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앵커: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경기도 화성 공룡알 화석지에 대한 훼손이 심각하다는 보도 뉴스데스크가 해드렸는데, 발굴 당시 사라진 공룡알 가운데 하나가 무려 6년 동안 해양수산부 장관실에 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9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견된 공룡알 수백개 가운데 보존 상태가 뛰어난 하나가 발굴 직후 행방불명됐습니다.화성시 소개책자에 실릴 정도로 신비로움을 간직했던 것입니다.● 기자: 이 화석을 본 적 있으세요?● 화성시 문화재담당 공무원: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6년 전에 사라진 이 공룡알은 어디에 있는 걸까?당시 발굴 책임자였던 해양연구원의 간부에게 물어보니 해양수산부 차관실에 있다는 것.● 해양연구원 간부: 그때 제가 차관실에 갖다드렸는데 해수부의 공유수면에서 나왔으니까 관심을 가져달라고 내가 갖다준 거지.● 기자: 하급기관이 상급기관에게 갖다준 것입니다.● 당시 해양수산부 차관: 본 거는 같은데 내가 자연과학자도 아니고 귀중한 걸 나는 되돌려 가져가라 그렇게 했는데...● 기자: 하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차관실로 간 공룡알은 해양수산부 장관실에 보관돼 있었습니다.● 기자: 장관실에 공룡알이 있나요?● 해양수산부 장관 비서실: 공룡알이요, 잠시만요...아, 여보세요, 있답니다.● 기자: 그런데 지난 금요일 취재팀이 전화를 걸고 직접 찾아가자 공룡알이 놓여 있는 곳은 차관실의 서랍장.취재팀의 전화를 받은 직후 장관실에서 차관실로 급히 옮긴 겁니다.● 해양수산부 공보관: 차관시절에 받았기 때문에.● 기자: 이쪽(차관실로)에 갖다놓으셨어요?● 해양수산부 공보관: 예.● 기자: 어디 있었던 거예요?● 기자: 취재팀이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공룡알은 다시 화성시에 돌아왔습니다.MBC뉴스 서민수입니다.
관이횽님배 알까기대회...
뉴스데스크]
● 앵커: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경기도 화성 공룡알 화석지에 대한 훼손이 심각하다는 보도 뉴스데스크가 해드렸는데, 발굴 당시 사라진 공룡알 가운데 하나가 무려 6년 동안 해양수산부 장관실에 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지난 99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견된 공룡알 수백개 가운데 보존 상태가 뛰어난 하나가 발굴 직후 행방불명됐습니다.
화성시 소개책자에 실릴 정도로 신비로움을 간직했던 것입니다.
● 기자: 이 화석을 본 적 있으세요?
● 화성시 문화재담당 공무원: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 기자: 그렇다면 6년 전에 사라진 이 공룡알은 어디에 있는 걸까?
당시 발굴 책임자였던 해양연구원의 간부에게 물어보니 해양수산부 차관실에 있다는 것.
● 해양연구원 간부: 그때 제가 차관실에 갖다드렸는데 해수부의 공유수면에서 나왔으니까 관심을 가져달라고 내가 갖다준 거지.
● 기자: 하급기관이 상급기관에게 갖다준 것입니다.
● 당시 해양수산부 차관: 본 거는 같은데 내가 자연과학자도 아니고 귀중한 걸 나는 되돌려 가져가라 그렇게 했는데...
● 기자: 하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차관실로 간 공룡알은 해양수산부 장관실에 보관돼 있었습니다.
● 기자: 장관실에 공룡알이 있나요?
● 해양수산부 장관 비서실: 공룡알이요, 잠시만요...
아, 여보세요, 있답니다.
● 기자: 그런데 지난 금요일 취재팀이 전화를 걸고 직접 찾아가자 공룡알이 놓여 있는 곳은 차관실의 서랍장.
취재팀의 전화를 받은 직후 장관실에서 차관실로 급히 옮긴 겁니다.
● 해양수산부 공보관: 차관시절에 받았기 때문에.
● 기자: 이쪽(차관실로)에 갖다놓으셨어요?
● 해양수산부 공보관: 예.
● 기자: 어디 있었던 거예요?
● 기자: 취재팀이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공룡알은 다시 화성시에 돌아왔습니다.
MBC뉴스 서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