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왕자...

김동욱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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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의 미궁에 잠겨진 작은 가슴을 가진 여린 왕자여.

 

머리의 답답함을 간직한 작은 외로움의 어린 왕자여.

 

머리의 기억을 지우기 바쁜

어리고 여린 느티나무.

 

한숨에 비추워진 왕자의 별이여.

 

머리의 기억을

머리의 추억을

머리로 하는 모든 시간의 약속을 기억하기

힘든 아픔을 품은 머리속의 세계여.

 

어린왕자의 한숨 섞인 파도에 밀려오는 바다의 향에 비추워진 사랑.

 

나룻배의 사공이 태백을 넘고 금강을 지나

만끽한 고구려의 삶에 비춰진 어린왕자의 모습이여.

 

"시간의 시간은 기억의 역사를 지우기 급하고

 기억의 역사는 모든 이들에게 간직되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계속 그곳을 지키기위해 한줌의 흙으로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