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와 요시키의 눈물겨운 화해.

연제우200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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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Japan.

해체 이유는 토시의 음악적 소견이라지만

오랜 시간 절친한 친구였던 요시키라 해도

자신의 전부인 X가 사라진다는 것은 크나큰 배신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마지막 라이브도 토시를 뺀 나머지 X의 멤버들로 가자고 주장했을 정도로

토시에 대한 요시키의 분노는 오랜 친구사이를 한번에 깰 정도로 심각했다.

하지만 히데를 중심으로 한 다른 멤버들의 요청으로

X의 마지막 라이브 무대는 토시가 부르게 된다.

물론 리허설도 없었고, 무대준비도 없었다. 곡순서와 퍼포먼스같은것만 정해놨을뿐.

이날 무대 시작부터, 열정적인 모습의 토시와는 달리 요시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였다.

술에 취한듯 비틀대고, 공연 중간 이 퍼포먼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웃지도 않았다.

토시와의 퍼포먼스에서도 무표정을 유지했고, 목의 깁스를 풀었다 했다 하며

초조한 마음만 들었던 것이다(요시키는 이때 공연을 때려칠까도 생각했다합니다.)

이날 무대의 백미중 하나로 손꼽히는 요시키의 20여분의 드럼 솔로가 끝나고,

바로 전 Drum Break (동영상있음)로 손까지 다친 그로서는

이제 끝내려 했다.

하지만 이때 급작스럽게 토시가 무대에 섰다.(리허설 없으므로 급작스럽게 나온것이 맞을겁니다.)

그리고 나오는 Forever Love.

요시키가 작곡작사한 곡으로, 토시로서는 요시키를 위한 최소한의 성의였을것이다.

하지만 제정신이 아닌 요시키로서는(다혈질로 유명합니다. 토시와 소꿉친구였지만 토시가 모범생 시절일때 요시키는 많이 놀았다고 하죠. 그래서 토시의 부모님이 요시키와 어울리지 말라고 했던 일화도 있습니다.) 분노가 사그라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천천히 무대에 내려왔다. 힘이 다 빠진채로 한숨만 푹푹 쉬면서.

이때 요시키는 토시의 얼굴을 한방 칠려고 했다고 한다. (나중의 인터뷰입니다.)

토시도 요시키와 20여년이 넘게 함께 한 만큼, 모를리는 없었다고 본다.

하지만 요시키의 분노는, Forever Love 노래의 절묘한, 심금을 울리는 가사덕분인지,

다시 예전의 사이로 돌아가려했을 것이다.

결국 토시와 요시키는 만났다.

대립상태가 아닌, 진정한 우정으로서의 포옹으로.

이후의 무대는 본사람들은 아시겠지만 훨씬 나은 퍼포먼스와 X특유의 미친듯한

어색함이 없는 무대로 돌아갔던 것이다.(프로인이상 그전무대들도 멋지긴했지만,,)

이때의 눈물겨운 화해로, 나중의 히데 장례식 등으로 다시 만나야했을때

스스럼없는 사이로 돌아갔다고 본다.

 

 

 

...재결합할생각은 없을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