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반쯤 걸려온 전화.. 모르는 번호... 자고 있었기에 받을까 말까 생각하다가 받은 전화.. "여보세요?" "........." "누구세요?" "...나...." 잠이 확 달아나버렸다.. 몇 달만에 처음듣는 목소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확연히 인식되는 목소리.. 슬픔에 지쳐있는 듯한 목소리로 내 안부를 묻는다.. 이제 너한테 연락 않하겠노라고 말했었고.. 연락을 끊었었고.. 번호가 바뀐것도 알았다.. 잊어보겠다는 마음으로 바뀐 번호 알려는 노력도 않했다.. 그런 그녀한테 몇달만에 처음으로 연락이 왔다.. 내일 번호를 바꾼다고.. 바꾼 번호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거라고.. 바꾸기전에.. 전화하고 싶었다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른체.. 한시간 사십분가량 통화를 하고 끊었는데.. 머리가 멍했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행복하라고 했잖아.. 왜 그런 목소리로 전화 한건데" "나도.. 노력 많이 했는데.. 그렇게됐네.." "자기 하고 싶을때 전화하고.. 번호 또 바꾼다고 하고.. 이기적이다.." "그러게.. 이기적이네.. 이제... 할일 없을거야.." 아직 나를 울릴 수 있는 그녀가.... 너무나 밉다.... 그래 만족할게.. 처음에 니가 전화했던 목소리가.. 그 슬픔에 지친듯한 목소리가.. 전화 끊을때즈음에는.. 내가 알고있던 목소리로 돌아왔었음에.. 웃음섞인 목소리로 돌아왔었음에.. 만족할게.. 더 이상은 미련인것 같다.. 행복해라.. 김미정........................................ 1
새벽 4시반쯤 걸려온 전화..모르는 번호...자고 있었
새벽 4시반쯤 걸려온 전화..
모르는 번호...
자고 있었기에 받을까 말까 생각하다가 받은 전화..
"여보세요?"
"........."
"누구세요?"
"...나...."
잠이 확 달아나버렸다..
몇 달만에 처음듣는 목소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확연히 인식되는 목소리..
슬픔에 지쳐있는 듯한 목소리로 내 안부를 묻는다..
이제 너한테 연락 않하겠노라고 말했었고..
연락을 끊었었고.. 번호가 바뀐것도 알았다..
잊어보겠다는 마음으로 바뀐 번호 알려는 노력도 않했다..
그런 그녀한테 몇달만에 처음으로 연락이 왔다..
내일 번호를 바꾼다고.. 바꾼 번호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거라고.. 바꾸기전에.. 전화하고 싶었다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른체..
한시간 사십분가량 통화를 하고 끊었는데..
머리가 멍했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행복하라고 했잖아.. 왜 그런 목소리로 전화 한건데"
"나도.. 노력 많이 했는데.. 그렇게됐네.."
"자기 하고 싶을때 전화하고.. 번호 또 바꾼다고 하고.. 이기적이다.."
"그러게.. 이기적이네.. 이제... 할일 없을거야.."
아직 나를 울릴 수 있는 그녀가.... 너무나 밉다....
그래 만족할게..
처음에 니가 전화했던 목소리가.. 그 슬픔에 지친듯한 목소리가..
전화 끊을때즈음에는.. 내가 알고있던 목소리로 돌아왔었음에..
웃음섞인 목소리로 돌아왔었음에.. 만족할게..
더 이상은 미련인것 같다.. 행복해라..
김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