換변동보험이 수출中企 지킨다..

김상준20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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換변동보험이 수출中企 지킨다..


자동차 부품을 폴란드 러시아 루마니아 등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 '파츠몰(대표 류승동)'..

 

이 회사는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에 가입해 올해만 보험금 10억원을 받았다..

 

이는 한 해 당기순이익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 금액이어서 파츠몰의 경영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파츠몰은 매출 99% 이상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변동이 최대 걱정거리였다..

 

하지만 2003년부터 환변동보험을 이용하면서 환율변동 위험을 보험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류 사장은 "환율이 떨어지면 바로 영업이익에 타격이 오지만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후 환율하락에 따른 손실을 보험금으로 보전받아 경영안정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박용 조향장치를 생산해 수출용으로 납품하는 경남 창원의 훌루테크(대표 강남식)는 수출계약이 수시로 발생해 보험금 가입한도를 정하는 게 어려운 상태였다..

 

수출보험공사와 상담한 끝에 한도 없이 수출 건별로 한도를 결정하기로 하면서 환율에 대한 염려를 덜고 수출에 전념하고 있다..

 

중동ㆍ유럽ㆍ일본 지역에 연간 7000만달러 발전설비를 수출하는 울산의 성진지오텍은 최근 3년새 65억원의 보험금을 받았고, 매출 중 98%가량을 수출하는 경기도 용인의 동양크레디텍은 지난해 보험료 1630만원을 내고 23억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환율하락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가운데 환변동보험을 이용해 위기를 극복하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

 

2000년 62건에 불과했던 환변동보험 이용건수는 2003년 1181건, 2004년 1424건, 2005년 3048건, 올해 상반기 2567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3년새 1.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지급한 보험금도 2003년 910억원에서 2004년 1999억원, 2005년 3602억원, 올해 상반기 2158억원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환헤지 상품을 이용하는 업체는 전체 수출기업 중 15%에 불과하다..

 

환변동보험은 수출기업이 환율변동으로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하고 이익을 환수하는 보험제도로 2000년 2월 도입됐다..

 

수출계약금액을 원화로 고정시킴으로써 달러 엔화 유로 등의 환율등락에 따른 환차손익을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출실적을 수출보험공사에 제출해 이용한도를 정한 뒤 수출계약이 발생할 때마다 보험에 가입해 보장환율과 결제월을 지정받으면 된다..

 

예를 들어 1달러 960원을 보장환율로 정하면 결제월에 환율이 940원으로 떨어지면 20원만큼 차액(보험가입금액×20원)을 보전받는다..

 

결제환율은 결제월 이전에 가입자가 미리 결제일을 지정하면 된다..

 

보험료는 기업신용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개월 동안 미국 달러화 100만달러를 헤지하면 0.04(400달러)~0.07%(700달러)지만 영세 중소기업은 0.01(100달러)~0.02%(200달러)로 매우 저렴하다..

 

백승달 환변동관리실장은 "환변동보험은 환율 하락시에는 보험금이 지급되지만 환율 상승시에는 오히려 환수금을 납부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환변동보험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대기업들의 경우는 사실 자체적으로 환헤지를 하고, 또한 많은 금융상품을 직접 이용하는 등 대처가 빠르다..

 

또한 자체적으로 그룹 내에 환변동관리팀을 움직이고 있고, 이들은 각 해외지사에서 잡히는 포지션을 총괄적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의 경우는 이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중소기업들을 위한 환변동보험 프로그램은 확실히 중요한 위치에 온다..

 

한국의 교역규모는 세계 10위권이다..

 

아직 원화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하지만, CME에서 달러/원 선물 거래가 시작되는 등 외부여건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즉, 원화도 곧 국제사회에서 자유롭게 거래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하나의 도전거리를 던져주는 것이다..

 

당연히 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은 환리스크의 증대를 의미한다..

 

기업들은 계속기업의 원칙하에 운영을 하기 마련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기업은 단순히 1~2년을 바라보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이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 뛰어야 한다..

 

이점에서 기업들은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사업구조를 꾸려나가야 한다..

 

하지만 환율은 기업내부에서 조절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즉, 개별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환율은 외생변수이며, 그 변동이 심한 매우 리스크가 큰 부문이다..

 

마치 땟목으로 태평양을 건넌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정부에서 많은 돈을 들여서 마련한 것이 환변동 보험이다..

 

물론 헤지수단이 환변동보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선물환, 옵션, 스왑 등 여러가지 헤지수단이 있다..

 

단 기업들이 어느것을 택하든 간에 중요한 것은 환율을 통해서 수익을 보려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라는 것이다..

 

외환시장에서 개별기업은 손 쉬운 먹이감일 뿐이다..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충분한 기술력들을 갖추고 있다..

 

이 기술력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기업의 성장원동력은 바로 이런 기술력에 있다..

 

무리해서 더 큰 먹이를 노리다가는 먹이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한국 화이팅!!

 

2006. 9. 14(목) 換변동보험이 수출中企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