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근두근데이로 정해야겠다. 따지고보면 어제

강지현2006.09.25
조회16

오늘은 두근두근데이로 정해야겠다. 

따지고보면 어제구나 9월 24일!!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요즘에 수학이랑 사탐때문에 짜증나고

오늘하루도 너무 짜증나서

눈물날뻔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수학갔다와서 저녁먹구 티비보구 있는데

엄마가 등떠밀어서 독서실에 가게됐당.

 

저녁을 좀 많이 먹어서 그런가

책상에 앉은지 몇분안되서 잠이 쏟아지더군 -_-..

 

일어나서 자판기로 갔다.

천원을 넣고

캔커피를 뽑았다.

 

그리고는 캔커피를 들고~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나왔는데

자판기 주변에 그아이와 그 친구가 나와있는것이었따.

 

난또 얼굴이 발그레 ^/////////////^

난 원래 사람좋아하면 잘 못쳐다봐서도 그러니와

머리묶고 안경쓰고 상태무지 안좋아서

도저히 쳐다볼 용기도 안나서

쳐다도 안보고 내갈길을 꿋꿋히 가고있었다

 

순간

 

"저기~"하고 들리는 아름다운 음성...

못들었다.. 내갈길 가면 주위는 신경쓰지않는 나의 성격...

또한번 들려왔다

"저기~"

에이 설마.. 설마 나를 부르겠어?

그래도 궁금해서 고개를 살며시 옆으로 돌렸다.

나를 부르는것이었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스름돈 가지구 가야지^ㅡ^;;"

(확실하지는 않다; 너무 당황해서 잘안들렸다...=_=

다만 내기억엔 옆에 친구는 키득키득 거리는 표정..)

 

근데 난또 바보같이... 에휴 지금생각해도 너무 바보같다

너무 쪽팔려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아..그래?"

 

하구 돈만가지고 독서실안으로 들어가버린것이었따...

아 진짜 내자신한테 욕나온다

왜그랬니 도대체...

 

너무 준비없이 찾아온 일이라..

너무 당황해버렸다..

역시 난 아직 내공이 부족해.ㅜㅜ

 

그냥도 아니고

 

"아..그래?" 할때... 목도 잠겨서.. 말두 잘안나오고

진짜 꺼벙한거 같다...

아 미틴

 

그러고 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될꺼아니야. 너 바보니

 

아 진짜 그아이 부족한게 뭘까?

 

키크지.. 잘생겼지 공부도 열심히 하지..거기다가

친절함까지..

 

완전 친절한ㅈㅎ씨야.

 

근데 하나 의문나는점은...

내가 캔커피 뽑을때는 분명히 걘 없었는데...

내가 뽑은지 어떻게 알았지??-_-

 

내가 아무리 캔커피를 들고있었더라도

꼭 자판기에서 샀으리라는 보장도 없잖아~.

 

아 날 지켜보고 있었구나.. ㅋㅋㅋㅋㅋㅋ

 

으이구 맘 다알아~ ㅋㅋㅋ

그래 우리 쪼금만 참자.. 이제 50일 남았으니까

50일만 참으면 우린 마치 s극과n극이 찰싹 붙듯이

우리도 그럴꺼니까!! 쫌만 참자고 ㅋㅋ

 

고3인데.. 너무 주책같지만

사람마음이.. 정말.. 난 너 2학년때부터 조아했다고.. 그거아니?

그러니 오늘같은날은 정말.. 역사적인날이라구.

 

아 정말 난 니가 너무 좋아.

내가 아는것이라곤 너의 이름과 학교뿐이지만

니이름은 아는데 자그마치 6개월이 걸렸고

니 학교는 정말 최근에 알게됐어.

너무 힘들다 ㅋㅋ 왜이렇게 신비주의냐..

 

 

넌 내이름은 아는지...

관심도 없겠지모. ㅋㅋ

그래도 일단 너한테 나는 비호감은 아니니깐

그렇게 거스름돈도 챙겨준거 맞지? ㅋ

다른사람같으면 자기가 가졌을텐데...

 

수능끝나고 나 살빼고 그러면 시간이 촉박한데,..

딴사람이 너 채갈까봐 걱정된다.

제발 현혹되지마!!!

난너를 믿어!!

 

오늘정말 고마웟어!!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싶었는데...

진짜 너무 당황스러웠다고..ㅠㅠ

 

설마 날 인정머리없는 예의도 없는애라고 생각하는거야??

내진심은 절대 그게아니라고~

내진심은 그 거스름돈으로 너에게 음료수사주고

음료수만 먹으면 심심하니 또 빵이라도 사주고싶다고~

 

제발 오해만 안했으면 좋겠건만...

내일이라고 밖에서 마주치면

 

"어젠정말 고마웠어^-^" 이렇게 말할까?

너무 오반가??

 

아람이말대로 오바타령하다가 또 놓치면 어떡하지..

 

한줄결론

 

니 가 너 무 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