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운동 놀이 - 구슬 통통

박세현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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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키즈 모아 놀이 프로그램 감각/운동 놀이 6번째 수업 - 구슬 통통


6주차에 하는 감각/운동 놀이입니다.


6주차 부터는 아이들이 착석 수업을 합니다.

같은 프로그램에 있는 아이들 7명과 엄마 7면 선생님 3분이 같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의자에 앉아서 수업을 하지요. 아직은 만 4세 기준 아이들이 장시간 의자에 착석 부업을 한다는 것이 힘들기에 감각/운동 놀이 15분 동안 끝까지 않아 있는 아이들은 적었어요. 게다가 엄마들은 엄마 궁뎅이 하나 들어갈 정도의 작은 의자가 거의 고문 수준 이었구여. *^^*~


율동 놀이 이후에 착석을 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착석이 힘들기에  스스로 앉게 하거나 엄마들이 아이를 의자에 앉힌 후에 아이들은 손바닥으로 테이블을 치면서 모두 제자리 노래를 불렀어요.

‘모두 제자리 모두 제자리~ 승훈이가 제자리~ 랄랄랄라~ 모두 제자리 모두 제자리~ 인철이도 제자리. 랄랄라~’

라구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서 불러 주었구요.


‘구슬 통통‘의 준비물은 말 그대로 구슬입니다.

구슬은 일반 문방구에서 파는 우리가 어린 시절 구슬치기 하던 그 구슬 이었구여. 생수병 작은 0.5L짜리 생수병이 필요 했구여. 구슬이 굴러 가지 않게 담아주는 작은 접시나 쟁반이 필요하구여.


유리구슬은 깨질 수가 있으니 가정에서는 유리구슬 대신에 구슬 궤기로 쓰이는 조금은 커다란 구슬도 좋구여 생수병 대신 플라스틱 우유병이나 주스병(뚜껑을 덮을 수 있는것)도 좋구여.

이 외에 콩이나 팥알도 좋구여. 소근육 운동이 원활한 아이는 쌀이나 작은 조약돌을 사용해도 되구여. 작은 요구르트 병도 좋구여.


준비물은 자유롭게 변용이 가능합니다.


유리구슬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던지거나 병 속에 넣고 흔들 때 깨지기도 해서 어린 아이들에겐 위험하더라구요.


자 그럼 놀이를 시작 합니다.


아이들에게 구슬을 보여 주셔요. 모든 놀이를 할 때는 놀이 도구를 보여 주면서 아이들이 그 도구의 특성과 재질을 느낄 수 있게 충분히 시간을 주시고요.


구슬을 아이 쪽으로 굴려주셔요. 떼굴떼굴 구슬이 굴러가면 아이가 잡으려고 할 것 이여요. 그 때 자연스럽게 아이가 구슬을 잡고 엄마 쪽으로 다시 굴려 보게 해주셔도 되구여. 구슬을 서 너 개 손에 쥐고 있다가 ‘어느 손에 있게?’ 하고 맞춰 보기 놀이를 해도 되구여. 구슬을 엄마가 살짝 위로 던져 올렸다간 다른 손으로 구슬을 쏙~ 잡고는 ‘어? 구슬이 사라졌네. 어디 갔지?  아하~! 엄마 손에 있었네.’라고 아이가 놀이에 관심을 갖도록 충분이 아이를 유도해 주시구여. 착석이 되도록 지속 시켜 주시구요. ‘구슬이 몇 개 있나?’ 하고 숫자 세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충분히 놀이에 집중 할 수 있게 해주셔요.


예비 놀이를 어느 정도 했으면 본 놀이에 들어갑니다.


접시나 작은 쟁반에 놓인 구슬을 하나씩 손으로 집어서 작은 생수병이나 준비 된 병에 하나씩 넣어 보게 해주셔요.생수병이 다른 병들보다 입구가 좁고 위로 솟아 있어서 아이들은 한 손으로는 생수병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구슬을 잡고 병 입구에 하나 씩 구슬을 넣는 거죠.(이 조차 힘들어 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처음엔 엄마들이 아이의 손을 잡고 도와주셔요.)


이 놀이는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워주고 소근육 발달을 도와주는 놀이라고 합니다.


구슬을 하나씩 넣으면서 구슬의 개수를 하나 둘 셋 세는 숫자 세기도 좋구여. 아님 저는 가정에서 저금 통 놀이를 개사해서 (땡그랑 한 푼~ 땡그랑  두 푼~ 벙어리저금통이 아유 무거워~ 하는 노래요.) ‘구슬이 하나 ~ 구슬이 두 개~ 인철이 병속으로 구슬이 쏘옥~ ’하고 노래를 불러 줬어요.


구슬은 아이들이 숫자세기가 가능한 10여개 내외가 좋아요. 물런 50까지 숫자 세기가 가능한 아이라면 많은 구슬도 좋지만 구슬을 하나씩 넣으면서 하나, 둘, 셋...으로 세는 대신 십, 이십, 삼십, ... 또는 열, 스물, 서른, 마흔.... .식으로 띄어 세기를 하면서 구슬을 넣어도 좋구여.


구슬을 병속에 다 넣고 난 뒤에는 병을 뒤집어서 구슬이 떽떼굴 접시나 작은 쟁반에 떨어지게 하고 다시 담기를 반복 하시구여. 구슬이 하나씩 병에서 나올 때 ‘떼굴 떼굴 떼굴 떼굴 도토리가~ 어디서 왔나?~’라는 노래를 개사 해서 ‘떼굴 떼굴 떼굴 떼굴 노란 구슬~ 잘도 나온다.’ 라는 식으로 구슬의 색을 이야기 해줘도 되구여. 구슬의 색을 다른 종류로 해서 빨간 구슬만 넣어 보게 하기, 파란 구슬만 넣어 보게 하기로 해도 되구여. 자연스레 색의 이름을 익히게도 해주시구여.


아이가 손으로 구슬을 잘 집고 병 입구에 넣을 정도이면 도구를 사용해서 집게나 에디슨 젓가락을 이용해서 옮기기를 해도 좋구여. 모아 놀이에서는 도구(집게를 사용해서 물건 옮기기가 9주차에 있어요.)


병과 구슬을 가지고서 악기를 만들 수도 있어요. 모아 놀이 에서는 생수병에 구슬을 넣고 병뚜껑을 닫고서 병을 흔들어 보는 것을 했죠. 모아 놀이에서는 세 개만 넣고 흔들었어요. 유리구슬을 사용할 경우는 깨질가봐 두렵더라구여. 집에 여분의 병이 있다면 병에 구슬을 두 개 도 세 개도 넣어보고 구슬의 개수가 다를수록 병을 흔들 때 나는 소리도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구여.



감각/운동 놀이 - 구슬 통통



병을 이용한 다른 놀이로는 병 불기 놀이가 가장 손쉽고 다른 준비물이 필요 없어서 좋다는...

병 입구에 입술을 가까이 대고 피리 불듯이 후~하고 불면 병에서 소리가 나거든요. 이 놀이를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경우 병속에 작은 색종이 조각을 넣은 뒤에 입으로 후 불면 색종이 조각이 흔들리는데 그런 시작적인 효과로 아이들 불기 연습을 시켜도 좋구여. 호흡이 짧거나 호기가 어려운 아이들에겐 좋은 놀이라고 하더라구요.


또한 우리 이들에게는 조금 힘이 들겠지만 병 입구로 숨을 빨아 들여서는 엄마의 볼이나 팔에 병을 흡착 시키는 놀이를 아이들에게 보여 주는 것(요거는 어제 개콘에서도 나오데요.ㅋㅋ)도 좋구여. 아이들에겐 힘이 드니 엄마가 뺨에 병을 붙이고서 ‘엄마는 도깨비다아~!’ 하고 아이를 즐겁게도 해주시구요. 요건 아이들이 요구르트 병 입구로 빨아 먹다가 간혹 입술이 병속으로 쏙~ 들어가기도 하는 그런 것과 같은 놀이구여.


병에 색깔 물을 넣어서 병을 굴려 보는 것도 병속의 물의 흔들림을 아이들이 볼 수 있게 해줘서 좋더라구요.


집에 있는 작은 아이들 약병에는 물을 넣어서 세워 놓고는 공을 굴려서 넘어뜨리는 볼링 놀이를 해도 좋고 병 여러개에 다른 양의 물을 넣고 아이들이 손이나 기다란 막대 등으로 두들기면서 서로 다는 소리가 나게 하고 노는 것도 좋구요.


구슬을 이용한 놀이로는 구슬 굴리기 외에도 구슬끼리 묶어 세기 놀이나 구슬 꿰기도 놓은데 구슬은 솔직히 우리 아이들이 입에 구슬을 넣기도 해서 조금 꺼려 지더라구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게 그리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많이 많이 해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