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때 가장 용기있는 행동

박균윤2006.09.18
조회291
헤어질때 가장 용기있는 행동

" 헤어지자 "


" 이게무슨 사하라사막에서 동상걸려 죽은사람
춥다고 울부짓는 개소리 "


" 헤어지자구 "

 

" 응. 그래 우선 밥부터 먹고, 뭐먹을거냐? "

 

" 야...헤어지자구 "


" 알았다구. 배고프니까 밥부터먹자구.
다먹구얘기해도안늦어.
뭐먹을거야! 빨리골라. 나 치즈돈가스 "

 

" 야!!! 나 지금 너한테 이별을 고하는거야!
무슨말인지, 무슨상황인지 모르겠어?!!! 헤어지자구! "

 

" ... 지금 너의 사랑하는 애인이 심각히 허기져서
뱃가죽이랑 등가죽이 들어붙어서 사랑을 나누게 생겼는데
헤어지는게 중요하냐! 밥부터먹자구! "

 


 

 

너 가면 나 밥도 못먹을거란 말이야

너 가면 앞으로 말도 못할거란 말이야
너 지금 가면 나 이자리에 앉아서 미친듯이 울것만 같단 말이야

 

나 지금 너 붙잡는거야 눈치가 없는것도 바보같은것도 아니야
나 지금 너 붙잡고 있는거야 나 머리도 않좋아서
멋있는말로 떠나는 너 잡을 자신없어

지금 내가 할수 있는말은 이런말 뿐이야

이렇게 바보 같은 방법으로 너 붙잡는게 내가 지금 할수 있는
가장 용기 있는 행동이라구 그러니까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