 제목이 좀 ;; 69년 배경으로 만든 영화 :D

 

일본식 복고풍 청춘예찬 - ? 좀 액티브한 성장 드라마?

 

뭐. 이런말 하면 내가 노인네 인듯 싶으나.

 

정말 젊은이들의 패기와 순수. 열정. 모두 느낄 수 있던 영화:D

 

"키즈리턴"을 기억하며 선택한 영화였지만 다른 느낌이다.

 

많이 다르다. 끝없는 터널속에서 멈춘듯한 느낌이 "키즈리턴"

 

이었다면, "69"은 터널 끝을 빠져나온듯 하다.

 

결국 모든것이 "뻥이었다"는 한마디로 끝나는 이영화는 허무하지

 

않다. 이정도의 결말이면 충분하다.

 

혁명이고 뭐고를 떠나 그냥 즐거운 것이 최고라는 생각.

 

부럽다. (좀 개념없는 것처럼 보일 수 도 있으나 ;;)

 

나는 그동안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았을까..?

 

세상에 모든일에 목적이 있는것은 아니다.

 

내가 지금 목적을 두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아무 목적없이는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내가 늘 "혁명"이나 "변화"라는 말에 익숙지 못하면서도 가슴설레는

 

이유는.내가 늘 가져야 하는 목적에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일지도.

 

이젠 영화를 좀 단순하게 봐야지 :D

 

또 거창해졌다 .

 

p.s 무라카미 류 원작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서 제법 괜찮긴 한데

 

원작 보다는 못하니 책 읽은 사람은 보지말것.

 

그리고 좀 삐딱하게 보자면 코믹도. 멜로도 아닌 학창시절의

 

단상정도로 치부해 버릴 수 도 있는 영화

 

츠마부키 사토시와 안도 마사노부의 팬이면 더더욱 챙겨볼것:D

 

 

 

"즐겁게 살지 못하는 것은 죄다."

 

"상상력이 권력을 쟁취한다."

 

"지루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웃음소리를 들려주자고 "

 

 

 

                                                                                   69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