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나가 보니 짝퉁시장 되어있네!! ※

김영종2006.09.19
조회334
오늘 못처럼 구경하려고 명동엘 나가보았다
와!!! 사람 무지무지 많았다
구경거리도 무지무지 많았다
그런데 구경거리중에 문제도 무지무지 많았다

난 명동거리(밀리오래부터 옛 상업은행자리 지나서 을지로쪽과 미도파쪽과 명동상당쪽 거리 그리고 명동의류족 거리)를 거닐며 마치 중국의 유명한 짝퉁시장인 상양시장을 온것같은 착각을 했다
거리 노점상 리어카에는 온갖 명품브랜드들로 넘쳐난다
루이뷔통,프라다,샤넬,나이키,닥스,아디다스,폴로,구찌,알마니등등등 헤아릴수도 없는 명품브랜들로 도배를 했다.

가방,핸드백,의류,구두,운동화,선그라스,지갑,벨트,시계,악세사리,모자,향수,양말,속옷,넥타이,dvd,등등등..
작퉁 시계코너를 지날때 하나 살까하고 봤는데 마침 일본인하고 흥정을 하고있었는데
내가 옆에서 들여다 보니 무지 경계하는 눈초리였다.그리고 흥정이 끝나고 리어카 밑으로 집어넣는것이였다

노점상들 리어카 위에도 뤼이비통,불가리등의 많은 브랜드등의 시계가 진열되어있었으나
좀 싸구려 티가 났는데 밑에서 일본인들에게만 보여주고 팔았던 시계는 좀 고급스러운 짝퉁이였다.
아마 내가보기엔 시계는 요즘 문제가 많으니 단속없는 휴일이나 팔고있는것 같고 사람들 봐가며 파는것 같다

그리고 나도 티셔츠도 폴로티로 하나샀다 매장가면 십만원은 훌쩍넘는 걸로 아는데

만원이였다.완벽한 짝퉁이라서 라벨까지 똑같아 어디보여줘도 진품으로 알것이다.

다른 노점상이 팔고있는 명품 가방을 보니 진품 브랜들 매장에서 사면 최소 50~100만원 족히 할 것들을 단돈 3~4만원에 팔고있다.
그리고 신제품이라고 자랑하며 책자까지 보여준다.

양말도 명품 짝퉁으로 산더미 처럼 쌓아놓고 파는데 양말 정도는 애교로 봐주겠다는 생각가지 들더라

짝퉁 선그라스 노점상에 직원은 롯데백화점에서 파는 명품이라며 짝퉁의 위력을
과시하는 거짓말도 서슴없이 한다

그길로 쭉가다보니 할머니로 보이는 아줌마가 개들을 팔고있는데 어느 아저씨랑 사우고 있더라
개를 사갓는데 그 개때문에 집에있는 개까지 모조리 악성 질병에 전염되어 다 죽었다고 물어내라고 한다

개들도 다양하다 이름있는 명품개들 다있다.아마도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그냥 막 키운 개이거나 경매장에서 질병으로 퇴출된개를 주어다 파는것 같다.

개파는곳을 지나 좀 가다보니 아직 극장에 간찬도 안붙은 최신 영화들을 dvd로 만들어 팔고있다
자랑하더라 전부 최신이고 아직 미개봉도 많다고, 가격은 3천원씩이다 와!무지싸다
그런데 잘나올라나 궁금하다 그런데 저런 미개봉 영화를 어떻게 미리 팔수있는걸까 궁금하다.

아!!손가락 아파서 그 많은 명품 짝퉁들을 다 나열할수는 없지만 무지막지하게 많다
명동거리에 있는 노점상 리어커에 실려있는 물건들은 거의 짝퉁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난 짝퉁하면 동대문이나 가야 보거나 살수있는건줄 알았는데 명동에 가도 널려있는걸 보고 무지 놀랬다

짝퉁 단속 무법지대였던것이다.왜 아무도 단속안하는건지는 알수없으나
상황이 이쯤되면 무지 심각한거 아닌가싶다.

그리고 짝퉁뿐만 아니라 명동거리에 문제는 또있다
사람많고 잡상인 많아 머리아픈데 매장들마다 음악 찌어져라 틀어났다
서로들 경쟁하느라 앰프 최대한 빵빵한거로 구비해놓고 시민들이야 괴롭던 말던
안하무인이다

여기에 한몫더 하는것은 매장 직원들의 몸부림치는 외침이다 서로들 마이크잡고 죽어라 죽어라 떠들어댄다
어느 매장 여직원은 매장앞에 사다리 두개 갓다놓고 올라가서 그뭐냐 손마이크인가 하는 깔대기처럼 생긴거 들고서 어린 여자애들 둘이서 춤추며 소리지르며 난리가 낫다
그모습이 위험해 보이기도 했다 저러다 떨어지면 어쩌냐
지나가는 사람들 귀 찌져지든말던 매장 사장이 오케할때까지 외쳐야 하나 보다

노점상들은 리어카로 거리 차지한것도 모자라서 테이블을 몇개씩 더 깔아놓고 밥시켜 여럿이 오손도손 식당에 온듯 거리를 자기집 주방으로 만들었다

또 노점상인들의 말투도 장난이 아니다 손님 대하는 태도도 극도로 불손하다
뒷다마까는건 애사고 말 못알아듣는 외국인들에겐 안사고 그냥가는 날이면 욕바로 날아간다

어느 매장앞 가로수에는 그 매장 홍보를 한답시고 가로수에 매장 오픈을 알리는 천조가리를 그 나무에 주렁주렁 달아놓아 마치 무당집을 연상키키는 장면을 연출해놓고 있더군요 마치 가로수가 자기네 홍보 나무인양

그리고 무슨 종교단체들인지 여기저기서 마이크 잡고 설교하느라 정신없이 시끄럽다
이사람들도 거리가 완전 지들 교회로 착각하는것 같다
매장 소리에 기죽지않을려고 얼마나 소릴 크게 틀고 외치던지 지나갈때 귀가 멍멍하더라

또 다른 곳에선 중국의 무슨 만행인가를 고발한답시고 사진을 크게 확대하여 길가를 전시회장인양 쭈욱 널어놓고 이들도 똑같이 마이크잡고 외치며 서명운동까지 하느라 지나가는 사람들 귀찬게 잡는다

이렇듯 오늘 좋은 마음으로 나갓던 명동거리는 잡상인과 잡소리로 정신이 몽롱해지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지쳐버린 몸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아마도 외국인들도 많고 서울의 쇼핑 중심인 명동이 이정도의 문화 의식을 가지고 사람들 눈에 비쳐지고 손님들을 맞이한다는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무질서한 것같아 씁씁하고 안타까웠다.

서울시청이 바로 코앞인데도 이런 짝퉁이 명동거리에서 버젖이 시장을 이룰 정도로 넘쳐나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않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지 심히 궁금해진다
그리고 그정도로 노점상 규모를 이룰 정도면 분면 노점상 단체나 협회도 있을텐데 노점자체도 불법이겠지만 그렇게 불법을 저지르면서도 한발 더나가서 작퉁까지 대놓고파는 행위까지 묵인해주는것은 심각한 문제라 본다

서울의 대표거리를 넘어 한국의 대표 거리인 명동거리
그 비싸고 좋은땅을 외국 어는거리처럼 음악이 흐르고 그림 전시가 있고 공연이 있는 거리처럼 하지못할 망정 그렇게 방치해서 아비귀한같은 현장을 만들어놓고 아무도 돌보지않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것같다 제발 걷기좋은 명동거리,짝퉁없는 명동거리,조용하고 상쾌한 명동거리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명동나가 보니 짝퉁시장 되어있네!! ※
※명동나가 보니 짝퉁시장 되어있네!! ※
※명동나가 보니 짝퉁시장 되어있네!! ※
※명동나가 보니 짝퉁시장 되어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