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3개월째 녹물 주민 원성 (녹물제거)

녹물쟁이200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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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3개월째 녹물 주민 원성
달동 빌라 등 50여가구 생활불편…어린이 피부염 피해도
 
울산시 남구 달동 H빌라 주민들이 수돗물에서 나온 녹물이 빨래에 그대로 묻어 나오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 "상수도본부 대책 세우지 않아"
상수도본부 "녹물 제거 수차례 실시해"

 

울산시 남구지역 일부 주민들이 수개월째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와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도 관계당국이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주민

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울산시 남구 달동 H빌라 주민들은 "지난 6월 초부터 3개월째 수돗물에서 시뻘건 녹물이 섞여 나와 식수는 물론 빨래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 차례

상수도사업본부에 대책을 호소했지만 아무런 대책도 세워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수 개월 동안 정수기 물을 사용해 밥과 빨래를 하는 불편은 물론 일부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녹물로 인해 아토피성 피부염과 두드러기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사정이 이런데도 상수도사업본부는 주민들의 민원에 醍?3차례 현장방문을 해 그 때마다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니 기다려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현장방문에는 민원 담당자와 운전기사 등 원인 규명과는 관련 없는 직원이 다녀갔을 뿐 현장기술 토목 담당이나 상수도관 기술자는 한 번도 들

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상수도사업본부의 안일한 대책에 대한 원성이 높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문제가 커지자 뒤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이 빌라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100~150㎜ 상수도관이 오래돼 일부 가구에 녹물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며, 주민들의 주장과는 달리 이 지역에 녹물을 빼내는 작업을 수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민원 담당자가 노후관 교체 등의 문제를 제대로 주민들에게 설명하지 않은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이 빌라 주민들 외에

이 일대 50여 가구에서 녹물이 나오는 등 피해가 커 내년도 예산을 반드시 확보, 노후관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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