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톡이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_-;; 좀 창피하긴 하지만 어차피 익명이고, 톡이 되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접할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합니다. 다른 톡에 비해서 대부분 리플 다신분들이 성의 있게 진지하게 답변해 주셔서 생각을 정리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뭐, 악플은 예상하고 있었고...-.-) 전 제 여자친구를 믿는다 믿는다 하면서 주변 이야기 때문에 결국은 못 믿은거 같습니다. 똑부러지고 자아가 강한 제 여자친구라면 주변에서 다른 연수생들이 엇나간 길을 걸어도 오히려 혀를 차며 자신은 공부에 더 매진하고 몸가짐 조심히 할텐데... 이런 걱정 할 절 생각해서 오히려 더 조심하려하고 안심시키려 할텐데 전, 제 여자친구의 저에 대한 사랑과 여자친구의 똑바른 개념을 불안감에 못 이겨 과소평가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매우 부끄럽습니다. 제 불안에 동조하여 경험담과 보고 들은 이야기들로 말려주신 분들도 감사하고, 연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 해 주신분들, 그리고 나름대로의 해결책 제시해 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꺼내진 않겠지만, 만약 언젠가 여자친구가 다시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한다면 보내 줄 생각입니다. 아르바이트라도 과외라도 해서 보태 줄 겁니다. 그렇게 보내고 연수중에 헤어지게 된다 하더라도,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믿음의 문제 였던 것 같습니다. 전 제 여자친구를 믿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 ==================================================================================== 여자친구가 어학연수를 가겠다는데... 보내도 괜찮을까요? (지금 당장은 아니고 준비가 되면, 여자친구와는 서로 결혼 생각하는 사이) 여자친구가 굉장히 자아가 강하고 성취욕 같은게 강해서 경험이라든가 공부라든가 취지로 어학연수는 필수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근데 어학연수가 짧으면 반년, 길면 일 이년 갈텐데, 제 생각엔 보내면 깨질거 같습니다. 물론 전 여자친구를 믿습니다만, 사람일이 자기 생각대로만 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신중하고 싶습니다. 대부분 커플도 같은 학생 신분에 같은 지역에서 살아도 가끔 다투고 이해 못해서 헤어지는데, 환경이 완전히 다른 외국에 나가면 서로 이해 못 할 부분이 더 커지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친척이 있어서 친척집에서 통제가 되는것도 아니라 더욱 걱정이 큽니다. 아무리 공부만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아도 외지 생활은 외롭고 힘들텐데, 같은 한국인이라고 아니면 같이 공부하는 외국인 남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맘이 아무래도 흔들리지 않겠어요? 처음엔 그냥 같이 밥먹고 친구로 지내는 사이라도 시간 지나면 정이 들테고, 어쩌다가 술먹고 실수로 잠자리라도 같이 하게 된다면... (여친은 술에 아주 약해서 더 걱정-_- 거기에 술마시면 앵기는 버릇까지 있어서 남자랑은 절대 술 못마시게 하고 있음.) 개념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보통 여자는 외국에 나가면 아주 과감해 진다고 하더군요... 성에 개방적인 외국여성에 동화되서인지는 몰라도... 물론 여친은 외국에 나가서 접한 개방적인 여성의 성의식이 여성입장에서는 당당하고 멋지게 보일지는 몰라도 자기 연인을 배신하는 행위라는 것 정도는 인식하겠지만... 사람이라는게 술이라든지(가뜩이나 여친 술 약합니다) 순간적인 실수로 저지른일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주변에서 들은 바로는 유학이나 어학연수 커플은 거의 이런식으로 헤어진다고 하더군요.) 뭐 남자의 경우 애인있어도 남자들끼리 바다에가서 여자 헌팅하고 자고 그러는게 대수롭지 않겠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배신행위라고 느낄것이랑 같은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 남자는 남자를 안다고...괜찮은 여자 혼자 외국에 있으면 누가 내버려 두겠습니까. -_- 정말 맘이 끌려서 접근하는 놈도 있을테고, 어떻게 한번 자볼까 하는 놈도 있을테고... 차 사고는 안날지...인신매매나 마약, 성범죄등등....생각만 해도 정말 불안불안... 자기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여자친구를 보내면서 이런 불안감이 안들 수 있을까요. 뭐, 이것은 극단적인 예이고요... 여자친구 입장에서 절 생각해 본다면, 한국에 남은 제가 남아서 다른 사회, 학원이라든지 모임이라든지 활동하면서 흔들리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고요...제가 변하지 않는다 해도 한번이라도 불가피하게 전화 못 받으면 여자친구는 무슨생각을 하게 될까...가뜩이나 외롭고 힘들텐데...다른 사람한테 의지하게 되지 않을까...절 의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런 고민 하는게 니는 니 여친 못믿는거야 이 찌질아' 라고 말씀하셔도 할 말 없습니다만... 물론 제 여자친구는 개념도 아주 확실히 있고, 의지도 강하고 똑똑합니다만... 사람일이라는게 자신이 아무리 확신을 가지고 있어도,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변하게 되는터라... 깊이 얘기했다간 괜히 다투게 될까봐 그 얘기는 대충 얼버무렸지만... 못가게 하면 소심쟁이에 자기 못믿는 남자로 보일수 밖에 없겠지만... 그냥 사귀는 사이면 저도 대범하게 보내고, 다녀올때까지 별일 없으면 계속 사귀고, 그 사이에 일 터져서 깨지면 마는거고 할텐데... 밝혔다시피 정말 사랑하고 있고, 미래까지 생각하는 사이라 도저히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전 못 보낸다는 결정을 이미 내려놓은 상태지만... 입장을 바꿔놓고 그녀는 한국에 남고 제가 어학연수 간다고 할때 그녀는 뭐라고 말할지. "어, 니 발전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가야지. 다녀와 기다릴게." 라고 말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어쩌면 정말 그렇게 말할지도 모르고요...-_- 가끔 휴가도 나오고 외박도 나오고 면회도 가능한 군대가도 깨지는 커플이 수두룩한 마당에...(더구나 남자는 바람도 못피는 환경) 나의 영향이 닿지 않는, 뭐든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는 곳에 여자친구를 몇개월이나 보낼 생각만 하면 정말이지...으아아... 길게 썼지만,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제 지나친 기우 일까요? 아니면 보내지 말아야 할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내 남친과 내 친구... 무슨 사이일까요?
여자친구의 어학연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흠...톡이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_-;;
좀 창피하긴 하지만 어차피 익명이고, 톡이 되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접할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합니다.
다른 톡에 비해서 대부분 리플 다신분들이 성의 있게 진지하게 답변해 주셔서
생각을 정리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뭐, 악플은 예상하고 있었고...-.-)
전 제 여자친구를 믿는다 믿는다 하면서 주변 이야기 때문에 결국은 못 믿은거 같습니다.
똑부러지고 자아가 강한 제 여자친구라면 주변에서 다른 연수생들이 엇나간 길을 걸어도
오히려 혀를 차며 자신은 공부에 더 매진하고 몸가짐 조심히 할텐데...
이런 걱정 할 절 생각해서 오히려 더 조심하려하고 안심시키려 할텐데
전, 제 여자친구의 저에 대한 사랑과 여자친구의 똑바른 개념을 불안감에 못 이겨
과소평가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매우 부끄럽습니다.
제 불안에 동조하여 경험담과 보고 들은 이야기들로 말려주신 분들도 감사하고,
연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 해 주신분들, 그리고 나름대로의 해결책 제시해 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꺼내진 않겠지만,
만약 언젠가 여자친구가 다시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한다면
보내 줄 생각입니다. 아르바이트라도 과외라도 해서 보태 줄 겁니다.
그렇게 보내고 연수중에 헤어지게 된다 하더라도,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믿음의 문제 였던 것 같습니다.
전 제 여자친구를 믿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
====================================================================================
여자친구가 어학연수를 가겠다는데...
보내도 괜찮을까요?
(지금 당장은 아니고 준비가 되면, 여자친구와는 서로 결혼 생각하는 사이)
여자친구가 굉장히 자아가 강하고 성취욕 같은게 강해서
경험이라든가 공부라든가 취지로 어학연수는 필수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근데 어학연수가 짧으면 반년, 길면 일 이년 갈텐데,
제 생각엔 보내면 깨질거 같습니다.
물론 전 여자친구를 믿습니다만, 사람일이 자기 생각대로만 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신중하고 싶습니다.
대부분 커플도 같은 학생 신분에 같은 지역에서 살아도 가끔 다투고 이해 못해서
헤어지는데, 환경이 완전히 다른 외국에 나가면 서로 이해 못 할 부분이 더 커지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친척이 있어서 친척집에서 통제가 되는것도 아니라 더욱 걱정이 큽니다.
아무리 공부만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아도 외지 생활은 외롭고 힘들텐데, 같은 한국인이라고
아니면 같이 공부하는 외국인 남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맘이 아무래도 흔들리지 않겠어요?
처음엔 그냥 같이 밥먹고 친구로 지내는 사이라도 시간 지나면 정이 들테고,
어쩌다가 술먹고 실수로 잠자리라도 같이 하게 된다면...
(여친은 술에 아주 약해서 더 걱정-_- 거기에 술마시면 앵기는 버릇까지 있어서
남자랑은 절대 술 못마시게 하고 있음.)
개념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보통 여자는 외국에 나가면 아주 과감해 진다고 하더군요...
성에 개방적인 외국여성에 동화되서인지는 몰라도...
물론 여친은 외국에 나가서 접한 개방적인 여성의 성의식이 여성입장에서는
당당하고 멋지게 보일지는 몰라도 자기 연인을 배신하는 행위라는 것 정도는 인식하겠지만...
사람이라는게 술이라든지(가뜩이나 여친 술 약합니다) 순간적인 실수로 저지른일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주변에서 들은 바로는 유학이나 어학연수 커플은 거의 이런식으로 헤어진다고 하더군요.)
뭐 남자의 경우 애인있어도 남자들끼리 바다에가서 여자 헌팅하고 자고 그러는게
대수롭지 않겠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배신행위라고 느낄것이랑 같은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 남자는 남자를 안다고...괜찮은 여자 혼자 외국에 있으면 누가 내버려 두겠습니까. -_-
정말 맘이 끌려서 접근하는 놈도 있을테고, 어떻게 한번 자볼까 하는 놈도 있을테고...
차 사고는 안날지...인신매매나 마약, 성범죄등등....생각만 해도 정말 불안불안...
자기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여자친구를 보내면서 이런 불안감이 안들 수 있을까요.
뭐, 이것은 극단적인 예이고요...
여자친구 입장에서 절 생각해 본다면,
한국에 남은 제가 남아서 다른 사회, 학원이라든지 모임이라든지 활동하면서 흔들리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고요...제가 변하지 않는다 해도 한번이라도 불가피하게 전화 못 받으면
여자친구는 무슨생각을 하게 될까...가뜩이나 외롭고 힘들텐데...다른 사람한테
의지하게 되지 않을까...절 의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런 고민 하는게 니는 니 여친 못믿는거야 이 찌질아'
라고 말씀하셔도 할 말 없습니다만...
물론 제 여자친구는 개념도 아주 확실히 있고, 의지도 강하고 똑똑합니다만...
사람일이라는게 자신이 아무리 확신을 가지고 있어도,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변하게 되는터라...
깊이 얘기했다간 괜히 다투게 될까봐 그 얘기는 대충 얼버무렸지만...
못가게 하면 소심쟁이에 자기 못믿는 남자로 보일수 밖에 없겠지만...
그냥 사귀는 사이면 저도 대범하게 보내고, 다녀올때까지 별일 없으면
계속 사귀고, 그 사이에 일 터져서 깨지면 마는거고 할텐데...
밝혔다시피 정말 사랑하고 있고, 미래까지 생각하는 사이라 도저히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전 못 보낸다는 결정을 이미 내려놓은 상태지만...
입장을 바꿔놓고 그녀는 한국에 남고 제가 어학연수 간다고 할때 그녀는 뭐라고 말할지.
"어, 니 발전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가야지. 다녀와 기다릴게."
라고 말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어쩌면 정말 그렇게 말할지도 모르고요...-_-
가끔 휴가도 나오고 외박도 나오고 면회도 가능한 군대가도 깨지는 커플이
수두룩한 마당에...(더구나 남자는 바람도 못피는 환경)
나의 영향이 닿지 않는, 뭐든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는 곳에
여자친구를 몇개월이나 보낼 생각만 하면 정말이지...으아아...
길게 썼지만,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제 지나친 기우 일까요?
아니면 보내지 말아야 할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