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입 안에 상처가 나고 이 상처가 하얗

한석진2006.09.25
조회496
. . .   입 안에 상처가 나고   이 상처가 하얗


.

.

.

 

입 안에 상처가 나고

 

이 상처가 하얗게 변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구내염'이라고 한다.

 

나는 이것이 상당히 자주 나는 편이다.

 

입 안에 조그마한 상처만 나도 이것은 곧장 구내염으로 진화를 해 간다.

 

초창기에는 누구나 알고 있는 '오라메디'를 주로 이용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초기에만 효과가 있었고

 

어느정도 진행이 된 후에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

(이 약은 스테로이드 계열이라 약리작용이 있긴 하지만 좋지는 않다고 한다) 

 

구내염이 심한 경우 지름이 1.5cm에 이르는 것이 2~3개정도 입 안에 생기는데

 

밥 먹을 때, 잠 잘 때, 이빨 닦을 때 정말 눈물이 줄줄 흐른다.

 

밥 맛도 없어지고 말수도 적어지고 짜증만 증폭 될 뿐이었다.

 

그러다가 수소문 끝에 'Kamistad-Gel' 이란 녀석을 만났다.

 

이 녀석은 약간의 마약 성분이 들어있어 상처를  마취시키는 성향이 강한데

 

구내염에는 전혀 소용이 없다는 것을 밝힌다.

(돈 아깝다)

 

종착역은 '알보칠' 이었다.

 

워낙 악명 높은 녀석이라 각오를 단단히 하고 약국에서 구입을 했다.

 

누구의 표현따라 '상처를 지져서 치료하는' 약라고나 할까?

 

이거 바르고 눈물이 안난다면 그 녀석은 정말 독종이다.

 

오늘도 면봉에 이 녀석을 뭍혀 상처 부위에 콕콕 발랐다.

 

정말 눈물이 찔끔 흐르고 침이 줄줄 흐른다. (-_-;)

 

1분여의 지옥과 같은 시간이 지나면 상처부위가 하얗게 변하면서 얇은 막을

 

만들어 주는데 이 정도가 되면 물이나 짠 것이 닿아도 아프지 않게 된다.

 

빠르면 하루, 늦어도 3일정도 꾸준히 발라주면 구내염은 "안녕~" 하게 되는데

 

역시 약 바를 때의 아픔이 유일한 단점이라 할 수 있다.

 

한가지 Tip이라면 아까 말했던 'Kamistad-Gel'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이 녀석의 마취효과(?)를 이용해 알보칠을 바르기 전 살짝 발라주고 난 다음

 

알보칠을 발라주면 고통이 1/5정도 감소하게 된다.

(그래도 아프긴 아프다)

 

구내염은 현재 명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으며

 

보통 비타민 C가 부족하거나 피곤하면 생긴다고

 

일반인들이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체질적으로 구내염에 잘 걸리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당신도 혹시 구내염을 지독히 앓고 있다면 이 방법을 써 보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