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Flowers.

김상수200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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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Flowers.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는 울고 있지 않았다.

울고 있는 것은 나 뿐이었다.

 

그녀가 날 위해 흘릴 눈물이 없다면,

나 역시 그녀를 위해

울지 않아도 될텐데...

 

그런데...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걸까.

왜 이렇게 손 끝이 저려올까.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걸까.

 

이미 몇번이나 예견되었던 고통.

하지만 나는 그것을 뿌리치지 못햇다.

 

그녀의 웃음이 좋았다.

사랑스러운 그녀가 좋았다.

부끄러워하는 그 모습이 좋았다.

 

하지만, 이제는 마지막이다.

그녀에게 두고 갈 마지막이다.

 

이제 이것으로

모도 잊을 테니까...

 

이것은...

내가 그녀에게 주는

처음이자 마지막 꽃다발.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