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의 묵상 (데살로니가후서 2:13~17)

최문일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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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

   데살로니가후서 2:13 ~ 17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

   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

   이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 제목

   chosen, is his love...

 

3. 관찰

   바울은 성도들에게 강력히 요청한다. 마지막 주님의 오시는 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누

   가 어떻게 이야기하던지 속지 말라고 한다. 예언으로도, 혹은 자신이 보냈다고 하는 편지로라

   도 결코 속지 말라고 한다. 주님께서 오시기 전에 먼저 배반하는 일이 생긴다고 한다. 그 후 멸

   망의 아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는 사람들을 속이고 예배의 대상을 대적하며 자신을 높이며 하

   나님이라고 거짓으로 칭한다. 바울은 이미 성도들에게 이야기를 했었다. 그가 제때에 나타나

   게 하기 위해 어떤 힘이 그를 막고 있지만 그 힘이 옮겨지면 그가 곧 나타나게 된다. 그때 예수

   께서 다시 오셔서 그를 없애버리실 것이다. 그전에는 그가 사람들을 속이고 미혹할 것인데 속

   는 사람들은 그들이 진리를 사랑하지 않았으므로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서 유혹을 보내 거짓을 믿게 할 것인데 그들이 진리를 믿지 않고 악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4. 해석

   바울은 우리의 구원을 받음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한다. 그의 은혜로 우리가 선택을 받았

   고, 복음을 듣게 되었고, 그것을 듣고 믿는 사람들마다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 영원한 하나님

   과의 교제, 영광의 광채로 그들에게 주셨다. 주님은 우리의 죄성과 얼마나 악한 마음을 그 속

   에 품고 있는지 누구보다도 더 정확하게 알고 계신다. 그런 존재가 하나님 앞에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없다고 봐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모두 깨끗하게 해야 주

   님 앞에 겨우 나설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 우리는 구약에서 주님께서 지정하신 율법을

   따라 제물에게 죄를 전가시켜 죽임으로 주님께 예배할 수 있었지 않는가. 그렇게 하나님께 나

   아가는 것이 어려웠던 우리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주님 앞에 스스럼없이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은혜로, 값으로 측정할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소망을 안겨주셨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계속 가르쳤을 것이다. 우리의 힘과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구

   원을 얻었다는 것을 말이다. 편지로도 계속 가르쳤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이 사랑의 관

   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마음과 뜻

   과 목숨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말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사랑의 계명들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어떻게 해야 그 말씀들을 지킬 수 있는지 바울은 눈물

   과 사랑으로, 쉼 없는 기도로 그들에게 가르치고 본을 보였을 것이다.

   우리는 오늘의 구절에서 어쩌면 주님의 사랑을 발견하기보다 역시 문자적으로 구원은 선택받

   은 사람에게 전해진다 라는 구약의 선민사상과는 또 다른 버전의 선민사상을 바라볼지도 모르

   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구원은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고, 복음을 듣고

   주님께로 나아오는 사람마다 그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신다는 것이다. 또한 이제 우리는 엄청난 그 은혜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배워왔

   던 주님의 말씀들을 사랑으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5. 적용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죽음에서 자유롭게 되었다. 그러나 죽음에서 자유롭게 되었다

   고 해서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것은 반드시 아니다. 우리가 죄의 결과인 영원한 죽음을 맞이하

   지 않게 되었다고 해서 방탕하고 허탄한 생활을 할 수 있는가 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 주님의

   놀라운 사랑이 우리의 방탕한 생활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다.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 이제

   주님의 사랑의 크기만큼이나 우리의 생활도 성결해져야 한다. 물론 금욕주의적인 생활을 강조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님께서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는 믿음으

   로 구원을 얻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의 거룩하심을 좇아 우리의 삶도 그에 합당해야 하지 않겠

   는가... 억지적인 금욕이 아닌 주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성결한 생활이 필요한 것이 아닐

   까...

  

6. 기도

   아버지...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죄 가운데서 꺼내주시고 우리로

   영원한 당신의 기업을 얻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모든 것이 바로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이제 우리가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당신의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이

   라도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우리가 당신의 은혜에 단 0.1%라도 갚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태도를 주님 앞에서 겸비하여 주님께서 조금이라도 그로 인해 기뻐

   하시면 족하다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깊은 사랑에 조금이라도 반응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