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유희프로젝트, 퍼즐

박한나2006.09.25
조회38


 

 

두뇌유희프로젝트, 퍼즐   ★★★☆☆

 

 

 

 

 

 

누가 재미 없다 그랬는가?

 

 

 

 

 

 

 

 

일반적으로, 난 영화를 볼 때 정말 지루함을 무지하게 느낀다.

 

2시간을 앉아 있는다는게 곤욕이다.

 

 

 

 

최근들어서 나를 힘들게 하고, 쉬는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예의없는 것들...

 

 

 

그리고, 왜 이렇게 안 끝나고 질질 끄냐..

 

했던 연애, 참...

 

 

 

 

 

목동 메가박스 덕분에, 요즘은 아주 미친듯이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영화보기를 지루하게 보는 내가,

 

범죄의 재구성 이후로, 오랜만에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보았다.ㅋㅋ

 

 

 

 

퍼즐..

 

 

 

 

지하철 포스터를 보면서, 계속해서 보고 싶어했던 영화였는데,

드디어 보게 되어 너무 긴장되었다.

 

 

요즘 매가박스 학생증 1000원 할인되어서,

아주 즐겁기도 하고..ㅋ 목동 메가박스는 생긴지도 얼마 안되어서, 텅텅 비어있다.ㅋ

 

 

cgv 에 비해서 의자와 의자사이의 공간도 훨씬 넓고,

거의 벌러덩 누워서 영화를 보는 맛에,

아주 이젠 매가박스 매니아가 된 듯 하다..ㅋ

 

 

 

아, 난 메가박스랑 아무 상관 없는데도 왜 이렇게 칭찬을 하지? ㅋㅋ

 

 

 

여기서, 한번 말하자만,

 

=목동 메가박스 즐겁게 이용하는 방법=

 

 

1. 일단 오목교 역 현대백화점 지하통로를 향한다.

2. cgv에서 영화상영시간표를 집어든다.

3. 올라가서 행복한 세상 6층 메가박스로 간다.

4. 메가박스 시간표를 확인해보고, 바로 영화가 있으면 학생증 보여주고 1000원 할인받는다.

5. 메가박스가 cgv보다 상대적으로 상영하는 영화가 적으므로, 시간표를 비교해가며 훑는다.

6. 표 예매한 후, 혹시 시사회 서비스 있나 두리번 거린다.(목동 매가박스는 기회가 많다..ㅋ)

7. 5층 가서 밥이나 여러가지 먹고는 영화를보러가던지, 그건 당신 맘대로..ㅋ

8.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 오락실 가던지, 아니면 7층 컴터하는 곳에서 놀고 있는다.ㅋ

 

*주의사항

 

메가박스는 뒤에서 4번째 줄이나 5번째 줄이 제일 잘 보임.

맨 뒤에 앉으면 앞 사람 대가리 때문에 영화 보는 내내 불편할 수 있음..ㅋ

 

 

 

 

아, 매가박스 카드도 바로 옆에서 만들어주니까 꼭 적립하세여..ㅋ

 

 

매가박스 음료수 파는 언니도 되게 친절해여.

저한테 어제 한번 마셔보라고 하더니, "밍밍하지 않으세여? 괜찮으세여?"

그래서 내가 밍밍하다 그랬더니, 다시 바꿔주더라구여..ㅋ

 

 

내가 먼저 말한것도 아닌데, 세심한 배려..ㅋ

 

 

 

게스트 서비스 언니도 친절하고.. 여하튼 매가박스 완전 반해버렸음.

 

 

 

 

아, 이제 퍼즐 얘기 해야 하군여..ㅋ

 

 

 

 

 

사람들이 하도 재미 없다고 우겨서..

 

평점도 별로 안 좋고..

 

고민 많이 했져.

 

 

 

 

영화를 보러 일단 가긴 갔는데,

뭘 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보고 싶었던 퍼즐을 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썰렁했던 영화관..ㅋ

 

 

 

 

 

기다리는데, 우행시 보고 나오는 고딩들 눈이 퉁퉁 부어있더군여.

최루성 멜로라는 말이 사실인듯..ㅋ

 

 

 

 

퍼즐..

 

시작할 때 부터, 아주아주 심심하지 않게 시작합니다.

 

흐름도 되게 빨리 빨리 지나가여.

 

딱 중요한 부분만 보여주져.

 

결코 여러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아여.

 

딱 그 x가 누군지 처음부터 그 것만 보여줘서.

 

그래서 사람들이 금방 누굴지 알게 되는 것 같아여..ㅋ

 

 

 

저도 처음에 보자마자,

어? 저 사람 아니야? 이랬거든여.

 

 

하지만, 저는 알면서도,

계속 저 사람이 아니고, 혹시 반전이 나올지 몰라.. 내지,

저 사람이 맞을까 아닐까를 궁금해 하며,

계속 집중해서 보게 되었져.

 

 

 

 

영화가 정말, 생각보다 잔인하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고, 괜찮았어여. 재밌더라구여..

 

 

근데, 정말 아쉬웠던 건. 그 5명이 어떤 분야에서 최고인지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왜 그 5명을 굳이 모아야 했는지, 그 사람들의 특성이 정확히 안 나와 있어서,

좀 아쉬웠어여.

 

설득력이 별로 없더라구여..ㅋ

 

 

 

 

영화 보고 나면,

주진모가 굉장히 겸손해졌다는 것이 느껴질 것이고..

문성근 아저씨가 그렇게 늙었었나? 이런 생각도 들게 될 것이고..

박준석이 원래는 연기를 좀 하는줄 알았는데 무지 아쉽고..ㅋ

 

정말 홍석천. 입을 막아버리고 싶고..ㅋ

 

 

 

 

정말, 시끄러워 죽는 줄 알았져.

 

얼렁 빨리 죽였으면 하는 마음 굴뚝같았습니다.

 

어쩜 그리도 욕하는게 어색하신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전부다 홍석천 빨리 죽이라고, 빨리 죽이라고..ㅋ

 

 

사실 퍼즐의 주인공은 홍석천입니다..ㅋㅋ

 

영화를 보시면 정말 느끼실 겁니다. 홍석천 맞습니다..ㅋ

 

진짜 혼자 말 다합니다..ㅋㅋ

 

 

 

 

 

 

하지만, 이번 영화의 다크호스로 떠 오른 건, 다름아닌,

 

 

김. 현. 성. 입니다.

 

 

 

가끔 여러군데서 보긴 봤었는데,

 

같이 갔던 여자분도 그렇고,

거기 영화를 보시고 나가시는 여자분들 전부 다,

 

 

 

"어, 김현성 너무 멋있어."

 

 

를 외쳤습니다..ㅋㅋㅋㅋ

 

 

 

 

만약, 퍼즐이 인기가 많아진다면,

확실히 뜰 재목인데.. 어찌될지 궁금합니다..ㅋ

 

 

 

 

주진모가 튈꺼라고 예상했던 그 영화는,

오히려, 주진모가 흡수되었습니다.

 

주진모가 겸손해졌다고 말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주진모. 이젠, 내면연기도 손색이 없습니다. 꽤 합니다.

 

영화에 동화되어 잘 연기해 준 주진모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물론, 주진모씨의 비중이 크지 않아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홍석천씨 입을 막으면,

정말 괜찮았던 영화.

 

 

 

사람들 너무 퍼즐 재미 없다고 욕하시는데,

요즘 그런류의 영화가 별로 없으니까..

 

 

제가 진짜 지루하지 않게 잼있게봤다니까여?ㅋㅋ

 

 

(아, 마지막 문성근의 죽음이 좀 이해가 안갔지만..ㅋ)

 

 

 

 

 

 

그 영화에서 그래여.

 

 

 

서로를 믿지 못해서 결국 그렇게 되었다고,...

 

 

하지만, 마지막 문성근의 죽음은,

 

 

결국, 믿지말라는 모순으로 나오져..

 

 

 

여하튼,

나름 철학적인 의미도 담겨있는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다세포 소녀와 원탁의 천사는 왜 벌써 dvd로 나온겁니까?

마음 아픕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