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복수는 나의 것 - 박찬욱

하승보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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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것 (Sympathy For Mr. Vengeance, 2002)

 

대한민국 / 범죄, 스릴러 / 120분 / 개봉 2002년 3월 29일

감독 : 박찬욱

출연 : 송강호(동진), 신하균(류), 배두나(영미)

 

[ 메인카피 ]

한국 최초 정통 하드보이드 무비
우연히 시작된 비극, 상상보다 거대한 파국

 

 

[ 하승보의 씨네필 ]

이 영화의 메인 카피는 적절치 못하다.

우연히 시작된 비극? 상상보다 거대한?

 

"모든 것은 비극에서 시작돼 비극으로 끝난다."

 

드라마의 구조는 우연을 가장하고 있으나

결코 우연은 아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비극을 내포한 불온한 생각들에서

시작된 간단한 도발들이

이유야 어찌되었든 비극을 불러일으키고

그러한 비극을 근거로 또다시 발전된 불온한 생각들이

상황을 완전한 비극으로 몰아간다.

 

배경은 이렇다.

1. 류는 누나를 사랑한다.

2. 누나는 병에 걸렸고, 신장이식을 못하면 곧 죽는다.

3. 류가 신장을 이식해주려고 하지만, 혈액형이 달라 그러지 못한다.

4. 병원에서는 차례가 돌아와 신장이 이식될 때까지 누나의 목숨이

부지되지 못할 거라고 한다.

5. 그래서 자신의 장기와 덤으로 1천만원을 주고 장기밀매조직에게

누나의 신장을 넘겼지만,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자신의 장기도 뺏기고

전재산(수술비) 1천만원도 몽땅 날린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에 내포된 비극에서 발생되는 비극적 관계는 이렇다.

 

1. 병원에서 신장이 구해졌다 연락이 오고, 수술비 1천 만원으로 수술을

하자고 하지만, 이미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날린 류는

기회가 왔지만 누나를 살리지 못하게 된다.

 

2. 그래서 "누나를 살리기 위해" 아이를 유괴한다.

 

3. 부자 사업가의 딸을 잠깐 잘 보살폈다가 돌려보내주고 필요한 돈만

얻어내기 위한 행동이 돈 많은 부자에게는 별 것 아니지만,

우리들이게는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돈이라고 믿으며

범죄의 면죄부를 스스로에게 부여하지만

 

4. 사업으로 인해 이혼 당하고 딸까지 유괴당한 아버지에게 있어

딸은 전부라는 사실을 류와 영미는 헤아리지 못하고

이러한 어긋남 이해관계 속에 또다른 비극이 잉태된다.

 

5. 자신을 살리기 위해 사기당하고, 파직당하고, 유괴의 범죄까지 저지른

누나는 이에 실망하고 자살한다.

(굳이 자살까지 할 만한 일인가? 참나.)

모든 원인을 제공한 자가 사라져버림으로써 사캐는 종결될 것처럼

보이지만,

 

6. 누나를 산자락에 매장하던 날, 함께 따라간 사업가의 딸이

류의 이름을 부르며 "오빠. 오빠" 하며 달려오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다 죽는다.

류는 말도 못하고 소리도 못듣는 청각장애자.

 

7. 뒤늦게 뒤를 돌아다본 류. 아이는 류가 죽일 의도가 없었지만

어쨌든 죽어버렸다. 이제 새로운 비극이 시작되었고,

여기에서 드디어 복수가 시작된다.

이 모든 사태의 시작은 장기밀매조직의 사기에서 시작되었음을

분노하는 류의 복수.

또 하나는, 유괴범이 요구하는 돈까지 마련해서 주었는데

아이를 살아돌려보내지 않고 죽여버렸다고 생각하는 아버지의

유괴범들(영미와 류)에 대한 복수.

 

8. 시체로 발견된 딸의 주검 앞에 모든 것을 잃은 아버지의 분노가

복수로 화하고 그는 차례로 영미를 찾아 전기고문으로 잔혹하게

살해한다.

 

9. 장기밀매조직을 찾아간 류는 그 조직단(일가족 3명)을 모두

잔혹하게 살해하고 그들의 장기를 꺼내 씹어먹고

자신의 장기를 찾아 배에 도로 집어넣음으로써 완벽히 복수한다.

 

10. 아이아버지는 류를 드디어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그를 물 속으로 데려가 "너 착한 놈인 거 알아. 그러니까

내가 너 죽이는 거 이해하지?" 하며 발목 아킬레스건에 위치한

동맥을 절단해 죽인 다음 조각 조각 토막냄으로써

복수를 마무리하려던 찰나

 

11. 영미가 가입해서 운동하던 무정부주의자 단체 조직원들이

찾아와 잔혹하게 전기로 살해당한 영미를 대신해 송강호

아이 아버지에게 [ 사형판결문 ] 을 가슴에 칼로 꽂아

복수해버린다.

4명의 남자들이 차례로 한 번씩 찌르는 행위.

 

류의 누나, 영미, 류, 그리고 장기밀매조직단(혹은 딸아이)의

차례대로의 형벌인 셈이다.

 

그리고 영화는 끝난다.

이게 다이다.

 

요컨대, 이 영화는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의 자기복제 혹은

비극의 진화론을 보여주는 듯 하다.

 

제대로 생각지 못한 데서 늘 간단한듯 보이는 비극은 시작되고

이를 억제하거나 제어하지 못하는 주인공들은

서로 뒤엉켜 복수라는 형태로 커뮤니케이션한다.

 

물론, 이해할만한 요소들은 다 그대로 어딘가에 있다.

즉, 류는 아이 아버지에게 전부인 딸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고

아이 아버지는 류의 딱한 사정을 알지 못한다.

오직 세상(보는 사람들)만 알뿐이다.

이해관계의 불합치에서 복수의 감정과 정서는 극대화되고

그것이 비극을 만들어낸다.

 

비극의 정서는 늘 이런 식이긴 하다.

즉, 우리가 바라보는 인물들은 서로의 사정들을 알지 못하고

우리는 알고

그래서 가슴 아픈 것.

 

그러나, 비극은 '그저 그럴 수 있다' 정도의 정서로는

극대화되지 못한다.

비극은 '그래! 저럴 수밖에 없잖아. 어떡해' 정도가 되어야 한다.

 

복수는 나의 것에서 인물들이 가진

나름대로의 명분과 이유들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그럴 수 있다 정도의 비극을 구성하는데 그친다.

 

박찬욱 감독이 한계상황 즉, 복수라는 것을 행할 수밖에 없는

현실세계에서 잔혹하게 변해가는 인물들의

인간성 상실과 폭력성에만 오직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고 한다면

왜 그리 과도한 폭력과 잔혹한 모습들을

그려냈는지 의문을 금하지 않을 수없다.

 

폭력의 미학이란 말이 영화에서나 가능한 언어이라 하더라도

비극적 구조를 통해 인간의 잔혹성을 드러내기 위해

작심한 영화가 아니고서는

이 인물들의 비극적 정서에 관객들은 순순히 동의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드라마의 구조는 일관되게

거듭 발전해가는 복수의 순환고리에 다름 아니며

그 안에 명멸하는 핏물과 살덩어리는

축제처럼 피어난다.

 

내가 보기로는 본 영화의 미학은 복수와 비극의 드라마 구조가 아니다.

오해와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빚어지는 참극도 일부이며

누나나 아이의 죽음은 이러한 복수와 비극에 좀 더

멋지게 완벽하게 정당성을 부여하는 극적 장치로 보일 뿐

그들의 죽음에 안타까움보다는 조금 과장해서 실소가 나올 뿐이다.

 

즉, "어머 어떡해" 가 아니라 "쯔쯔... 왜 저랬을까.." 정도.

 

그러므로 이 영화는

청각장애자 류와 아이 아버지 동진, 류의 애인 영미,

사기장기밀매조직단, 영미의 무정부주의자조직 간의 복수 퍼레이드

에 다름 아니며

 

이러한 류에 대한 장기밀매조직단의 사기,

류의 누나의 자살,

류 누나의 매장에 따라갔다 실족으로 인한 딸아이의 익사

세 가지 사건은

이 참혹스러운 복수 퍼레이드의 단초이다.

 

당하고, 갚고, 그래서 죽고, 죽이고.

 

이게 다다.

 

어설픈 비극적 드라마는 완결되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며

반복 순환되는 복수의 과정으로 자폭해가는 이 관계 안의

인물들은 참혹할 뿐이다.

 

이게 감독의 의도라면 이 영화는 어쨌뜬 성공했다.

 

그러나, 무릇 영화가 감독의 정서를 열람하는 전람회나

독특한 사고방식에 대한 자기 과시가 아니라 한다면

일반적인 관객들 마음에도, 눈에도 거슬리는 것은

참된 좋은 영화의 미학이라 볼 수 없다고 믿는다.

 

복수는 나의 것이 복수만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라면

그 나름대로 가치를 자기취득할 것이나

영화적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고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야말로 영화가 가진 가장 중요한 존재가치라고 믿기에

 

그렇기 때문에 내게 복수는 나의 것은 감독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취약한 비극적 구조로 인해 폭력만 살아있는

아쉬운 영화라고 보여졌다.

 

단,

이 영화가 지닌 화면의 아름다움은 빛난다.

 

숨은그림찾기처럼 끼워넣기 되어있는 사건의 힌트 혹은

증거들도 재미있고

새장 안에 갇힌 듯 공간 속에서 포획되어 표류하는 듯

느껴지게 만든 (이후 올드보이에서 완전 빛을 발하는

사각 방안 구조) 공간적 미학도 아름답다.

 

감독이 말했듯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오직 행동으로 말하는

인물들의 절제된 연기도 볼만하다.

 

공동경비구역JSA 성공 이후 CJ에서 돈 퍼다주고

맘대로 만들어봐라 했다고 한다.

진짜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감독이 다른 사람들 신경 안쓰고 

자기 하고싶은 이야기

보여주고 싶은 것들 맘대로 할 수 있었다는 것

그래서 이 영화를 통해 박찬욱 감독이 본래

내고싶었던 목소리가 어떠한지를 만끽할 수 있었다는 데

내가 볼 때는 가장 큰 의의가 있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이런 하드보일드 스타일

일본 만화같은 까칠한 영화들은 별로 안좋아한다.

 

같은 흐름이라도 킬빌을 보라.

거기에는 혈혈단신, 그것도 여자로서

모든 것에 굴하지 않는 "끝까지 가겠다" 는

인간의 의지가 돋보이고

폭력은 차라리 미학이라 할 만큼 아름답게 그려진다.

 

같은 흐름이라도 그의 전작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라.

거기에는 우리 누구나가 공감하는 보편의 정서와

그 간단한 것들조차 실현시켜주지 못하고

오히려 이들의 당연한 인간적 면모로 인해

그들이 죽어가는 것을 봄으로써

우리가 처한 오늘날 현실의 선득한 체험과 안타까움을

느낄 수있었다.

 

매니아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들은 이런 까칠한 스타일을 선호할 뿐인 듯 보인다.

말하자면, 취향의 문제이므로

이 영화가 좋은 영화인가 아닌가와는 별로

상관없는 얘기다.

 

 

[ 줄거리 ]

선천성 청각 장애인 류(신하균 분)에게 누나(임지은 분)는 유일한 가족이다.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누나는 병이 악화되어 신장을 이식하지 않으면 얼마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누나와 혈액형이 달라 이식 수술이 좌절된 류는 장기밀매단과 접촉해 자신의 신장과 전재산 천 만원을 넘겨주고 누나를 위한 신장을 받기로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사기로 드러나고. 그 때 병원으로부터 누나에게 적합한 신장을 찾아냈다는 전화가 걸려 온다. "천 만원 있다고 했지? 그거면 수술할 수 있어." 수술 기회를 놓치게 되어 괴로워하는 류를 보고 그의 연인 영미(배두나 분)는 아이를 유괴하자고 제안한다. "딱 필요한 돈만 받고 돌려주는 거야. 이건 착한 유괴야..."

 우연히 알게 된 중소기업체의 사장 동진(송강호 분)의 딸 유선(한보배 분)을 납치하는 류와 영미. 그러나 돈을 받은 날, 류의 유괴 사실을 안 누나가 자살하고 동진의 딸 유선도 우연한 사고로 강물에 빠져 죽는다. 회사 일에만 몰두해 이혼을 당하고 회사마저 어려워진 후 딸에게 생의 전부를 걸었던 동진은 딸의 죽음 앞에 복수를 결심한다. 누나를 잃은 류 역시 자신이 유괴를 택하게 한 장기밀매단에게 응징을 준비하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폭력, 점점 더 잔혹해지는 복수의 반전. 그들의 결말은?

 

[ 홍성진 영화해설 ]

농아인 공단 근로자(신하균)가 누나의 신장 이식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애인(배두나)과 함께 중소기업 사장(송강호)의 딸을 유괴하면서 벌어지는 잔혹한 범죄 스릴러물. 아이가 죽으면서 일파만파로 커지는 상황과 변해가는 인간의 심리와 본성에 초점을 맞춘 잔혹극이다. 감독의 전편 에서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신하균이 그대로 출연한다. 송강호는 이 영화에서 아이를 유괴당하고 유괴범을 찾아다니는 아버지 역할을, 유괴범 역으로는 신하균과 배두나가 출연한다. CJ엔터테인먼트가 총 제작비 25억 전액을 투자했는데, 지나치게 어두운 내용으로 인해 흥행에는 실패했다.

 미국에는 탈탄 필름스 USA사의 배급으로 2005년 8월 19일, 단 3개 극장에서 제한 상영에 들어갔는데, 개봉 주말 3일동안 9,827불의 수입을 기록, 박스오피스 71위에 랭크되었다. 먼저 선보여 만장일치의 호감을 나타내었던 때와는 달리 북미 평론가들은 다소 엇갈린 반응을 나타내었는데, LA 타임즈의 케빈 토마스와 빌리지 보이스의 제임스 크로포드가 각각 "블랙유머가 결합된 스타일리쉬한 유혈극"과 "애통함과 자비로움을 동시에 나타내며 박찬욱은 놀라운 업적을 이루어냈다."고 치켜세운 반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맨과 뉴욕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스는 각각 "이 영화는 단지 '얼마나 당신 비위가 좋은지 시험해 보자'는 식의 현란한 하드코어적 순간이 있을 뿐이다."와 "감독이 가진 자명한 능력의 레벨에 결코 도달하지 못한다."고 불평했다.

 류승범이 뇌성마비 청년으로, 류승완이 중국집 배달원으로, 방송인 이금희씨가 DJ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재미있는 사실들(puredew114@naver.com).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의 DVD 코멘터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재미있으면 사람들도 재미있을 줄 알고 만들었지. 감독들만 좋아하더라고. 감독들은 하나도 안 중요한데 말야...." / 주인공 류의 이름이 서명씬에서 나오는 바로는 '류완범'인데, 이는 류승완과 류승범의 이름을 합성한 것이다. / 류승범이 카메오로 연기한 뇌성마비 장애인 역할은 실제 뇌성마비 장애인을 캐스팅하려 했으나 물 속을 오가는 장면이 너무 위험해서 포기했다고 한다. / 배두나가 맡은 무정부주의자의 경우, 실제 운동권 학생들이 자신들은 영화의 모습과 같지 않다며 많은 항의가 들어왔다고. / 신하균이 알몸으로 히치하이킹하는 장면은 원래 시나리오에 없는 급조된 장면이라, 실제 촬영은 30분 정도에 스텝 6명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 촬영되었다. / 전기충격으로 기절한 신하균을 송강호가 구타하는 씬은 '명배우' 송강호 덕분에 신하균이 진짜로 사정없이 두들겨 맞았다고 한다. 다음날, 송강호한테 하도 맞아서 얼굴이 망가진 신하균 덕분에 티저 포스터 촬영을 못했다고. / 장기밀매조직 사무실 장면에서 마취된 채 강간당하는 아가씨 역을 연기하기로 했던 여배우가 에로 비디오 찍으러 가버려서 촬영이 중단되었다. 이때 박찬욱 감독이 시트로 몸을 가리고 맨 팔-다리만 내밀고 있으면 벌거벗고 누운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결국 스크립터 김나성씨가 반팔 반바지로 시트 뒤집어쓰고 누워서 촬영하였다. / 공무원 아파트의 발코니 장면 촬영 때, 창너머 멀리 보이는 학교 운동장에 축구하는 사람들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신하균 매니저 김약래씨가 연출부의 지원을 받아 흙먼지 일으키면서 축구를 했다. 하지만 영화에서 이 부분 잘 보이지도 않는다. / 첫 촬영이 버티고개 역의 에스컬레이터 롱숏 장면이었는데, 측벽에 형광등만 60개를 다 갈아끼웠다고 한다. / 송강호가 딸의 몸값을 주러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 장면을 잘 보면 박찬욱 감독을 발견할 수 있다. / 부검실 앞 잔디밭 씬은 보라매 공원에서 촬영을 했는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송강호가 흐느끼고 최 반장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장면이었다. 장면 특성상 조용한 장소가 필요했으나, 보라매 공원에서 한쪽엔 경로잔치, 반대쪽엔 판촉행사, 멀리선 힙합 연습장 등등 온갖 소음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촬영이 진행되었다. / 복수는 나의 것 영어 제목은 'Vengeance Is Mine'이 아닌 'Sympathy For Mr. Vengeance'이다. 박찬욱 감독이 이무영 감독과 함께 만들었는데 롤링스톤즈를 존경하는 뜻에서 노래 'Sympathy for the Devil' 에서 앞부분을 따오고, 어떤 애니메이션에서 'Mr. Vengeance' 를 따왔다고. 이 영어 제목은 해외에서 반응이 좋았기에 후에 '친절한 금자씨' 영어 제목도 'Sympathy For Lady Vengeance' 로 지었다. / 원래 마지막 장면은 매우 복잡한 카메라 워크와 현란한 편집으로 이루어진 액션 신이었으나, 순창에서의 촬영이 너무 힘들어서 숏 수를 대폭 줄였다고. / 배두나가 신하균을 두들겨 패는 장면은 놀러온 류승완 감독이 액션신을 지도해줬다. / 부검실 장면에서 촬영이 잠깐 중단되었었는데, 송강호의 옷에 있는 상표때문이라고. / 영화에서 가장 큰 피해자면서 결코 남을 탓하지 않는 유일한 인물은 바로 송강호의 딸.

 

[ 수상내역 ]

1.  제16회 도쿄국제영화제 2003 - 특별언급상 박찬욱

2. 제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2002 - 감독상 박찬욱 / 최우수작품상

3. 제1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2002 - 조명상, 편집상, 촬영상

 

 

** 영화기본정보 네이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