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강현우200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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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인생을 건 한판 승부
큰거 한판에 인생은 예술이 된다!
목숨을 걸 수 없다면, 배팅하지 마라!
꽃들의 전쟁

 


『범죄의 재구성』의 감독 최동훈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자 허영만 김세영의 만화를 영화화 한것이다.
우선 소재부터보자면 도박 화투 이다. 화투하면 먼저 친근감이 밀려오지 않는가? 앞으로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가족들이 모이면 거의 대부분 화투판이 한번쯤은 벌어질것이다. 이만큼 대중이랑 가까운것이 또 있겠는가. 남녀노소(?) 누구나 화투하면 귀를 쫑긋하고 눈이 뚫어져라 관심있게
지켜 볼것이다. 머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흥미있는 소재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타짜



가구공장에서 일을하면서 살아가는 고니는 어느날 박무석 일당들이 벌여놓은 화투판에 끼어들게 된다.
고니는 화투판에 끼어들게 되면서 자신이 삼년동안 일을해서 모아두었던 돈을 몽땅 잃어버리게된다. 심지어 자신의 누나가 이혼하고 받은 위자료까지 몽땅 박무석 일당들에게 날려버리게 된다.
이후에 고니는 박무석 일당이 자신을 속이고 짜고 쳤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박무석 일당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곳에서 우연히 대한민국 1위(?)라고 불리는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나게 되고
고니는 평경장에게 화투를 배우는 제자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평경장은 타짜가 얼마나 고난이 많은 일인지를 잘알기에 쉽사리 고니에게 화투판에 끼어드는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니가 자신이 잃은돈의 5배만 따면 그만둔다는 말에 결국 제자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고니는 평경장의 제자가 되어 여러가지 화투 기술(?)을 배우게 되고 지방으로 게임을 하러
떠나게 된다.

타짜
타짜

 

타짜


지방원정을 돌던중에 고니와 평경장은 도박판의 꽃이라 불리우는 정마담을 만나게 된다. 정마담은 평경장과 옛날부터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도박판의 설계자이다. 그렇게 고니는 평경장과함께 정마담이 미리 설계를 해둔 도박판에서 고니가 약속한 잃은돈의 5배를 따게 되지만 끓어오를듯한 승부욕을 감추지 못하고 평경장과의 약속을 어기게 되고 평경장과는 헤어지게 되고 정마담과 함께 또다른 도박판을 향해 나선다. 한편 평경장은 기차를 타고 돌아가던중에 짐작만 가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정마담과 또다른 도박판에 나선 고니는 화투판에서 한번 입을 때면 말이 멈출줄 모르고 도박을
입으로 하는 도박판의 노홍철(?) 고광렬을 만나고 정마담과는 그 도박판에서 경찰의 단속으로 잠시 헤어지게 된다. 고니 고광렬 이 둘은 명콤비 처럼 다른 화투판을 돌며 전국을 휩쓴다.

타짜



도박으로 전국을 휩쓸던 도중 어느 술집에서 눈떵이 처럼 쌓인 빛때문에 시달리고 있는 술집주인
화란을 만나게 되고 둘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타짜의 기고한 운명을 가지고있는 고니에게는 이사랑을 허락하지 않게 되고 마침내 자신이 복수를 하기위해 찾아 헤맸던 박무석을 만나게
되고 그의 보스인 곽철용이라는 인물도 알게 되고 결국 복수에 성공은 하게 된다. 하지만 곽철용은 그 복수로 인해 또다른 복수를 하기 위해서 전설의 타짜이자 전국에 3인방중의 한명인 아귀와
고니를 대결하게 만든다. 아귀는 그 판에 고니를 끌어들이기 위해 정마담을 이용하게 되고
결국 고니는 자신이 죽음의 길을 걸을 지도 모르는 목숨을 건 화투판에 뛰어들게 된다.

타짜



작품의 전체적으로 보면 고니의 모험담 이라고 해야할까? 물론 고니의 모험담이자 고니의 타짜로써의 살아가는 인생을 그린 것이다. 화투를 통해서 계속 승부의 세계에 빠져만 들고 그곳에 한번 말을 들여놓게 된 이후부터 고니의 인생은 자꾸만 하나하나 꼬여만 간다.
도박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는가 한번 돈을 잃게되면 그돈을 되찾기 위해서 또 도박을 하게되고
돈을 따게 되고 더 큰 욕심때문에 또 도박을 하게 된다 결국 도박은 도박을 낳는다.
그런것들을 여실히 보여준다. 교수지만 아들의 병원비 마져 들고와 도박으로 날리는거 보면 정말
허무 하지 않는가.
인간의 욕심 탐욕은 끝이 없는 것이다. 한번 화투판에 앉으면 자리 까지 뜨질 않고  심지어 중년 아줌마들은 화장실에 가면 끝빨이 안선다 하여 앉은자리에서 휴지통에 바로 볼일을
보지 않는가. 인간의 탐욕을 최동훈 감독의『타짜』에서 여실히 보여주는것같다.

 


극중 고니역을 맡은 조승우는 말아톤에서 보여준 장애인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바꿈을 했다. 그의
눈빛에서 나오는 카리스마와 뛰어난 연기력은 고니역을 소화해 내기에는 충분 했던것 같다.


평경장으로 나오는 백윤식은 최동훈 감독의 전작『범죄의 재구성』에도 등장을 했듯이 그만의 독특한 연기력으로 평경장을 소화시켜 버린다.


정마담 역을 맡은 김혜수 또한 굿이다. 그녀에게서만 나오는 매력은 정마담을 과연 다른 배우가 했더라면 과연 어땠을까(?)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잘 어울린다.『범죄의 재구성』의 염정아가 타짜의 정마담을 연기했더라면 어울렸을까?.....뭐 모르지...


하지만 이들보다도 더 눈에 띄는 것은 역시 고광렬 역을 맡은 유해진이다. 정말 여태까지의 그가 출연한 영화에서는 정말 약방의 감초 처럼 멋지게 연기를 선보여 줫다. 이번에『타짜』에서도 그의 연기는
정말 튄다. 나쁜의미에서의 튄다가 아니라 좋은의미에서의 튄다로 그가 빠진다면 영화 구성자체가 힘들것 같은느낌까지 받는다. 주연으로써의 유해진....과연 성공적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한방으로 인생을 역전 하려는 꿈을 한번쯤 꾼다. 그 한방의 꿈은 쉽지 않다.
욕심을 부리면 가진거 마저 잃어버리게 되듯이 타짜의 삶에서도 더 큰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 이것은 영화에서 대사로도 나온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은 더큰 탐욕을 부르고 결국은 무엇을 남기겠는가.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