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불황 속에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시장이 있다. 바로 자동판매기 사업이다.
얼마 전 등장한 책 자판기가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최근엔 각종 이색 자판기들이 선보이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12일 KBS2 `무한지대큐`가 이 현장을 취재했다.
방송에 따르면 자판기 시장은 아주 활기찼다.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앞세워 무궁무진한 시장성을 지녔기 때문. 많은 투자자들이 자판기 사업에 뛰어들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특이한 점은 바로 이 추세를 반영하듯 자판기의 종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사실. 책이나 호신용품과 같이 예전엔 생각지 못했던 물건들을 자판기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날 방송에선 과일 자판기에 이어 심지어 산소 자판기까지 소개됐다.
과일 자판기는 찜질방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땀을 많이 배출해 수분이 필요한 손님들에겐 갈증을 풀기에 과일만큼 좋은게 없기 때문이다. 귤, 포도, 방울 토마토, 사과가 취급품목.
모든 과일은 알알이 잘 씻어 팩 속에 담겨 있었으며 사과의 경우 껍질 제거를 위한 플라스틱 칼이 동봉되어있다.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르는 구입 과정은 일반 자판기와 다르지 않다. 찜찔방 이용 아줌마들은 "앞으로 과일을 싸올 필요없이 돈만 들고오면 되겠다"고 반겼다.
공짜로 마실 수 있는 자판기도 등장했다.
광고를 보면 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게한 자판기가 그것. `이용자들이 광고를 보면 광고 회사에서 포인트를 제공하게 되고 그 포인트를 사업자가 받아 다시 물건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마케팅이 아닐 수 없다.
이 자판기엔 인터넷 정보 검색 기능이 있어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예컨대 주변 맛집의 쿠폰을 즉석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단연 눈길을 끄는 대목. 자판기와 본사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어 재료가 떨어지면 사업자에게 문자 서비스로 알려주기까지 했다. 일종의 유비쿼터스가 구현되고 있는 셈이다.
자판기의 월 수입은 90만원 정도. 사업자는 방송을 통해 "고객들은 공짜로 커피를 마시고 사업자는 돈을 버는 1석 2조의 사업모델"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 밖에 `신선한 산소를 뽑아 마실 수 있다`는 획기적인 상품, 산소 자판기 역시 `히트예감` 품목.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자동판매기공업협회에 따르면 전국에 보급된 자판기 대수는 현재 10만 4천여대이며, 전년대비 13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바야흐로, 자판기 전성시대다.
(사진 = 과일 자판기와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는 무료 자판기, 방송장면)
[TV리포트 윤현수 기자]vortex7231@yahoo.co.kr
'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bookdaily.co.kr
책, 과일에서 산소까지... 이색 자판기 봇물
요즘같은 불황 속에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시장이 있다. 바로 자동판매기 사업이다.
얼마 전 등장한 책 자판기가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최근엔 각종 이색 자판기들이 선보이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12일 KBS2 `무한지대큐`가 이 현장을 취재했다.
방송에 따르면 자판기 시장은 아주 활기찼다.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앞세워 무궁무진한 시장성을 지녔기 때문. 많은 투자자들이 자판기 사업에 뛰어들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특이한 점은 바로 이 추세를 반영하듯 자판기의 종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사실. 책이나 호신용품과 같이 예전엔 생각지 못했던 물건들을 자판기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날 방송에선 과일 자판기에 이어 심지어 산소 자판기까지 소개됐다.
과일 자판기는 찜질방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땀을 많이 배출해 수분이 필요한 손님들에겐 갈증을 풀기에 과일만큼 좋은게 없기 때문이다. 귤, 포도, 방울 토마토, 사과가 취급품목.
모든 과일은 알알이 잘 씻어 팩 속에 담겨 있었으며 사과의 경우 껍질 제거를 위한 플라스틱 칼이 동봉되어있다.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르는 구입 과정은 일반 자판기와 다르지 않다. 찜찔방 이용 아줌마들은 "앞으로 과일을 싸올 필요없이 돈만 들고오면 되겠다"고 반겼다.
공짜로 마실 수 있는 자판기도 등장했다.
광고를 보면 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게한 자판기가 그것. `이용자들이 광고를 보면 광고 회사에서 포인트를 제공하게 되고 그 포인트를 사업자가 받아 다시 물건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마케팅이 아닐 수 없다.
이 자판기엔 인터넷 정보 검색 기능이 있어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예컨대 주변 맛집의 쿠폰을 즉석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단연 눈길을 끄는 대목. 자판기와 본사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어 재료가 떨어지면 사업자에게 문자 서비스로 알려주기까지 했다. 일종의 유비쿼터스가 구현되고 있는 셈이다.
자판기의 월 수입은 90만원 정도. 사업자는 방송을 통해 "고객들은 공짜로 커피를 마시고 사업자는 돈을 버는 1석 2조의 사업모델"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 밖에 `신선한 산소를 뽑아 마실 수 있다`는 획기적인 상품, 산소 자판기 역시 `히트예감` 품목.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자동판매기공업협회에 따르면 전국에 보급된 자판기 대수는 현재 10만 4천여대이며, 전년대비 13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바야흐로, 자판기 전성시대다.
(사진 = 과일 자판기와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는 무료 자판기, 방송장면)
[TV리포트 윤현수 기자]vortex7231@yahoo.co.kr
'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book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