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인 줄 로만 알아었다.

이창호2006.09.27
조회26

사랑...?

 

사랑해...사랑해 하는 것이 나는 사랑인 줄로만 알아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아플때...

나는 대신 아파 해 줄 수가 없었지만...그래도...

그 사람에게 약을 사다 받쳤고...

나는 마음으로 아파 해주는 것이..

사랑인 줄로만 알아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기분이 좋을때...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 하루 종일 웃고 있는 것이...

나는 그게 사랑인 줄로만 알아었다.


 

한 여자를 위해서 모든 걸 버린 적도 있었다..

남자가 지키고 싶어하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도 버린 적이 있었다..

나는 그게 사랑을 위한 일인 줄로만 알았다.

 

 

나.. 한 여자에게 몇번이나 이용 당해 보았다..

이용당하는 걸 알면서도 나는 이용을 당해 주었다..

왜...나는 그거마저도 사랑이라고 생각을 했으니깐..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 한마디도 못하는 것이...

슬퍼도...슬프다는 말 한마디 조차 하지 못하고...

등을 돌리며 말없이 눈물을 흘렸던 것이...

아파도...아프다는 말 한마디도 못하고..어금니를 깨물고...

그냥 말없이 바보처럼...참는 것이...

나는 사랑인 줄로만 알아었다.

 

 

멀리서라도 너를 보면...한 눈에 알아 봤었고...

너의 기침소리라도 들으면...너라는 걸 알아봤었고...

너의 말 한마디 한마디만 들어도...그날의 너의 기분을 알고...

너의 표정만 바라봐도...그 날의 너의 기분을 알수 있었던 것이...

나는 그것이 사랑인 줄로만 알아었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것이..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이 나는..

사랑인 줄로만 알았다..


 

나는 한 여자때문에 죽음의 문특을 몇번이나 다녀왔었다...

아깝지 않았다...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죽을 수 있는..

내 목숨이...그렇다...나는 죽어도 상관이 없었다...

나는 그것이 사랑인 줄로만 알았으니깐..


나는 그게 사랑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사랑은 결국 나를 떠나가드라...

사랑인 줄로만 알아었는데...

 

정말 난 그때 사랑인줄 알아었는데.....

 

 

 

근데... 사랑 말이야...

씨발...더럽고 좆같드라.

사랑...정말 더럽고 좆같드라..

나는 사랑이라고 믿었고..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그 사람만을 위해었는데...

결국에 나는 사랑에 버림 받고.. 사랑때문에 아파하고..

사랑때문에 눈물도 흘리고...참 더럽고 치사하드라..

내가 알아었던 사랑은 아름다운 줄만 알아었는데...

그런데...사랑은 그게 아니드라...

사랑은 상처고..눈물이고 아픔이고..추억이고...

사랑은...

정말 사랑은.....개같은 거드라....

 

내가 사랑이하고 믿었던 사람들은...

결국엔 나를 떠나가드라....

더러워서...진짜 개 씹 같아서 못해 먹겠드라.

 

나는 사랑때문에 자존심도 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안 보이는 애교도 떨면서 굴어었는데...

사랑 앞에 나는 정말 고개를 쑥여었는데....

 

나는 사랑만 생각하면 욕이 나온다...

씨발끄......

 

근데 나....또 다른 사랑을 하고 싶어 한다...

사랑이 더럽고 치사하고 좆같은 걸 알면서도 나는 사랑을

할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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