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맘을 모르는건 아냐

김수인200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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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항상 나에게 도움의 눈길을 청하지.

하지만 난 널 도울수가 없어.

 

그런눈 하지마

나도 힘들어

 

이젠 니힘으로 일어서는게 어때

멍들고 피나도..

 

아프기야 하겠지. 사람인데.

하지만. 하지만말야

 

나도 가끔은 널 도울지도 몰라.

그러니 기대는 해줘.

 

울지마.

나도 속상해

 

나도 니맘을 모르는건 아냐.

그나마 너의 이야깃 상대가 되주는거지.

 

어느날 문득 너무 힘들고 힘들어

죽을것만큼 지칠때.

 

그때 날 불러.

내가 어떻게든 막아줄테니.

 

세상은 더러워. 온통 속물들 뿐이지.

그속에 너와 나의 본체가 쌓여있어.

 

그래. 그런걸꺼야.

난 속물속에 점점 빨려들어가 작아지는데

 

너는 커지려는 저항을 한거야.

무리속에서 쫒겨날짓을.

 

난 널 존경해.

그러니 난 널 친구로 생각해.

 

니맘을 모르는건 아니야.

하지만 나한테 도움을 청하지는마!

 

다만 정말 정말 지칠떄

쉴수있는 어깨정도는 빌려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