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까 남좌 본능이 발동해서 내 머리에 안테

최현아2006.09.13
조회14

가을이 되니까 남좌 본능이 발동해서 내 머리에 안테나가 달린 기분이다.

수다 빼고 할 일 없는 내 입이 아주 심심해 죽을라 한다.

아휴 내일부턴 노트 꼬박꼬박 들고 다니면서 노트에다 써야지.

할 말 왜이렇게 많아? 누구 들려 주려고?

내일은 전공123 정도? 근데 나 무슨 책 들고 가는 건지 모르겠어.

 

그 잘난 길들여짐이 나에게도 보인다.

나에게도 올것이 왔군아.

하루 12시간을 붙어 있던 심지어 9시간 후면 또 만날텐데 헤어지면서도 아쉬워서 손을 놓지 못했던 우리 애기가 눈에 안 밟히니 보고 싶어 미치겠다. 동생에게도 명확히 느끼지 못했던 내리사랑이 뭔지 알려 준 우리 애기. 아가!!!!!!!! 보고 싶어 눈에 가시 생긴 것 같아 얼른 얼굴 보여주삼

맨날 보다 못 만나니까 이상해서 오늘 촉흠 우울해지려고 해써

전화해서 "담당님!!" 요거 한번만 들려주면 안될까?ㅠㅠㅠㅠㅠㅠㅠ

버스타고 가면서 웃었다. 혜연언니가 나한테 이런 맘으로 전화했구나 싶어서. 하하하. 우리 결혼하면 어떡할라 그러는지. 이제 12월이면 우리 애기한텐 애기가 생기겠지. 나처럼 얼굴만 떠올려도 행복한 애기가 생겨야 할텐데.. 내가 열심히 기원할게. 너같은 애기 생기라고. 아휴 착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