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mp3를 귀에 꼽고 과외를 하러갔다가 내릴곳을 놓쳤는데 왠걸 5분이나 지나서야 정거장이더군 뭐 어쩔수 없지 한참을 그냥 뾸뾸뾸 재빨리 걸어가서 도착하니 나올땐 춥다고입은 긴팔이 이제는 죄수복처럼, 그저 덜덜 헥헥거리며 재빨리 책을 펴들고 '어디할차례지?' 물어보고 가방을 뒤져보니 필통이 없네 아차 놓고 왔나보군 하곤 그냥 거기서 연필하나를 빌린다 어쨌든 진도를 나가다보니 아니 얘가 당연한걸 가르쳐줘도 못알아듣고 이젠 알아듣던거 까지 까먹어버리네 이런 시밤 장난하나 이 말이 내 목젖에서 울렁대 결국 계속 2-3번 가르쳐 줘도 이거 원 이해는 하고있는건가 궁금하더군 어떻게든 진도를 나가다보니 시간은 다되더라 화만 내다가 끝낸거 같은데 나름 보람차긴 하더라돈버는 기쁨이 더 크지만 아점 한끼만 먹고 저녁은 김밤 두줄로 떼워서 허기지지만 그냥 아무것도 먹지않고 집에 간다 굶는게 이젠 습관이 되어버린건가, 술도 줄여야 할텐데 이밖에도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들다가 어느새 내려야할 곳 귀에선 'Plug In Baby'가 흘러나오고 매튜 벨라미의 간지나는 목소리와 기타는 나의 마음을 뒤흔든다. 과연 나에게 플러그 인할만한 여성이 있는지는 뒤로 미뤄두자. 내릴때 러닝타임의 막바지였던 노래가 끝나고 들려오는 노래는 사유린이 부른 雪の花. 사유린은 오늘도 내귓가를 녹이네, 맘에 들어 맘에들어. 그러고보니 어느새 눈오는걸 볼때가 머지않았다는걸 생각하면서 옆구리가 시려워지는걸 느낀다. 아아, 이거야 원.
휴대폰 mp3를 귀에 꼽고 과외를 하러갔다가 내릴곳
휴대폰 mp3를 귀에 꼽고 과외를 하러갔다가
내릴곳을 놓쳤는데 왠걸 5분이나 지나서야 정거장이더군
뭐 어쩔수 없지 한참을 그냥 뾸뾸뾸 재빨리 걸어가서
도착하니 나올땐 춥다고입은 긴팔이
이제는 죄수복처럼, 그저 덜덜
헥헥거리며 재빨리 책을 펴들고 '어디할차례지?'
물어보고 가방을 뒤져보니 필통이 없네
아차 놓고 왔나보군 하곤 그냥 거기서 연필하나를 빌린다
어쨌든 진도를 나가다보니
아니 얘가 당연한걸 가르쳐줘도 못알아듣고
이젠 알아듣던거 까지 까먹어버리네
이런 시밤 장난하나 이 말이 내 목젖에서 울렁대
결국 계속 2-3번 가르쳐 줘도
이거 원 이해는 하고있는건가 궁금하더군
어떻게든 진도를 나가다보니 시간은 다되더라
화만 내다가 끝낸거 같은데
나름 보람차긴 하더라돈버는 기쁨이 더 크지만
아점 한끼만 먹고 저녁은 김밤 두줄로 떼워서 허기지지만
그냥 아무것도 먹지않고 집에 간다
굶는게 이젠 습관이 되어버린건가, 술도 줄여야 할텐데
이밖에도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들다가 어느새 내려야할 곳
귀에선 'Plug In Baby'가 흘러나오고
매튜 벨라미의 간지나는 목소리와 기타는 나의 마음을 뒤흔든다.
과연 나에게 플러그 인할만한 여성이 있는지는 뒤로 미뤄두자.
내릴때 러닝타임의 막바지였던 노래가 끝나고
들려오는 노래는 사유린이 부른 雪の花.
사유린은 오늘도 내귓가를 녹이네, 맘에 들어 맘에들어.
그러고보니 어느새 눈오는걸 볼때가 머지않았다는걸 생각하면서
옆구리가 시려워지는걸 느낀다.
아아, 이거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