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빠에게..아빠가 하늘나라에 가신지..어느

유영미200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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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빠에게..아빠가 하늘나라에 가신지..어느


사랑하는 아빠에게..

아빠가 하늘나라에 가신지..어느덧 4년이예요..

아직도 아빠라고 부르면 웃으면서 답해주실것 같은데..

아빠 계실땐 왜그렇게 모질었는지..

짜증내고..화내고.. 미워하고..

사랑하는 아빤 이제 안계시는데 이제야

후회를 합니다.. 장난도 많으시고 정이 많아

슬픈일엔 항상 우시던 아빠.. 뭔가를 해주는걸 너무 좋아해서

우리 딸들보다 남들에세 갖다 주느라 엄마와 토닥거릴때도

있었죠.. 그땐 왜그렇게 서운했는지..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것 같습니다..

이번해엔 환갑인데..환갑많이라도 치르구 가시길

아빠 병원에서 위험하단 소리에 어찌나 기도 했는지..

죄를 많이 지어 하느님이 제소원은 안들어주셨나봐요..

결국엔 착한 울아빠..데리고 갔잖아요..

너무 착하고 착해서..하늘나라에서 더 좋은일을 하라고

빨리 데려간거라구.. 그렇게 생각하며 위로했어요..

자주 아프셔서 자주 병원에 가도.. 그때마다 위험하단

의사선생님말에 괴로워하면 어느덧 아빤 무사히

넘어가셨죠.. 돌아가시기 몇시간전.. 엄마에세

할머니 곁에 묻어달란 말씀.. 웃어넘기던 엄마..

새벽부터 일찍 찬송가를 부르시고.. 난데없이 물한모금

마시더니.. 그대로.. 누우셨죠.. 아빠가 너무 힘들게 돌아가셔서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아빠가 힘들어하는 모습보면서..

피주사를 다 빼고 나서.. 기다리는것밖에 할수 없던 우리 가족..

모두 제발..힘들게 돌아가시지 말고..편안하게 눈감으시길..

얼마나 기도했는지 몰라요.. 아빠 손을 꼭 잡고 있는데..

점점 차가워져 가는 손을 보면서..제맘이 어땠는지..

엄마에게.. 그동안 미안했다고..막내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그말씀을 하시고.. 얼마 안되 저희곁을 떠나셨잖아요..

조금만..아주 조금만.. 곁에 계셔주시지..아빠가 바라던 큰언니두

결혼할 형부가 생기고 .. 아빠 손주들도 벌써 초등학생입니다..

아빠 돌아가시고..젤 막둥이 대성이도 태어났어요..어찌나 똑똑한지..

아빠가 보면 흐뭇해하셨을텐데.. 그래도 외할아버지 어디계셔

이러면 하늘나라라고 할아버지 만나러 가자고 그래요..

갈수없는곳인데.. 그럴때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해엔 아빠 환갑있는 날인지라..더욱더 생각이 나는것 같아요..

아빠.. 지켜주세요.. 사랑하는 가족들.. 탈없이..나중에..

아빠 만나러 갈때까지..잘지낼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항상 사랑하고 사랑합니다..