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과의 대화시간..

이동우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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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과의 대화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들었으나 좋은 기회를 놓친~

'그래도 뭐.. 열심히 해볼려 했잖아..' 위안삼은~

 

무수한 질문들과 감독님의 답변..

영화이야기에서 부터 전반적 영화계 이야기..

경제.. 철학..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던 이야기들..

 

맺고 끝음이 확실했던 감독의 모습과

툭툭 던지는 말 속에도 많은 뜻을 담아주던 모습..

 

그러나 한 편으론 이런 생각도 했다..

과연 이준익 감독님이 '왕의 남자'를 통해

성공하지 못했더라면 또 이야기들은 어떻게 들렸을까??

 

부족한 사람이 엉뚱한 소리를 하면 미친소리가 되고

성공한 사람이 엉뚱한 소리를 하면 참신한발상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사람을 대한다..

 

Minor & Major 이야기..

누구나 마이너가 될 수 있고 누구나 메이저가 될 수 있다는

의도치 못했던 마이너 왕의 남자가 흥행성공을 이루고

메이저에 우뚝 선 무언가도 한순간에 마이너로 전락하고

그 경계를 확실히 할 수는 없다는 감독님의 말씀..

그 많은 말들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듯 하다..

 

대학교 때 공부 엄청 안하고,,

왕의 남자로 여태 쌓였던 빚 다 갚고..

아이큐 테스트 했을 때 두자리 수였다는 ..

'황산벌' , '왕의 남자' 두편의 성공작만 알고

있었던 감독님의 이야기.. 무수히 실패도 했다는..

빚을 갚으라는 채권자들과의 갈등.. 또 만드는 영화..

 

성공흥행 감독이 아니라 밑에서부터의 향이

짙게 배여있던 감독님.. 좋은 사람을 좋은 기회에..

만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감독님의 어제 이야기들과 자신의 견해

그 모든 것들이 거짓과 위선이 조금도 섞이지 않은

거였다면 .. 정말 존경하고 싶은 한 사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