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2008학년도 입시

서성호200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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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TAS LUX MEA

 

"진리는 나의 빛"

 

 

 

 

서울대학교가 정시모집에서 수능 비율을 줄이고 논술과 학생부가 차지하는 비율을 높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서울대가 8일 오전 확정 발표한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보면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성적은 지원자격으로만 사용하고 논술 전형 배점은 10~30%로 반영비율이 늘어난다.

이와 관련해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최근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돼 수능시험 비율을 줄이고 논술 시험의 비중을 높였다"고 밝혔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정시모집 일반 전형의 경우는 변화가 아주 크다. 수능 점수를 합격이나 불합격의 결정하는 전형요소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중심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부의 경우도 기존의 40%에서 출결상황과 봉사활동 등 비교과영역 10%를 추가해 50%로 반영 비율이 늘게 된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학생부 50%, 논술 30%, 면접 20%를 전형에 반영하기로 했다.

사범대 체육교육과 경우는 학생부 20%, 논술 20%, 실기 40%, 면접 20%를 반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200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동점자를 포함해 수능 성적의 서울대 모집정원 3배수인 4500여명이 인문, 자연 계열과 사범대 체육교육과의 지원 자격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 달리 미술 대학은 수능 35%를 반영하고 학생부 5%, 면접 25%, 실기 25%, 논술 10%를 전형 요소로 활용하게 된다.

또 음대는 논술 없이 학생부 20%, 면접 20%, 실기 40%와 함께 수능 20%를 전형에 반영한다.

미대와 음대는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 중 1개 영역 이상 4등급 혹은 5등급 이내 등 인문, 자연계열 등과는 달리 별도의 지원 자격이 요구된다.

아울러 2008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재외국민특별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고교장 추천 인원을 3명에서 4명으로 늘리며 1단계 모집인원을 2배수에서 1.5배수로 줄이기로 했다.

 

 

 



학생부 50%, 논술 영향력 크게 높아질 듯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서울대 2008학년도 입시요강 가운데 2007학년도와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을 50%로 높이고 수능을 자격고사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또한 지역균형 선발전형과 특기자 전형의 경우에는 큰 틀은 바뀌지 않았지만 단계별 전형 요소가 바뀌고 미대의 지원자격이 변하는 등 일부 변화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명목상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아졌지만 기본점수를 줄 경우 실질 반영률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논술과 면접의 반영 비중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정시 일반전형…수능 자격고사화 = 2007학년도 정시모집의 경우 2단계 전형을 실시했으나 2008학년도에는 수능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한 뒤 1단계 전형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정원의 3배수 내외에 대해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3배수 선상의 동점자에게도 모두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이럴 경우 수험생 4천500명 내외가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ㆍ자연계는 학생부 50%(교과 40%, 비교과 10%)에 논술 30%, 면접 20%가 반영된다.

학생부는 교과 평가의 경우 과목별 9등급을 점수화해서 반영한다.

구체적으로는 과목별 수준을 고려해 심화선택 교과와 전문 교과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해 1학년보다는 2~3학년 교과목에 더 비중을 뒀으며 예체능 교과 반영 방법은 지역균형 선발 전형과 동일하다.

과목별 이수자수가 12명 이하인 과목은 1등급이 없는 상황을 고려해 점수화하기로 했으며 교과 반영공식과 비교 내신 방법은 추후에 발표된다.

비교과 평가의 경우 2007학년도에는 출결과 봉사활동은 결격기준으로만 활용됐으나 2008학년도에는 학생부에 기록된 출결사항, 봉사활동, 어학능력 등을 평가해 10%를 반영하고 현행대로 별도의 추천서나 자기소개서는 받지 않는다.

인문, 자연계 외에 체육교육과는 학생부 20%, 논술 20%, 실기 40%, 면접 20%가 반영된다.

미대는 디자인학부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이상이 3등급 이내에 들어야 지원 가능하며 나머지 학과는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 중 1개 이상 4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학생부 5%, 면접 25%, 실기 25%, 논술 10%와 함께 수능 35%가 전형 요소로 활용된다.

음대는 작곡과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이상이 4등급 이내에 들어야 하며 나머지 학과는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 중 1개 이상이 5등급 이내에 들면 지원할 수 있다.

배점은 학생부 20%, 면접 20%, 실기 40%와 함께 수능 20%가 반영되며 작곡과 이론전공은 수능 30%, 학생부 10%, 면접 10%, 실기 50%가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정원외 특별전형인 특수교육대상자와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 준해 실시하되 구체적 전형 방법은 추후에 발표된다.

◇ 논술ㆍ면접 비중 높아질 듯 = 학생부의 비중이 50%로 강화됐지만 420점 만점에 396점을 기본 점수로 주는 기존 학생부 반영 방식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돼 실질 반영률은 그다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문 자연계의 경우 정시에서 30%가 반영되는 논술과 20%가 반영되는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시 특기자 전형의 경우도 학생부와 논술ㆍ면접의 비중이 50대 50으로 논술ㆍ면접이 중요 전형요소로 떠올랐다.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논술과 면접이 당락을 결정한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현 제도에 비해 논술과 면접 등 서술형 시험의 비중이 높아져 다른 전형요소가 비슷할 경우에는 당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논술의 문항 수와 고사 시간 등은 모의 논술고사 이후 내년 6월께 공지된다.

◇ 수시2 지역균형 선발…학생부 위주로 = 지역균형 선발 정원은 2007학년도 25.3%에서 2008학년도에 최소 30% 이상으로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고교별 지원 인원이 기존의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으며 1단계의 선발인원을 정원의 2배수에서 1.5배수로 축소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1단계 전형에서 교과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뽑은 뒤에 교과 80%, 서류평가 10%, 면접 10%를 활용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에서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는 최저학력 기준도 적용된다.

교과성적 산출방법은 일반교과는 과목별 석차등급(9등급)을 활용해 평균석차 백분율을 적용하고 예체능교과는 원점수 70점 이상을 만점으로 해 평어를 반영한다. 교과 반영 공식은 추후에 발표된다.

◇ 수시2 특기자 전형 = 특기자 전형도 2007학년도 21.6%에 비해 30% 내외로 비중이 확대될 예정이다.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이내를 선발한 뒤 각 계열별로 2단계 전형을 실시해 최종 선발한다.

2단계 전형에서 인문계열은 서류평가 50%, 면접 30%, 논술 20%가 반영되며 자연계열과 체육교육과는 서류평가와 면접이 50%씩 반영된다. 음대는 실기 80%, 면접 20%가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인문계와 의예과는 수능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하며 체육교육과는 수능 2개 영역이 5등급 이내에 들어야 하는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또 체육교육과와 음대는 2008학년도부터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폐지됨에 따라 외국고 전 과정 이수자에게도 지원 자격을 부여했다.

미대의 경우가 2007년도에 비해 가장 많이 달라졌는데 지원자격 제한을 폐지했으며 현행 서류 30%, 면접 40%, 실기 30%에서 2008년도부터 논술(10%)을 추가했고 서류와 면접을 각 25%씩으로 반영 비율을 줄였다.

논술은 정시 논술과 동일한 문항 유형으로 1문제에 대해 3시간 동안 2천500자 내외의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현행 방식이 유지된다.

중앙일보 권근영] 다음은 서울대 2008학년도 대입 계획에 대한 문답 풀이.

-서울대 정시모집에 지원하려 한다. 수능 성적은 몇 등 안에 들어야 하나.

"수능 상위 득점자가 모두 자신이 지원하는 계열에 응시하는 것을 전제로 모집 인원의 3배수 안에 드는 성적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수험생에 따라 지원하는 학교나 학과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하면 상위 몇 %에 들어야 하나.

"2008학년도 인문계열 모집 인원(747명)의 3배수면 2241명, 자연계열의 모집 인원(720명)의 3배수면 2160명, 의예.수의예(107명)의 3배수면 321명이다. 2006학년도 성적을 기준으로 할 때 인문계는 상위 0.9%, 자연계는 1.5%, 의학계는 0.3% 이내에 들어야 안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수능의 각 영역 등급을 점수화해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는데 어떻게 한다는 건가.

"수능 네 개 영역과 제2외국어영역이 9개 등급으로 나뉜다. 예컨대 수리서 1등급을 받았다면 9점 주고, 외국어에서 1등급을 받았다면 9점을 주는 식이다. 여기에 모집 단위별로 가중치를 준다. 수리에 가중치(4점)를 준다면 1등급을 받은 학생은 36점이 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4개 영역과 제2외국어영역을 점수화한다. 구체적인 점수화 방법은 내년 3월 이후 확정된다."

-학생부 성적(정시 50% 반영)에서 비교과영역 성적을 추가했는데 출결사항.봉사활동은 어떻게 점수화하나.

"무단 결석 10일 이상인 경우엔 심사를 거쳐 과락 조치한다. 봉사활동 20시간 미만도 마찬가지다. 교육청에서 봉사활동 권장 시간이 연간 20시간이다. 봉사활동은 기준을 정해 어느 이상 됐다고 하면 만점을 주는 방식이다. 자세한 반영 방법은 내년 6월 발표된다."

-비교과영역의 어학 능력에 토익.토플과 같은 외국어 능력 시험 성적도 포함되나.

"외국어 능력 시험 점수도 어학 능력을 보는 척도 중 하나다. 하지만 시험 점수만으로 외국어 능력을 판단하지는 않는다."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은.

"기본 점수를 주지만 구체적 반영비율은 시뮬레이션 해본 뒤 결정한다."

-외국어고에 다니는 학생이다. 다른 학교와의 수준 차이를 고려하나.

"그렇지 않다."

-논술(정시 30% 반영)에도 기본 점수가 있나.

"있을 것이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정할 것이다."

-지역균형과 특기자 등 모집 정원 비율은.

"지역균형과 특기자, 정시모집의 비중을 각 30~40% 정도로 계획하고 있지만 구체적 수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2007학년도 25.3%였던 지역균형과 21.6%였던 특기자 전형은 30%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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