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그의 무한한 가능성은 푸가에

어미선200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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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그의 무한한 가능성은 푸가에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그의 무한한 가능성은 푸가에서 절대적으로 드러납니다. 그는 대위법의 천재였으며, 화성의 대가였습니다. 오르가니스트로도 명성을 날린 그답게 온갖 화음과 기교, 그리고 대위법으로 이어진 푸가의 선율을 듣다보면 심하게 어지러울 정도죠. 그러나 그는 푸가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의 천재성은 협주곡, 소나타 등으로도 화려한 그의 날개를 펼쳐 비상했습니다.

 

전 그를 통해 바로크를 들었습니다. 전 그를 통해 바로크를 보았습니다. 바흐는 때로는 감성적으로, 때로는 웅장하고 화려하게, 때로는 가볍게 저에게 다가왔고, 전 그가 말하고자 했던 바로크 음악에 완전히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아, 누가 알까요? 바흐의 음악을 듣고 있을 때의 그 감동! 미친 듯이 울고싶어지는 그 슬픔 또는 그와 같은 기쁨! 그의 음악을 듣다 울어버린 것이 한두 번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그로 인해 제가 바로크와 함께 하게 된 것만은 분명합니다. 바흐의 음악을 들으며 전 바로크를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21세기를 살고 있다 해도 말입니다.

 

진부하다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들 대중가수와 그의 노래에 열광할 때, 저는 오직 음악 CD를 들으며 만족해야 합니다. 티켓이 너무 비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콘서트도 자주 갈 수 없고, 마음에 드는 CD 한 장을 구하려면 온 시내를 돌아다녀야 합니다. 그래도 전 괜찮습니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이 사람은 제게 너무도 큰 즐거움을 주곤 합니다. 그가 들려준 바로크를, 저는 절대로 잊지 못할 겁니다. 앞으로도 저는 언제나 바흐를 사랑할 겁니다. 바흐 음악의 영원함과 절대적 가치가 변함없듯이, 바흐 음악에 대한 제 동경과 사랑도 변함없을 것입니다. 비록 동시대의 인물은 아니지만, 이 사람은 시간을 뛰어넘어 저에게로 다가옵니다. 바로크의 밤, 그 환희와 열정을 지니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