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친 싸이에 제 흔적이 아직도 있는건뭐죠?

S라인2006.07.07
조회1,643

헤어진지 10일 넘었습니다.

저희는 사귀는 동안에 정말 사랑했고 행복했고 서로 믿음이 강하다가 생각했고,

그 믿음,우리의 약속,,잊지못해서 저정말많이 괴로웠습니다.

길을 걸어도 그게 다 추억인데..이젠 우리가 남남이 되어야한다는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저 정말 집착도 많이했습니다..아마 오빠,오빠친구들 , 저를 싸이코 또라이로 봤을 겁니다.

 

헤어지게 된 이유는 ,

오빠랑 사이정말 좋았습니다.자주 싸우긴 했지만 저희는 서로 사랑했기 때문에

항상 싸우고 나면 오빠가 집앞에 찾아와서 오해도 풀고 ,, 같이 이야기나누며 다시 손잡던 우리였습니다.제가 오빠를 굉장히 좋아했고,,다시는 이런사랑을 만날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전 오빠를 좋아했습니다..사랑해라는 말로 다 담아내지못할정도로..

 

아..헤어지기 3일전 (스위스 전 경기를 하기 전날 낮이었습니다.)평소와 같이 저희는 잘 놀다가

제가 오빠한테 기분나뻐서 말도 안하고 혼자 정색하고있어서 ㅜㅜ 오빠도 화가나서 택시타고

먼저 획 가버리고..전 집으로 울면서 걸어왔습니다..

그날 제가 먼저 밤에 오빠한테 전화했고 ,, 평소때도 자주 그랬기때문에,,기분이 많이 우울했지만

괜찮았습니다.그리고나서 그 후로 3일째 연락이 없어서 저도 이게 사귀는건지 싶기도하고

 

무슨 자존심을 이렇게 부리는지,, 화도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오빠랑 만나면서 제가 힘든적이

많았기 때문에 , 헤어지는게 덜 힘들꺼라고 생각했죠..결국 그게 아니었지만..

그리고 오빠는 그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났는지 연락도 안하고 대꾸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답답해서 2일후에 연락했는데 그 수십통의 연락도 다 씹더군요.

제가 오빨 잘알죠,, 한번 연락안받으려고 맘먹으면 절대..로 .. 받지 않는다는걸..

 

그래도 마음이 찜찜했습니다. 우리가 그런 믿음조차 없는 사이었나 싶기도 했고..그전에 깨질뻔한적은

오빠가 집앞에서 와서 이야기하자고 나오라고 해서 풀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오빨 많이 좋아했고 잊지 못했기 때문에 매일 울고 밥도 못먹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 이별로 인해 5일만에 3키로가 빠졌을 정도니까요)

그래도 연락을 안받길래 , 전 알려준적도 없는 집에 찾아가고 , 오빠만나서 울며불며 매달리고

전화하고,,못잊겠다고,,말하고,,술마시고,,,또 전화하고,,,새벽늦게 집으로전화해버리고,,

정말 몹쓸 미친짓은 다 했죠,, 알려준적도 없는데 피씨방에 있는거 찾아가고,,,집착한거죠,,

 

몇일 째 그렇게 집착했습니다..초라한 ,불쌍하기까지 한 얼굴표정지으면서,,,아마 오만정이

다 떨어졌겠죠,,왜그걸전 뒤늦게 알았을까요,,지금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 자꾸 전화기를 듭니다.,.

용기가 나지않아,,또한번 상처받을까봐 다시 내려놓지만요,,술마시면항상 절 챙겨주고 했던

오빠의 모습이 머리속에 지워지질 않네요,,그래서 술마실때마다 더 그리워집니다..

오빠가 술김에 ,, 술많이 취해서 혹시나 전화라도 해주지 않을 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가장 추하고 초라하고 미련하다고 생각했던 그 집착하는 모습이 제가 되어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한 낱자존심에 나중에 후회하기 싫었습니다...

조금의 오빠가 나에대한 마음이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그게 아니었지만요..

 

 

하지만 후회는없습니다..내가 이렇게 초라해질줄 몰랐지만,,그런 자존심 신경쓰지않을 만큼

그사람 정말 잡고싶었고,,다시 돌아올꺼라고 확신했었습니다,,그런데 오지않더군요

이미 맘이 떠났네요,,그사람

 

그런데 아직도 제 싸이에,,오빠가 남겼던 흔적들이 있습니다. 우리폴더는 삭제했는데

그 흔적마저 지우진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먼저 일촌끊었고,, 커플미니미 끊었고,,

오빠싸이가 일촌공개여서 오빠와 일촌인 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제 흔적이 다 있다고 합니다..제꺼에서 퍼온 사진이며,, 내가 사랑한다고 남긴 댓글들..

오빠가 싸이를 잘 안합니다. 그런데 매일 들어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최근에 닫았던 사진첩다시 열고 노래도 바뀌고 ,, 사진도 올린걸 보면요 ..

 

귀찮아서 그런걸까요? .. 남자분들 , 그러나요? 싸이활동안하시고 싸이는 매일 접속하시는 분들,

귀찮아서 예전여자친구의 흔적들 그냥 두시나요..?바로 1페이지에 그게 다 있는데 ..

그건 무슨 의미일까요?(의미 두는것도 집착이겠죠,,,)

 

이렇게 애매하게 만들어서 또 집착하게 만드는 오빠이지만,, 그것마저 다 지워버리면 전 ,, 속상할것

같아요,,

 

오빠가 가수준비로 서울에 곧가요 .7월 중순에요,

이렇게 추한모습으로,,초라한모습으로 마지막을 했지만,, 저 오빠한번만 보고 싶은데

연락하면 받아줄까요..?...안받아줄까봐 겁이나네요,,

괜찮아 졌다가도 꼭 꿈에 오빠가 나와서 속상하게 하네요,,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이렇게 매달리는 내 자신이 너무 너무 싫습니다...

이미 후회해봤자,,끝난일이지만요,,그리고 너무나도 다정했던 오빠가 이제 세상에서 가장멀게

느껴져서 무섭습니다..슬픕니다...

 

 

 

이제 마음은 덤덤해졌구요 아직도 많이 힘들지만,, 잊어보려고 차차 노력중입니다..

 

제 소중한 첫사랑입니다..정말 귀한 인연이었고,,소중하고 절대 잊지못할 제 첫사랑입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소중한 추억들 다 안고 살건데 ..이렇게 헤어지고 서울로 보내긴 싫습니다..

 

+

아 그리고 오빠는 친구들이 많습니다.항상 친구들 만나고 게임하며 매일 친구들과 만나서 놉니다.

그리고 가수 준비로 지금 바쁘다고 합니다...그럼 그런생활하면 절 금방 잊었을까요..?

그리고 남자분들 ,, 이렇게 친구들 자주 만나는 남자,, 여자친구랑 깨질 때 옆에서 부추기고 하면

마음이 확 굳어서 냉정해 집니까..?제 친구들 말 들어봐도 ,, 아무리해도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보태서,, 더 냉정해 진것같기도 하네요.. 

남자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렇잖아요,저도 전에 옆에서 부추겨서 그런적 있거든요..

이번에도 그렇고...옆에서 계속 사람만나다 보면,,외로움도 잊을테고 ,, 게임하고 바쁘게 살다보니,,

또 내가 집착하니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이제 전 아예 보기도 싫은걸까요..?

 

오빠는 힘들어 보이지 않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헤어진후에 만났을 때 보니까,,

전 그렇더라구요,,제가 냉정할땐 정말 냉정하지만,,나쁘게 헤어져서 저에게 욕을하거나 때리기라도 해도,,내가했던것처럼 붙잡고 매달리면 옛정이있어서 다시 받아줄것같은데 ,, 그래서 매달린건데 아니드라구요~..

 

 

(댓글보고 수정이요..;남자친구가 저보고도 서울가고 이제 안오니까 헤어지는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전 그게 이해할수가 없었죠.바로 몇일전에는 "나서울가도 나 삼촌집에서 안살고 따로 집하나 마련할거니까 너 방학때도 놀러오고 서울좀늦게갈거니까 절대 걱정하지마"라고 했던 사람이었는데..한번 헤어지잔말에 굳게 마음먹은것같습니다..그리고 제가 첫눈에 반했을 정도로 굉장히 준수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 도도하고 쉽게 다다가기 어려워서 여자들,,함부로 오빠한테 안다가갑니다.

그리고 오빠도 여자는 친구의 여자친구 딱1명밖에 친구가 없을 정도로 여자관계 좋습니다..)

 

이제는 제 첫사랑 추억으로 묻고 소중히 간직하고,,저도 좋은사람만나려고합니다.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많은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