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서도 봄나라 돌아봄 수련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배진희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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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조용히 실험삼아 한번 해보는 수련회로 지나가야겠다 했는데 서산수련회나눔에서 제가 배우는 바가 많았습니다.

그 감동을 글로나마 봄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9월 19일 1차모임 (참석자 : 원유 배진희, 배은주, 이복희, 최영화)

 

제동생이 운영하고 있던 요가선생님들이 돌아봄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아무 생각없이  만나러 갔다가

봄나라 돌아봄 수련회를 하자고 의사가 합해져서 이날 봄나라 수련프로그램을 가지고 첫모임을 하였습니다.

내공부의 연장이다 싶어 흔쾌히 받아들였는데 한사람당 14만원씩 수련회비를 받고 나니 여러가지 느껴지는 바가 있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늘봄의 생활 책도 한번도 안본 사람들인데도 돌아봄수련을 해보겠다고 마음을 내고 회비를 기꺼이 내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나라고 여기고 생활하는 것이 고통의 씨앗이라는 진실을 그대로 수긍하고 늘봄의 생활이 삶이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고 할수 있는 봄공부임을 그들에게서 보았습니다.

 

제가 요가원을 운영할 때  제가 돈을 내서 다른데 요가교육을 보내던 사람이 수련회비를 내라고 하니 처음엔 좀 의아스러워 했으나

봄공부의 시작은 자발성, 내가 한번 해보겠다고 마음먹는데서 출발한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 흔쾌히 회비를 그자리에서 냈습니다.

자기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일이라 누가 대신 해주는 일이 아니기에 자발성만이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그동안 봄나라 수련회를

거쳐오면서 확인된 바라 그대로 하였습니다. 제동생한테도 돈을 받았습니다.

 

직장 다닐 때 첫월급 받는 날 저는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치가 100만원이 채 안되는 것이 분하고 서글퍼서..

근데 수련회비는 액수는 얼마 안되어도 얼마나 귀하고 큰돈으로 받아들여지는지...  애쓰고 수고 한바도 없이 생긴 돈이었습니다.

수행과 생활이 같이 간다고 선생님께서 늘 말씀하셨는데 봄공부도 하면서 돈도 벌었습니다. 감격이었습니다.

봄나라 수련회의 가능성과 비젼을 느껴본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수련회에서 마스터 자격을 갗춘 봄님들이 각자 현장에서 이렇게 수행과 생활을 함께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래서 봄나라에 당연히 내놓아야 되겠다 싶어서 봄나라 통장으로 입금을 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개인과 봄나라가 같이 성장 발전해야 된다 하시면서 입금 비율을 정해보자 하셨습니다.

사람 수는 작지만 이 모임을 통해서 봄나라 교육사업의 청사진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오래전 부터 이런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몇군데에서 일을 해보았습니다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봄나라에 와서는 바로 이길이다 싶어도 제공부가 아직 때가 안되었다 싶어서 잊고 있었는데 저절로 이런 기회가 생겼습니다.

기르친다는 생각 없이, 내수준이 되니 어쩌니 한순간 망설임도 없이 하면 된다는 자신감도 앞세우지 않고 그냥 해보니, 

선생님께서 보여 주신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젓는다고 그말대로 였습니다.

무엇보다 세분이 수련회에 대한 희망을 갖는 모습을 보면서 그저 신통방통하다 싶었습니다.

 

이날은 봄과 몸과 마음에 대한 개념정리, 왜 돌아봄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심장박동 들어보기, 물마실 때 돌아봄, 앉았다 일어설때 돌아봄 실습을 하였습니다. 7주동안 매주 수요일엔 성리 공부를 하고 금요일엔 간단하게 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봄나라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도 수련회 참석으로 바로 실천이 가능한 것이 봄나라 수행법의 강점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원아선생님께서 직접 가보시고 알려 주신 길이라 그대로 따라 가기만 하면 됨을 증거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 9월 22일 옥녀봉 산행

 

점심시간 짜투리 시간을 내서 옥녀봉으로 걷기돌아봄 실습을 하러 갔습니다.

옥녀봉에 도착해서 "봄나라가 존재하는 이유" 선생님 글을 돌아 가며 읽고 나눔을 하였습니다. 

 

걷기 돌아봄에 대한 나눔은 놓쳤다 잡았다 하지만 점점 감이 잡힌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돌아봄 토요수련회에서 경험한대로 세분도 같은 이야길 하였습니다.

산에 다니길 싫어했는데 참 좋다고 힘들지 않고 왔다 하였습니다.

돌아봄이 감각키우기 훈련인것 같다는 나눔도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면서 신기해 했습니다.

 

배은주님 ; 오늘 아침에 김밥을 싸면서 동작 돌아봄을 했는데 내손과 머리가 서로 합작을 해서

            재료 준비 부터 김밥 싸는 것 까지 척척 해내고 있었습니다.

            문득 내손과 머리가 너무나 대견하고 감사한 마음이 일었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감사함이었습니다.

            이런게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안했지만 뭔가 안으로 향해진 느낌이 들고 차분해져가는 걸 봅니다.

            행동을 하면서 딴생각을 하는 것을 자주 발견이 되다 보니 좀 덜해지는 것 같다.

 

이복희님 ; 막 바쁘다가 어떤 순간 정신이 번쩍 들 때 꼭 꿈에서 깨어나는 것 같았다. 밤에만 꿈꾸는게 아닌가 보다.

            돌아봄을 시작하고 전에 못느낀 무거움도 느낀다. 공부에 대한 부담감 같은게 있다.

            요가 수업시간에 말소리 들어보기를 해보니 수업진행을 참 잘하게 되더라. 준비해간 내용을 외워서 할때보다

            더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것을 보았다.

            걷기 돌아봄 할 때 걷는거만 신경 쓰다가 매미소리 들립니까 하는 소리를 듣는 순간 매미소리가 너무나 크게 들렸다.

 

최영화님 ; 수련회를 시작하고 늘봄의 생활 책을 다시 읽어 보았는데 수련회 전에는 이해하기도 어려워서 읽다가 말았는데

            쏙쏙 이해가 되고 쉽게 읽혀졌다. 뭔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이 느껴진다.

            근데 전보다 생각이 더 많아진듯 느껴진다. 무의식적인 행동을 많이 하고 있음을 본다.

            봄공부가 결국엔 내가 예수님, 부처님 되자는 공부이네요. 종교단체에서 사람들에게 잘못 가르쳐주고 있는거네요.

            자기들만 믿으라고 하지 내가 되어야 된다는 이야기는 없던데...

 

저에 대한 느낌을 물어 보았더니 가르친다는 느낌보다 가이드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였습니다.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저도 말소리 돌아봄을 하면서, 더러 표정 알아차리기도 하면서 하고 있으니까요.

세분과 함께 하면서  봄나라에 대한 확신이 더 돈독해집니다. 봄나라 수련회의 반응이 머리가 멍해질 정도로 짱짱합니다.

나와 똑같이 아니 선생님께서 제시하신 그 수순대로 이루어짐을 또 한번 보았습니다.

매순간 내가 마음먹으면 안될 일이 없다는 이야기로 나눔을 마쳤습니다.

 

 

봄나라 수련회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내집 거실이든 식당이든 산이든 학교 운동장이든.

딱히 준비물이 필요없습니다. 매순간 모든것이 공부재료입니다.

해보겠다고 마음먹기만 하면 그순간 바로 이루어짐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봄나라는 우리 모두가 가야 할 삶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