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잔인하다 나를 죽이다니 나는 너무 나에게 잔인하다 지금 모든 시간은 다시 돌아간다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와 내손엔 내 배를 가른 시뻘건 칼만이 어둠속의 나트륨등 불빛을 섬뜻하게 바라본다 새벽의 찬공기가 벌어진 내 속에 들어올때 그때는 내가 알까? 아니 그들이 알까? 내가 나를 죽일 수 밖에 없었던 내 슬픈 이야기를 내가 할수 없는, 그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를 내 배속에 넣어주고 바늘로 꼬매줄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찬공기만 가득한 내 뱃속에 촛점없는 내 시선이 부끄러운 듯 계속 꽂혀가고 시간은 어느덧 한바퀴 돌았네 또 한바퀴 돌겠지 내겐 너무 잔인한 나와 이 시간들...
Kill myself
내가 잔인하다
나를 죽이다니
나는 너무 나에게 잔인하다
지금 모든 시간은
다시 돌아간다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와
내손엔 내 배를 가른 시뻘건 칼만이
어둠속의 나트륨등 불빛을 섬뜻하게 바라본다
새벽의 찬공기가
벌어진 내 속에 들어올때
그때는 내가 알까? 아니 그들이 알까?
내가 나를 죽일 수 밖에 없었던
내 슬픈 이야기를
내가 할수 없는,
그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를
내 배속에 넣어주고 바늘로 꼬매줄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찬공기만 가득한 내 뱃속에
촛점없는 내 시선이 부끄러운 듯 계속 꽂혀가고 시간은
어느덧 한바퀴 돌았네
또 한바퀴 돌겠지
내겐 너무 잔인한 나와 이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