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참 나를 아는 길''

정인숙2006.09.14
조회67

   백도라지

 

   사랑을 씨줄삼고
   자비를 날줄삼아
   마고어머니가 수놓은 
   황금비단엔
   한민족의 국학(國學)
   백도라지 피었네.

   단군이래 수천 년간
   중국의 분서갱유(焚書坑儒)
   조선 오백년의 사문난적(斯文亂賊)과 금서령(禁書令) 
   일제 36년간의 국권 수탈
   아! 광복 후에도 식민사학자의 횡포
   백도라지는 
   그만 심심산천에 숨었다네.

   왜독(倭毒)
   중독(中毒) 
   서독(西毒)이 밀려와
   민족이 벼랑 끝에 설 때면
   힘없는 백성들이 
   분연히 일어나
   백도라지 꽃피웠네.

   백도라지는
   인간성을 상실한 자에겐 인간성 회복을
   구심점을 잃은 민족에겐 민족정신 회복을
   조화력이 없는 인류에겐 지구인 정신을
   심어주는 진리(眞理)

   그래서
   어떠한 역경도 극복하고
   수천 년간 불려올 수 있었다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의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가 처리철철 다 넘는다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어야라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도라지는 선도(仙道) 문화에서 내려온 민요로서, 한자로 ‘道我知’라 쓰는데, ‘참 나를 아는 길’이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백도라지의 백白자는 사람 인(亻)자와 옆으로 돌린 뫼 산(山)를 합친 글자로서 신선 선(仙)를 뜻합니다. 백도지는 “신선이 되는 길을 내가 안다.”는 뜻입니다. 사람 안에 신성(神性)이 밝아져서 인간성을 회복한 사람은 자신이 누구이며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민족의 백도라지는 심심산천에 피어 있습니다. 이승헌 박사는 ≪한국인에게 고함)≫에서 국학운동을 하는 사명감에 대하여 “이리 채이고 저리 채여 생채기 투성이인 모습으로라도 끊어지지 않고 여기까지 와 준 민족의 정신이 너무 소중하여 나는 엎드려 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맥을 잇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명감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역사를 통하여 우리민족의 정신이 끊어질 듯 이어져 온 내력을 알아봅니다.

2000년 전 단군이 폐관후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동이족의 선도역사를 없애려고 선도역사를 불태우고 선도의 대가들을 생매장하는 분서갱유(焚書坑儒)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조선시대 5백 년 동안 우리나라는 스스로 한인, 한웅, 단군의 역사와 철학은 ‘유교의 도리를 어지럽히는 사람을 비난하여 일컫는 말’인 사문난적(斯門亂賊)이라 하여 억압하였습니다. 그리고 단군시대 이전의 우리민족의 찬란한 역사가 실린 고서(古書)인 조대기. 삼성기, 삼성밀기 등은 금서령(禁書令)을 내려서 정부에서 보지도 못하도록 했습니다.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우리는 식민지교육을 받았습니다. 일본은 1919년 3. 1운동이 일어나자 무력정치를 문화말살정책으로 바꾸면서 신교육시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925년 "조선총독부' 산하에 "조선사편수회"를 설치하여 “인간단군”을 "단군신화(檀君神話)"라는 말로 처음으로 조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실정은 광복이 된지 6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여 우리는 국조 단군의 시원과 강토를 모르고 있습니다. 국토는 반쪽으로 광복이 되었고 정신은 아직도 식민지 정신을 갖고 있는 많은 강단학자들이 일제의 식민지사관에 근거한 단군설화, 신화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민족학자들이 단군사화를 주장하고 인간단군의 홍익정신을 논하면 강단에서 또라이(미친사람) 취급을 받고 있고 무당처럼 천대를 받으며 배척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행정자치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인 ‘홍익문화운동연합’은 1998년 10월 IMF 등으로 인하여 국내 정세가 여러모로 혼란한 시기에, 국조단군의 홍익정신이 민족문제와 사회문제를 정신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알려주는 중요한 교육적 수단이 된다는 판단하에 전국 초, 중, 고등학교와 유명공원 369곳에 “통일기원 국조단군상”을 기증하여 설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소속인 “단군상문제기독교대책위원회”는 2002년 11월 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전국 61개 교단 및 전국 지역 연석회의 개최시 “단군상 철거와 기독교적 민족정신 확산 방안”을 다음과 같이 결정하여 실천하면서 한민족의 역사를 다시한번 왜곡하고 있습니다.【핵심 : 단군상을 세우거나 도와 준 단체는 모두 사이비 종교단체로 매도함, 기독교 주일학교 '통합공과' 책에서 ‘단군을 믿으면 죄인된다.’고 함, 한국고대사를 기독교식으로 정립하기 위하여 이만열 장로를 '국사편찬위원회장'으로 추대함】


『단기적 대안 : ①(단군상 설치) 해당 학교장 고발(예 : 영주초등학교, 용인초등학교), ②(단군상을) 북한과의 연계성 부각, ③단군상을 세운 자들의 술책 부각(미신조장), ④주일학교(통합공과) 발간, ⑤기독교 단군 이해와 단학선원에 관한 책 발간

장기적 대안 : ①(단군상 타파를 위한) 젊은 층 교육과 인재양성, ②(단군상에 대한) 미신타파운동 전개, ③기독교적 민족정신 생산 확대, ④(국사편찬위원회를 석권하여) 한국고대사 정립, ⑤(국사검정제도를 도입하여 기독교 사관의) 교과서 개정, ⑥(단군 부정과 기독교 민족정신 확산을 위한) 연구소 운영 ⑦정치력 결집(기독교 의 선거권 무기화)』

또한 뉴라이트재단, 자유주의 연대 등 뉴라이트 계열 5개 시민사회단체(김진홍 목사,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두레공동체 대표)는 지난 11일 “우리 역사에 있어 1945년 8·15 광복이 지니는 의미보다 1948년 8·15 대한민국 건국이 지니는 의미가 훨씬 크다”며 “자유와 번영을 안겨준 대한민국의 탄생을 경축하기 위한 시작으로 8·15의 명칭을 광복절에서 건국절로 바꾸자”고 제안하여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면 우리나라 역사는 60년이 됩니다.

『2006년 서독 월드컵의 붉은호랑이 한민족응원단(명예총재 : 박세직 기독교 장로, 고문 : 조용기 순복음교회 당회장, 김준곤 목사, 이만신 목사, 신신묵 목사)』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출현해 한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붉은악마” 응원단을 2006년 서독 월드컵 때에는 “붉은호랑이”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인 이들은 2002년 월드컵시 “붉은악마” 응원단을 “백의천사”로 명칭변경하려다가 실패한 후 2006년에는 “붉은호랑이”로 명칭을 변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부 기독교 광신자들은 민족정신을 말살하고 우리민족을 뿌리 없는 민족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민족을 생각해야 합니다.


최근 중국정부는 3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동북공정”을 통하여 단군조선, 부여, 발해는 물론 고구려를 중국의 소수민족 지방정부라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강이북 땅도 중국의 역사가 스민 중국 땅이라고 민간단체를 동원하여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동북공정의 핵심은 북한을 흡수하기 위한 중국의 교활한 정책입니다. 최근 중국은 2007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6회 겨울철 아시아경기대회’의 성화를 한민족의 시원이자 영산인 백두산 천지에서 채화하고 있어 우리나라 국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있습니다.

누가 좀 말려 주세요.

우리민족은 단군이 폐관한 이후 2천년 동안 외부의 압력에 의하여 수차례 역사가 침탈되고, 일본, 중국, 미국의 외래문화와 사대주의 사상을 가진 지배자들에 의하여 우리 스스로 이렇게 역사를 박대해 왔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민족의 역사가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것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조단군의 홍익정신을 알리는 민족지도자(CEO)가 출현하였고, 민초들 가슴속에 잠자고 있었던 한민족의 순수한 국학 - 홍익정신이 성난 불처럼 타올랐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그 때입니다.

하여, 국학을 심심산천에 있는 백도라지로 비유하여 시로 담아 보았습니다.

 

홍익의 뜻을 같이 하는 시인 泰峰님의 허락을 받아 대신 올립니다_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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