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 대표, "약속의 정치" 쪽방촌 방문

이성도20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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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 대표, '약속의 정치' 쪽방촌 방문

 

박근혜 前 대표, "약속의 정치" 쪽방촌 방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쪽방상담센터'를 방문해 성금 1800만원을 전달하고 쪽방촌 주민들과 얘기를 나눴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박 전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뚝섬에서 열린 '아름다운 가게' 주최 나눔장터에 참가해 고 육영수 여사가 쓰던 찻잔과 접시, 그리고 자신의 지지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마련한 것이다.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 방문자 500만명 돌파 기념식을 겸한 이날 나눔장터에서 육영수 여사가 쓰던 찻잔과 접시는 경매를 거쳐 각각 1020만원과 521만원에 팔려 화제가 됐다.

박근혜 전 대표의 용산구 쪽방상담센터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당 대표 재임 중이던 2004년 처음 이 곳을 찾아 쪽방촌 주민들의 힘겨운 생활상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는데 15일 방문으로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초 박근혜 전 대표 측근들은 이날 방문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만들어 언론에 배포할 예정이었지만, 박 대표가 "상담센터가 공간도 협소한데 굳이 요란하게 외부에 알릴 필요가 있느냐"고 부정적 반응을 보여 취소했다는 후문이다.

CBS정치부 이희진 기자 heejjy@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