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Story ~♥ 나 오늘은... 늙은이가 된 거 같습니다... 마음은 아직도 맨손으로 소를 잡는 동네 제일의 총각인데... 깜빡하는 사이에 몸만 늙어버려서 주먹을 휘둘러도이젠 참새 한마리 쫓을 수 없는 허리 굽은 늙은이가 된 것만 같습니다... 그녀와 나... 몸이 멀어지는 만큼 마음도 멀어졌다면... 차라리 덜 힘들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치 마음은 그대로 둔 채 몸만 늙어버린 노인처럼... 몸은 멀어졌는데 마음은 더 가까워져서... 그래서 그것이 우리를 헤어지게 했습니다... 어느 노랫말처럼 사랑은 둘이 같이 있어야 보기 좋은 것, 그리움을 느끼는 것은 너무도 슬픕니다... 차라리 몸이 멀어져 마음도 멀어졌다면... 우리는 훨씬 덜 불행할 뻔 했습니다... 식은 사랑이 서글프긴 했겠지만... 그래도 그것은 최소한 우리가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었을 테니까... 빼앗기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스스로 버리는 거... 우리는 오늘 힘든 사랑을 스스로 내다 버렸습니다... She Story ~♥ 시인이 말했데요...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해를 보면 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보는 것을 닮아간다고... 나는 그동안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먼 산을 닮아갔어요... 비행기를 닮아갔어요... 그 사람 같은 먼 산을 바라보다 산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아득해지며 어지러웠어요... 그 비현실적인 느낌은 나를 단숨에 그 사람에게 데려다 주었죠... 앞으로도 산은 움직이지 않을 테고, 비행기는 뜨고 내릴 테니... 나는 당분간은 그렇겠네요... 멀리 있는 산을 보며,,, 비행기를 보며,,, 마음이 아파 어쩔 줄을 모르며... 늘 옆에 없었으니 어느 날은 헤어진 걸 실감하지 못하다가 어느 힘든 밤 전화를 할 곳이 없어진 걸 알게 되면 전화기를 잡은 채 정신을 놓을 만큼 울게도 되겠죠... 오늘 우리는 어차피 안된다면... 그 말로 포기했네요... 오늘부터 우리는 서로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 그 말로 정리했네요... 다른 것을 지쳐 사랑을 놓게 될지 더 어린 시절에 나는 정말 몰랐습니다... 2
그남자 그여자 - 사랑을 스스로 내다 버렸습니다...
He Story ~♥
나 오늘은... 늙은이가 된 거 같습니다...
마음은 아직도 맨손으로 소를 잡는 동네 제일의 총각인데...
깜빡하는 사이에 몸만 늙어버려서
주먹을 휘둘러도이젠 참새 한마리 쫓을 수 없는
허리 굽은 늙은이가 된 것만 같습니다...
그녀와 나...
몸이 멀어지는 만큼 마음도 멀어졌다면...
차라리 덜 힘들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치 마음은 그대로 둔 채 몸만 늙어버린 노인처럼...
몸은 멀어졌는데 마음은 더 가까워져서...
그래서 그것이 우리를 헤어지게 했습니다...
어느 노랫말처럼 사랑은 둘이 같이 있어야 보기 좋은 것,
그리움을 느끼는 것은 너무도 슬픕니다...
차라리 몸이 멀어져 마음도 멀어졌다면...
우리는 훨씬 덜 불행할 뻔 했습니다...
식은 사랑이 서글프긴 했겠지만...
그래도 그것은 최소한 우리가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었을 테니까...
빼앗기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스스로 버리는 거...
우리는 오늘 힘든 사랑을 스스로 내다 버렸습니다...
She Story ~♥
시인이 말했데요...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해를 보면 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보는 것을 닮아간다고...
나는 그동안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먼 산을 닮아갔어요...
비행기를 닮아갔어요...
그 사람 같은 먼 산을 바라보다
산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아득해지며 어지러웠어요...
그 비현실적인 느낌은 나를 단숨에 그 사람에게 데려다 주었죠...
앞으로도 산은 움직이지 않을 테고, 비행기는 뜨고 내릴 테니...
나는 당분간은 그렇겠네요...
멀리 있는 산을 보며,,,
비행기를 보며,,,
마음이 아파 어쩔 줄을 모르며...
늘 옆에 없었으니 어느 날은 헤어진 걸 실감하지 못하다가
어느 힘든 밤 전화를 할 곳이 없어진 걸 알게 되면
전화기를 잡은 채 정신을 놓을 만큼 울게도 되겠죠...
오늘 우리는 어차피 안된다면...
그 말로 포기했네요...
오늘부터 우리는 서로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
그 말로 정리했네요...
다른 것을 지쳐 사랑을 놓게 될지 더 어린 시절에 나는 정말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